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Helldivers
오랜만에 친구나 가족이랑 같이 즐길만한 코옵게임이 나왔습니다
혼자하면 재미없습니다 꼭 지인이랑 같이 하도록 합시다
이것저것 무기도 다양하고 퀘스트도 다양하고 탈것도 있고
오래 할만한 게임입니다
이런분에게 추천합니다: 코옵이 하고싶어서 죽을꺼 같은 분
9. Divinity Original sin: Enhanced Edition
오리지날이 발매 됐을떄 먼저 한번 꺠고 인핸스드로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줘서 다시 한번 엔딩을 본 게임입니다
특이하게 이동은 실시간으로 하고 전투만 턴제식으로 진행되는 RPG입니다
그래픽은 뭐 그냥 그럭저럭인데 전투가 재밌어서 할만했던 게임입니다
특히 물 웅덩이에 번개마법을 쓰면 주변의 몹을 전부 감전시킨다던가 기름통에다가 화염마법을 쓰면 광역으로 화염데미지를 주는 환경을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다소 지루하고 반복적으로 느껴질수 있는 RPG의 전투 시스템을 흥미롭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잘 만들어진 코옵시스템도 있지만 한쪽이 잘 못하면 굉장히 답답해 질 수있으니까 주의하시길...
이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분, 그래픽보다 스토리를 더 중요히 여기는 분
8. Darkest Dungeon
스팀에서 한떄 인기순위 1위를 찍을정도로 발매 전부터 화제가 된 게임입니다
로그라이크 스타일의 던전 공략을 하는 RPG게임인데 케릭터가 죽으면 부활따위는 없이 그냥 아예 죽어버리는 꿈도 희망도 없는 하드코어식의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게다가 게임 진행중에 간간히 흘러나오는 내레이션과 우울한 BGM은 플레이어를 더 암울하게 만들죠.
로그라이크 답게 같은 던전이라도 다르게 플레이가 가능하기 떄문에 질리지 않고 나름 오래 즐길수 있습니다
이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하드코어한 플레이를 즐기시는 분, 로그라이크를 좋아하는 분
7. Life is Strange
워킹데드식의 스토리텔링이 중점인 어드벤처 게임 입니다
스팀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있고 2015 GOTY 5위를 달성한 명작게임입니다
게임으로 감동을 잘 느끼기 힘들었던 본인도 나름 재밌게 한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전형적인 청소년 드라마 스타일로 가다가 갑자기 스케일 커져서 놀랐습니다
결과적으로 재밌게 했지만 조금 불친절하고 답답한 진행방식이 아쉬웠습니다.
이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한편의 영화 감상하듯이 즐기고 싶으신분, 본인의 선택이 게임에 영향을 주는걸 좋아하는 분
6. Undertale
인디계의 혁명입니다
1인 개발로 이정도 퀄리티의 게임이 나온다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예전부터 플레이어의 선택이 어느정도 게임에 영향을 주는건 있었지만
전체적인 틀이나 게임의 분위기조차 바꿔버리는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참고로 이 게임은 스포를 보는 순간 게임자체가 무의미 해지기 떄문에 반드시 언더테일에 관한건 아무것도 열람하지 마시고 플레이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게임을 스포하는 인간은 개발자의 바램에 따라서 1001마리의 개에게 저주를 받게 될겁니다
앞으로도 이런 천재적인 인디 개발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게임내에서 본인의 선택을 중요히 여기는 분, 도트식 그래픽에 거부감이 없는 분
5. Batman Arkham Knight (PS4)
전설의 통수나이트 입니다...
본인도 PC판을 예구 했다가 제대로 뒤통수 맞고 울며 겨자먹기로 PS4판을 구입해서 했습니다... 네 제대로 호구짓 했습니다...
그래도 자칭 배트맨 매니아로써 안해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 게임은 명작 시리즈인 배트맨 아캄시리즈의 종지부를 찍는 마지막 작품입니다
다만 PC판이 버그덩어리랑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로 출시되는 바람에 엄청난 논란이 있었죠
그러나 순수하게 게임만 놓고보면 확실히 명작입니다 정말 잘만들었고 배트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열광할만한 수준이고 배트맨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화려한 액션이랑 스토리 그리고 뛰어난 성우들의 연기력 떄문에 반드시 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참고로 PC판은 이제 각종 버그들이 고쳐진걸로 알고있습니다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PS가 있으신분은 PS4판을 구입하시길...
이런분에게 추천합니다: 배트맨 매니아, 액션게임 매니아
4. Bloodborne (PS4)
몬스터가 협동해서 플레이어를 사냥하는 게임으로 유명한 블러드본입니다
스토리는 별로 대단하지 않지만 그래픽도 괜찮고 특히 손맛이 좋습니다
물론 난이도가 진짜 극악으로 힘들기 떄문에 컨트롤이 잘 안되시는 분은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라도 플레이를 자제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이 게임하면서 패드를 던지고 싶다는게 무슨 느낌인지 알게되었습니다
일반 잡몹한테도 실수 몇번하면 그냥 죽고 죽으면 다시 또 그 잡몹잡아야되고... 안그래도 힘든 보스전도 패턴 잘 모르면 수십번 눕는건 기본입니다.
이런분에게 추천합니다: 마조, 화끈한 액션을 좋아하는 분, 다크소울식의 하드코어함을 즐기는 분
3. Fallout 4
발매되자마자 시작해서 순식간에 엔딩 봤습니다
몇년후의 각종 모드질을 하기 위해서 PC로 구입을 했습니다
일단 재밌습니다 그래픽도 좋고요. 폴아웃 시리즈 답게 암울한 분위기를 잘 살렸습니다
저처럼 오픈월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일꺼 같습니다
단지 RPG게임이지만 스토리는 그닥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진짜 오래 기다렸던 게임이었던 만큼 재밌게 즐겼습니다
지금은 엔딩보고 봉인중이지만 모드가(미녀들이 가득한) 잔뜩 풀리면 다시 시작해야겠죠
이런분에게 추천합니다: 오픈월드를 좋아하는 분, 남자의 로망인 파워아머를 입고 개틀링 건으로 막 쏴죽이는 액션을 선호하는분
2. Dragon Age Inquisition: GOTY
최근에 GOTY 에디션이 세일하길래 해봤습니다
진짜 재밌고 딱히 색다른건 없지만 RPG의 중요한 요소는 모두 있는 명작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그래픽이 매우 좋습니다. EA의 자랑이자 배틀필드 4에서 실사와 같은 그래픽을 보여준 프로스트 바이트3 엔진이 드에 인퀴지션에도 쓰였습니다
역대 RPG게임중에는 아마 가장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보여주는 게임이 아닌가 싶네요
그냥 걸어다니는 곳마다 장관입니다.
그리고 게임성은 매스이팩트 3 떄문에 휘청거리던 바이오웨어를 다시 한번 RPG계의 명장으로 만들어줄 정도로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플레이어 입맛에 따라서 케릭터의 직업을 양성하는게 가능하고 원하는 동료만 골라서 본인만의 파티를 만들어서 전략적으로 전투를 하는것도 재밌습니다. 그리고 타이틀에 나오듯이 무수히 많은 용들이랑 전투를 하게 되고 또 용들마다 공략법이 틀려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스토리도 획기적인 부분은 없지만 적당하게 즐길만 합니다
멀티도 있긴하지만 사람도 없고 서버도 거의 죽은듯 싶어서 별로 해본적은 없습니다... 참고로 멀티는 무료입니다
이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전통적인 RPG를 즐기고 싶으신분, 화려하고 뛰어난 그래픽을 좋아하는 분
1. Witcher 3
말이 필요없죠. 전 세계가 극찬한 2015년 최다 GOTY (무려 244개)를 수상한 RPG계의 최고 명작인 위처3입니다
폴란드 게임 개발사 CD 프로젝트가 유명 폴란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 제작한 위처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1은 매니아층에게만 인기가 있을정도로 요상한 전투 시스템으로 그닥 인기를 못얻었지만 2는 흥행했고 3는 대박이 나서 RPG계의 혁명을 일으켰죠
그래픽, 게임성, 스토리, 사운드 뭐 하나 빠지는게 없을정도로 완성도가 어마어마하게 높은 작품입니다
본인은 위처3를 예구해서 플레이했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다가 어느새 끝나버렸더군요.
많은 잡지사들이 앞으로 RPG게임은 위처3를 기준으로 바뀌게 될꺼라고 얘기했는데 저도 강하게 동의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앞으로 5~10년간은 위처3를 뛰어넘을만한 게임은 나오지 못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렇게 뛰어난 작품이지만 시도 때도 없이 50% 세일을 하는 착한 가격 떄문에 더더욱 호감이 갑니다 (돈티비전 본받아라 좀... )
본인이 게이머라면 무조건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