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책을 읽는 이유는 작가와 재미있게 수다떤다는 재미로 읽습니다.
보통 친구들끼리 만나서 수다 떠는 화제가 정해져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만나는 사람이 매번 같은 사람이니
매번 만날때마다 같은 소재, 같은 얘기 반복...
물론 술한잔과 기름진 음식먹으며 아무말대잔치 수다떠는 재미도 있지만 ㅋ
그래도 다른 소재로 다른 계층의 사람과 전혀 다른 이야기로 수다 떨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는 욕구.
아무래도 저와 비슷한 직업, 비슷한 또래, 비슷한 지역,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하고 만나게 됩니다.
알쓸신잡처럼 각분야의 전문가 계층을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빌게이츠까지는 아니더라도 ㅋ 가지만의 소소한 기업체를 꾸리는 ceo도 만나고 싶고
운동선수, 예술가, 과학자도 만나서 수다떨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책이 이러한 부분을 해결해줍니다.
드라마나 영화도 물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소재의 다양성만큼은 책만한게 없죠.
문학뿐 아니라 과학수학역사철학 전문서적. 이렇게 다양한 수다떨거리가 있는건 책밖에 없는거 같아요.
여러분들이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