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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88815
    작성자 : Coach
    추천 : 157
    조회수 : 9579
    IP : 211.44.***.69
    댓글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7/25 18:46:04
    원글작성시간 : 2010/07/25 18: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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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난 리비아, `한국 불법선교`에 대대적 보복

    성난 리비아, '한국 불법선교'에 대대적 보복


    한국과 건설계약 파기, 한국기업 뇌물 수사...단교 위기 심화


    2010-07-24 22:35:30


     


     


    한국인 목사의 불법선교에 격노한 리비아 정부가 주한국대표부를 전격 철수한 데 이어 성사 직전의 건설계약 협상을 중단하는가 하면 현지진출 한국기업들에 대한 뒷조사에 착수하는 등 대대적 보복조치에 나선 것으로 파문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고모 목사는 몇년전 유학생 신분으로 리비아에 입국한 뒤 농장주인 교민 주모씨의 도움을 받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불법선교 활동을 하다가 고 목사는 지난달 중순 종교법 위반으로 리비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고 지난주에는 고 목사를 돕던 주씨도 체포됐다.


     


    리비아에서 불법선교를 하다가 외국인 목사가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니파가 97%를 차지하는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인 리비아는 종교법을 통해 타종교 선교를 금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목사 등의 출입도 엄격히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비아 정부는 유학생 신분을 가장하고 입국해 불법선교 활동을 해온 고 목사의 행위에 격분, 지난달 16일 주한 리비아대표부 전원을 전격 철수시킨 데 이어 리비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 대해 뇌물 제공 혐의 등을 조사하는 등 대대적 보복 조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첫보도한 MBC <뉴스데스크>의 24일 후속보도에 따르면, 리비아에 진출한 한국기업 관계자는 "각 한국업체에 리비아 정부기관 직원들이 가서 비자문제나 출입국 그런 거 관련해서 확인을 하고 단속을 하고 있다"며 "불똥이 한국 기업한테 튀었고 그걸로 인해서 현지 기업들이 여러 가지 문제가 많다"고 전했다.
    .
    MBC는 또 "성사 직전에 있었던 건설계약까지 협상이 중단되는 등 양국 관계 이상기류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며 "현지에서는 우리 기업이 공사수주 과정에서 거액의 뇌물을 준 정황을 리비아 정부가 조사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리비아 정부의 대대적 보복조치에 우리 정부는 "몰랐다"는 군색한 해명만 내놓고 있다.

     


    이날 SBS <8뉴스>에 따르면, 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난달 중순 행방불명된 고 목사의 행방을 수소문하다 1주 전에야 체포된 사실을 알게됐다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리비아에서 불법 선교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목사 고 모씨와 고 씨를 돕다 최근 추가로 체포된 한인 농장주 주 모씨에 대해 리비아측에 선처 요청과 영사면담 등을 통해 사태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은 한국주재 리비아 대표가 지난달 16일 전원 철수했다는 사실을 외교부가 전혀 몰랐을 가능성이 전무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설득력이 없다.  특히 이달 중순 이명박 대통령 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리비아를 방문했다가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카다피 최고지도자 면담에 실패하고 귀국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가 단교에 준하는 보복조치에 나선 리비아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물밑 노력을 진행했으나 결국 실패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리비아 정부는 현재 우리 대사관의 고 목사 등에 대한 면담 요청도 일축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 개신교 목사의 불법선교로 인해 현지 진출 기업들이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되는 등, 국익과 국격이 크게 훼손되는 상황이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5621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724008029


     


    이태원에 있는 주한 리비아 대표부. 한국측에 통보없이 그냥 리비아로 출국해버렸다고;;


    사무실 폐쇄로 벌써 한달째 리비아쪽 영사업무 다 중단됐다고 하네요.


     



    출처 :소울드레서 (SoulDresser) 원문보기▶ 글쓴이 : 다이슬러
    Coach의 꼬릿말입니다


    컴퓨터 앞에 오래 앉으셨던 분들 허리 한번 펴고 갑시다 ^^

    -----------------------------------------------------------------




    과수원에서 삽살이를 만났답니다~

    떠돌이 개인지...과수원 개인진 모르지만..

    눈병이 났는지 눈 주위가 빨간데다 털이 눈을 덮었고 ...

    털이 떡 져서 ... 만지기가 꺼려지는 녀석이었어여 ...

    불쌍해서....그냥 못 지나가고 잠깐 놀아주며 나도 모르게 "손~" 그랬드니..

    아니 , 요 녀석~

    손을 주는 거예여~ 순간,

    어찌나 뭉클하던지....


    '그래...너두 한 땐, 사랑받으며 자란 모양이구나 . . . '





    사랑이 사람이 그리운게지..

    ----------------------------------------------------------------



    여자친구가 이발하라고 돈 만원을 쥐어주던데..

    그다음엔 목욕탕 가라고 또 만원 주고

    목욕 다하고 탕 앞에서 바나나 우유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얼굴 뽀해져 가지고 막 빨간 볼 하고 나오면서 바나나 우유 두개 들고 오다

    나 먼저 먹고 있는거 보고 뒤로 감추고

    상설매장 가서 옷 깔끔한거 사주고 맞춰보면서 잘어울린다고 좋아해주고

    나 수줍어 하니까 귀엽다면서 막 웃고

    집에 데려다 주는 길 집 앞에서

    이제 깔끔해지고 말쑥해지고 멋있어졌으니까



    자기보다 더 좋은사람 만나라고



    이게 마지막 사겼던 애랑 마지막 날 했던 일인데

    내가 다시 연애같은걸 해볼 수 있을까?






    ---------------------------------------------------------------


    초등학교 1학년 가을, 어머니가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집을 나갔다.

    나는 그 후 아버지가 해준 밥을 먹으며 자랐다.

    당시 나는 아버지가 서툰 솜씨로 만든 음식과

    갑자기 어머니가 사라진 슬픔이 겹쳐

    식사 시간때마다 발작을 하듯 울거나 아우성치곤 했다.

    심할 때는 접시 위의 계란 말이를 아버지에게 내던진 적도 있다.

    다음 해, 초등학교 2학년 봄소풍 도시락도 아버지가 만들어 주었다.

    나는 그게 싫어 도시락을 한입도 먹지 않고

    가져갔던 과자만으로 배를 채웠다.

    도시락의 내용물은 오는 길에 버렸다.

    집에 돌아와 빈 도시락 상자를 아버지에게 건넸다.

    아버지는 내가 전부 먹은 거라 생각했는지

    눈물을 글썽거리며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전부 먹은 거야? 굉장하네! 고마워.]



    아버지는 정말 기뻐하는 얼굴로 그렇게 말했다.

    나는 사실대로 말할 수 없었다.

    헌데 그 후 가정 방문 때 담임 선생님이

    내가 소풍때 도시락을 버렸던 걸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는 큰 충격을 받은 듯 했다.

    하지만 선생님이 돌아간 뒤에도 나에게

    고함을 치지도 않고 그냥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이에 죄악감을 느낀 나는 아버지와 같이 있는 게

    거북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하지만 잠이 잘 오지 않았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사과할 생각으로 아버지 있은 곳으로 갔다.

    부엌에 불이 켜져 있기에 설거지라도 하고 있나 싶어 들여다보니 

    아버지는 너무 많이 읽어 너덜거리는 요리책과

    내가 소풍때 들고간 도시락 상자를 보며 울고 있었다.

    나는 그제서야 내가 얼마나 터무니 없는 짓을 한 건지 알게 되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보는 아버지의 우는 모습에 잔뜩 놀란 나는

    아버지한테 사과하는 것도 할 수 없었다.

    나는 결국 잠자리로 돌아와 마음속으로 아버지에게

    몇번이나 사과하며 울었다.

    다음날 아침, 나는 아버지에게 도시락과 그간 있었던 일을 사과했다.

    아버지는 또 다시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다.

    그 이후로 나는 아버지가 만든 밥을 남기지 않았다.



    그러다 아버지가 작년에 돌아가셨다.

    병원에서 숨을 거두시기 전 나는 슬픔과 외로움에 미쳐 울며,



    [고마워요. 고마워요. 지금까지 밥 많이 만들어 줘서 고마워요.

    계란부침해줘서 고마워요., 시금치도 맛있었어요.]



    그리 소리치는 나를 보며 아버지는 이제 소리도 낼 수 없는 몸이었지만.

    희미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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