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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부정선거가 계획되어 있다고 가정할 경우, 국정원은 이 사실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정당이 국정원 직원들을 향해 공약을 내거는 겁니다.
부정 선거를 국정원이 감지하거나 시도할 경우,
그와 관련된 정보를 가지고 자백하면 최대한의 신분 보장과 함께 차기 정부에서 깨끗하게 일하게 해주겠다고요.
국정원이 비록 정권의 시녀 노릇을 한다 하더라도,
그 안에는 분명 양심이나 애국심 때문에 가책을 느끼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위와 같은 공약을 국민들 앞에서 대대적으로 발표한다면 그분들에게 상당한 호소가 되지 않을까요?
조직의 정보를 빼돌린다는 건 이분들에게 치명적일 테지만 결국에는 진정으로 국가를 위한 일이고요.
약속을 지킬만한 신뢰할 만한 후보가 저런 공약을 내건다면
청와대가 어떤 지시를 내린다 한더라도 국정원 고위층이 내부의 눈을 의식할 겁니다.
부정선거는 일단 시도하지 않도록 단념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법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절대 권력을 가진 집단이 작정하고 실행하면 누가 막겠습니까?
우리 선배들이 보여줬듯이 깨어있는 시민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만 합니다.
추가로, 부정선거의 가능성을 음모론으로 치부하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1. 지금 기득권층은 박정희 독재를 그대로 물려받은 세력입니다.
원칙이나 정의 등의 기본 가치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마인드가 비슷합니다. 욕망이 최우선이죠.
이들에게 부정선거는 그저 하나의 수단일 뿐, 몰상식적이거나 비도덕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이들이 수없이 자행한 법안 날치기 통과와 부정선거가 근본적으로 다른가요?
지난 시장 재보궐 선거 때 전체 1/4에 달하는 548개 투표소가 터무니 없는 이유로 변경 됐고,
창원의 한 터널은 거짓 공사로 막아서 퇴근 후 투표하러 가는 사람들을 막았습니다.
투표함에 손대는 것만 유난히 파렴치한 행동은 아니죠.
2. 확인된 부정선거의 선례들이 있습니다.
2008년 미국 부시 재선
2012년 러시아 푸틴 삼선
한국 지난 서울 시장 재보궐선거, 총선 등
속속들이 증거가 나왔지만 어떻게 넘어갔는지 우리보다 그들이 더 잘 압니다.
3. 현실적으로 충분한 동기가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일어난 터무니 없는 뉴스들 기억하시나요? 불법과 비리의 범위와 정도에 있어서 압도적인 정권이었습니다.
이 말은 정치인, 법조인, 언론인, 기업인 등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범죄 공모를 통해 한 몸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반면에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는 유례없는 도덕성 + 국민 다수의 유례없는 정치적 관심과 분노를 등에 업고 있습니다.
즉 지금 기득권 세력은 줄줄이 엮여서 함께 절박한 궁지에 몰린 겁니다.
아마 죽기 살기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겁니다.
철저한 원칙주의자가 약속한 정의는 이들에게는 목에 들이댄 칼입니다.
평생 돈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온갖 짓을 다하고 살아온 사람들한테 그 동안에 쌓인 죄를 묻겠다는 거예요.
정상인들은 모르겠지만, 돈과 기득권이 최고의 가치인 사람들한테는 말 그대로 사형 선고처럼 느껴질 겁니다.
이들에게 도덕성이 없다는 것은 이미 증명되었으니, 남은 건 기술적인 문제와 실패할 경우의 리스크 뿐입니다.
그런데 투표함 바꿔치기 등에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것이 아니니 방법이야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을 테고
앞서 부정선거의 선례들에서 명백히 증거가 나왔음에도 미국, 러시아, 한국 국민들은 결과를 뒤엎지 못했습니다.
대개 음모론을 혐오하는 분들의 주 논리는 "터무니없는 소설을 쓴다"는 것인데
바꿔 말하면, "그게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하더라도, 왜 그런 일까지 하겠어?"라는 뜻입니다.
현 상황에서는 왜 그들이 그런 일까지 해야 하는지 동기가 충분합니다.
그런데도 단순히 음모론이라며 혐오감을 표시하고 싶다면
그건 당신의 심리적 방어 기재가 현실 도피의 형태로 나타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었는지 현실을 돌아보시고 자신이 그린 안전한 세상에서 나오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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