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겹고 집구석이 지겹다...
아빠라고 부르기도 싫다.
겉모습은 번지르르한 가정 폭력 가해자다.
그동안의 수많은 일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참 잘 기억나서 지겹다.

오늘은 가벼운내용이다
오늘은 그냥 오티 때문에 말다툼인가 그냥 일방적인건가 암튼 스트레스를 받는다.
조금 전에 아빠가 방에ㅈ다녀갔다.
오티가 1박인걸 숨겼다고 다짜고짜 큰소리다
저 목소리만들으면 잠이 확깬다. 실은 내 방에 오기 5분전에 미친년아!하는 고함에
갑자기 눈이 번쩍 떠졌다.. 엄마한테 하는 말일까 모르겠다.
대학생이 되었으니 자신의 일에 책임지며 행동하라고
번지르르하게 말한지 하루도 채 안 지났다.
저딴 말을 들으면 화가 난다. 있어보이는 체한ㅡㄴ거에 치가 떨린다.
이유는 알 필요도 없단다 가지 마라고 하면 안 가는 거란다.
수학여행은 되고 왜 이건 안 되냐 책임질 행동만 하랬으면서 오티가 책임 못 질 행동인건 또 뭐냐
이유를 대달랬지만 씨알도 안 먹힌다. 좀 만 더 했다간 또 때릴 기세다.
난 눈치를 잘 본다. 아주 더럽다.
이유를 알면 나만 슬퍼진댄다 또 있어보이는 척 이유야 뻔하다.
아빤 엄마가 처녀성이 없단 이유로 지금까지 괴롭혀왔다.
내 처녀성을 내 미래의 남편에게 얌전히 전해주기 위해서다.
모든 여자를 창녀 취급하는 사람이다.
긴 말을 쓰고 싶지 안ㅇ다.. 자꾸 지겹고 답답해서 눈물이 난다.
과회장 한테 카톡 남겼다. 몸이 안 좋아져서 못 가겠다고 했다.
내가 너무 더럽다.
내 친구들도 날 이해 못한다. 내가 겁쟁이인것에대해
내일 오티비를 들고 무당집에 갈 것이다.
너무 속상하다. 웃음이 나온다. 빨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나든 그 인간이든..
정말 슬픈건 어른이 됐어도 변하지 않은 내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