피티 2주차가 끝났습니다. 흐흐흐흐흐흐
첫주는 나죽내.... 근육통.....배고파...... 이러고 다녔는데 2주차 되니까 여유가 생긴것 같아요.
첫주에는 운동하는 내내 -_-^^^ 이런 표정이라서 선생님도 웃으면서 하라고- 표정 다 남는다고
그리고 욕도 쑥쑥 튀어 나왔는데
2주차 되니 >-< 표정이 되면서 욕도 안나옵니다. 선생님 말로는 첫주에는 한동작 5번만 하면 입술이 파랗게 질려서
얘 죽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좀 괜찮아 졌다고 합니다.(이게 바로 유산소의 힘이라고 하더라구요!)
선생님은 제가 즐기면서 할 상황이 아니라고 하지만 운동하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가장 좋은건 운동 다 마치고 나서 씻고 헬스장 나와 차가운 공기를 맡았을때! 그 상쾌함!!! 너무 좋아여!!!
두번째로 좋은건 며칠전에 못했던 행동을 지금 할수 있을때!
스쿼트 처음에는 하나도 못했고 3개만 하면 입술이 파들파들 떨리면서 뒤로 넘어지고 끙끙 거렸는데
이제는 케틀벨 10번 pt점프 10번 스쿼트 10번 연속해도 괜찮아요!
또 수요일에는 경사 4로 하고 속도 6으로 런닝머신 걸을때 10분하면 나죽네... 싶었는데 토요일 되니까 50분도 괜찮아 졌어요!!!!
케틀벨은 아직 자세 지적을 받지만 스쿼트는 이제 잘한다고 칭찬 받았어요 >ㅁ<....너무 기분이 좋은거 있죠.
며칠전에 힘들었던 운동이 지금은 괜찮았을때!!! 너무 좋아요!
호흡도 이제 의식안해도 후하 후하 거리면서 많이 안꼬이구요. ㅎㅎㅎㅎ..... 유산소운동으로 걸을때
오른쪽 왼손 번갈아 쥐어가면서 후 하 후 하 거렸던게 도움이 많이 된거 같아요!!!
흐흐흐흐 그리고 세번째로 좋은건 선생님이 한번 풀어 줬을때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죠!
다음주부터 식단을 타이트하게 바꿀 예정이라 마지막으로 1번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라고 해서
미즈컨테이너가서 음식을 먹었어요.
흐흐흐흐흐..... 칼로리 걱정에 샐러드 스파게티를 시켰지만
존맛!!!
먹을때 완전 아드레날린 솟구침!!
드레싱이 되어 있는 샐러드를 먹을수 있어!!!
면이다 면!!!!
으아아아아아!!!
니콜이 말했죠. 먹기 위해 운동한다.
저도 살빼고 나면 먹기 위해 운동할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흐흐흐ㅡ흫
네번째로는 몸무게는 1.5kg빠졌는데 사람들이 한 치수 빠져 보인다고 할때!
제가 키가 쫌 커요. 175에요........전...여자에여..........ㅠㅠㅠㅠㅠㅠ........
근데 전 근육이 없어여! 근육따윈 먹기만 하지 기른적 없었거든요!
그런데 살은 너무 느리게 빠져서 걱정인데 사람들은 제가 운동 말 안해도 살빠졌다고 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선생님이 매일 강조하세요.
수치가 중요한게 아니다!
제가 실험을 자주 하는 직업이었던지라....(지금은 그만뒀지만) 수치에 진짜 민감했었거든요.
수치가 중요한게 아니라! 보이는게 중요하다!!!
아랫 뱃살도 살짝 들어간게 보여요>ㅁ<
근데....
허벅지가....
-_-..... 굵....굵....굵어진다!!!!!!!!!!!!!
선생님이 근육이 자라는 동안에는 근육이 부을수도 있다는데.....
저는 내장사이에 지방이 많아서 뭐 그 지방들 다 없어지면 원래대로 돌아가겠죠 ㅎㅎ
그냥 저는 여기에 문외한이니까 선생님을 믿어 볼거에요!
다섯번째로는 피부가 좋아질때!
제 피부는 욕나오는 피부에요.
t존과 얼굴 가장자리,이마는 기름이 뿜뿜인데 두피와 볼은 건성이에요. 턱부분도 건성이구요.
어릴때 여드름을 막 짜서 색소 침착도 있어요.
두피가 건성이니 건성 비듬도 많았구요. 지성인 부분은 뾰루지, 여드름이 조금씩 올라오구요.
근데! 운동하면서 다 없어짐!
원래 파운데이션 23호썼는데! 23호가 어두워 졌어요>ㅁ<! 나도 22호 쓸수 있다!!!!!!!!
지성이였던 부분도 많이 기름이 줄었구요
건성이었던 볼은 .... 아직 크게 달라진건 없지만
두피는 이제 비듬이 없어졌어요!
이제 어깨위로 눈이 안내려요!!!! 비듬걱정이 주니 사람들이 제 머리 만질려고 해도 이제 미친년처럼 예민하지 않아요.
게다가 머리카락이 탄력이 생겼어요!!!
비듬문제가 해결되니! 머리카락이 탱탱???해졌어요!!!
흐흐ㅡ흐흫흐ㅡ흫
운동..... 시작하기에 어려워요. 솔직히 운동하러 가기 직전에 귀찮아...귀찮아.... 거리는걸요.
아침에 공복 운동 하기 싫어서 막 하늘에 '비야 내려라!!!' 라고 주문 내리고 있고...(공복운동은 야외에서 해요ㅎㅎ.... 가볍게 한 7.5km정도 1시간 30분 잡고 걸어요)
근데 하고 나면 너무 좋아요. 내 자신이 너무 뿌듯하구요.
운동...너무 좋네요ㅎㅎㅎ
운동 너무 좋아하면 운동 중독증 걸린다는데 ㅎㅎㅎ........;;;;
흐흐흐흐흐..............
다이어트게에 간혹 올라오는 '운동 안하면서 살빼고 싶어요'나
고민게에 간혹 올라오는 '피부 트러블이 문제에요'
라고 하시는 분에게 운동을 권하고 싶어요.
한번 해보면 마음이 달라지는거 같아요.
저도 운동 싫어했는걸요. 체육이 있었떤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 체육대회도 안나갔는걸요.
하루종일 실험실에 박혀 있는 실험녀였는걸요.ㅎㅎ
도서관-실험실-학교-집 만 반복하는 근육이 전혀 없는 사람이었는걸요!
한번 딱! 2주만 마음잡고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1주차에는 욕나오져.근육통 시달리고... 변화하는거 없어 보이고
근데 2주차 되니까 아드레날린이 뿜뿜뿜!!!
모두들 열심히 운동하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