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인생 후배님 봤어요. 가슴이 먹먹하더군요. 밝게 웃으며 일하는 모습등등
도움이 되는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내가 가지고 있는 노트북을 나눔합니다.
좋은 거 아녜요. 한성노트북이고 15인치 노트북이고 CPU P8400 메모리가 3GB 정도니 웹서핑하는데는 크게 문제없을겁니다.
참 터치패드가 고장나서 마우스도 새로 하나 같이 보내드립니다. 팬소리가 나니 도서관에서는 사용하면 눈치받을겁니다.
그냥 집이나 고시원등에서 사용하시면 될거 같아요.
택배비도 제가 부담합니다.
설 전에 생각했는데 워낙 게으른 성격이라 이제 실천에 옮기네요.
40후반을 달려가는 아이2명의 아빠로서 세상이 점점 무서워지고 슬퍼지는 것 같아요. 1988처럼 아무 생각없이 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예요.
다른 분들의 힘든 거 이겨내시라는 말은 제가 감히 못하지만 우리 서로 희망의 끈을 하나쯤 갖고 살아요.
나눔을 어떻게 할지 확실하지 않아요. 다만 어려운 분들만 신청해 주세요.
1. 고시원의 티비가 고장났다.
2. 힘들게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등등 말입니다.
멜 주소 남겨주시면 제가 연락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