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게시판에 첫 글을 남기는게 소설 제목 찾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ㅠ
예전에 참 감명깊게 읽었던 외국소설인데 다시 읽으려고 책장을 찾아보니 책도 잃어 버리고 제목도 기억이 안나 도움을 청합니다!
한 남자 아이가 사정상 보육원 같은 곳에 맡겨 집니다.
가정집인지 보육시설인지 정확지는 않지만 그 곳의 보모인 뚱뚱한 아줌마와 여러 다른 아이들과 생활하는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 "나"는 뚱뚱한 아줌마를 매우 싫어하고 그곳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여 주로 혼자 거리를 방황하며 지냅니다.
그러다 길가에서 양탄자를 파는 상인인지 노숙자인지 늙은 할아버지와 친구가 되면서 삶? 인생?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던것 같습니다.
이야기 중후반부에 주인공인 "나"는 우연히 길가에서 극장의 여배우 (성우 였던것 같기도 합니다..ㅠ)와 만나서 친분을 쌓다가 직접 극장에 들어가서
녹음인지 촬영인지에 참여하게 됩니다.
마지막 부문에서는 주인공 "나" 는 평소 죽어버렸으면 이라고 생각했던 보모 아줌마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쁠 줄 알았는데
슬프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소설이 끝나는것 같습니다. ㅠㅠㅠ
작가 소개 글에 이 작품은 원래 유명했던 작가가 다른 필명으로 낸 소설이며, 작가 사후에 이 사실이 밝혀져 세간에 충격을 주었다.
라는 내용도 기억이 납니다.
너무 찾고 싶어서 민음사 세계전집 250 리스트를 봤는데 거기에 없더라구요 ㅠ
처음엔 "생의 한 가운데" 라는 책인줄 알았는데 완전 다른 책이더라구요..
아마 비슷한 제목이지 않을까 싶은데...
제 기억이 너무 단편적이여서 죄송합니다.
혹시 아시는 분 있다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