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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85924
    작성자 : 바보Ω
    추천 : 2
    조회수 : 433
    IP : 180.231.***.43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2/02/18 07:44:12
    http://todayhumor.com/?gomin_285924 모바일
    오늘이 5일째 입니다,,

    헤어 졌어요,,

    헤어진지 벌써 7개월,,,상대방이 먼저 헤어지자고 말했던 그 순간

    너무 화가나고 배신감을 느껴, 몇 개월 동안은 먼 발치서 슬쩍 보기만 했었고, 

    가끔 안부 연락 한거 말곤 없었어요, 정말 가끔,,,,

    왜 그랬을까요,,아직도 사랑하고 그 사람 향기,,, 온기가 그립고 좋았는데,,,

    곧 너 옆자리로 갈꺼야, 하지만 내 맘이 이렇게나 아팠으니 너도 아파해버려, 너 미워,,

    이런 생각들만 하고 내색 한 번 한적 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혹시나 다른 만남을 갖진 않겠지,,

    내가 너를 다 아는데 넌 나 못잊고 다른 사람하고 아직은 못 만날꺼야,,그리고 내가 항상 지켜보고 있어,

    나 지금은 복수하는거야,,하지만 다시 니 옆자리로 가면 듬뿍 사랑해줄래 다 해줄꺼야 

    내가 다 줄꺼야,,, 

    미안 조금만 기다려줘,,,

    혼자 내내 생각하고 들키지 않게 그 주위를 맴돌았습니다.

    한달 넘었을까요,,아무튼 지금으로 부터 한달 전쯤,,,그 친구가 할말이 있다고 만나자고 했습니다.

    오빠,,,다시 우리 시작하면 안될까,,,미안 나 오빠 많이 좋아해,,그리워,,,

    그 순간 그래 너 이거 마지막으로 아프게 할꺼야,,오늘은 미안,,

    미안해,,라고 말했어요, 미안해라고,,,,바보같이,,,,마음 다 숨기고,,

    ...

    그래 내 마음을 이제 표현해야 되겠다,,그 친구와 다시 만나고 싶다 난 아직 그 친구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아껴주고 싶다,,,이런 내 마음을 친구들에게도 고백하고 도와 달라고 결심하던 날입니다,,

    오늘 꼭 말해서 이벤트도 준비하고 도와달라고해야지,,,,,,,,,

    친구와 밥을 먹는데,,,

    야 나 있잖아,,그 친구랑 다ㅅ,,,,,,

    야야야 내가 먼저 말할께,,그 애 만나는 사람 생겼데,,,

    ,,,

    가슴이 철렁한다는 느낌,,심장이 발 옆에 떨어지는 느낌,,,

    형용할 단어 조차 없을 만큼 그 슬픔이 가슴으로 전해지는데,,,,,,,,,,,,

    그런데,,,

    만나는 그 친구는 나랑,,,,친한 친구야,,,,미안하다,,,

    ,,,

    가슴을 누르는 것 처럼,,,너무 답답해지더라구요,

    미디어에서 노래 가삿말에서,,,실연에 아픔,,,혹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뉴스 이야기,,

    왜 있는지 알거 같더군요,,

    친구 앞에서는 그래?,,,그렇구나,,,좋은 사람이니? 직업은? 착해? 차는? 정말 좋은 사람이니?

    ,,,별걸 다 물어봅니다,,,

    아놔,,걔는 남자를 골라도 이상한 애를 고르냐,,,참나,,,

    피지 않던 담배를 그 친구에게 뺏어 핍니다,,

    그 친구가 괴로워합니다,,,,,미안,,,일찍 말 못해줘서,,,,

    그래 좀 일찍 말해주지,,,,,어쩌겠냐,,,이미 끝난거,,,다 내 탓이지,,,미안해 임마,,미안,,

    한잔 하자던 그 친구를 뿌리치고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눈물이 어찌나 쏟아지는지,,,

    왜 내가 그 때 붙잡지 않았는지,,,후회가 너무 되는게,,,,그 아픔이 정말 그 아픔이,,,,

    텅빈 집에 들어가 가만히 서있다가,,다시 나갑니다. 그리곤 술을 찾지요.

    어느 술집 구석탱이에 앉아 술을 마시는데,,,쓰지가 않더라구요, 미친듯이 마셔댔습니다,,,

    그리곤,,,그 친구 카톡 사진을 훔쳐봅니다,,

    그 몇번을 그렇게 카톡을 보고 술잔을 비워내니,,목소리가 그리워 참을 수가 없더군요,,,

    전화를 겁니다,,

    여부세요,,,,

    어,,,오빠,,,

    얘기 들었어,,,만나는 사람 생겼다며,,,

    응,,,,

    그래,,,,,,,,미안했다,,,,,,너무,,,지금 너무 후회되고 있지만,,,

    오빠,,,술마셔요/?,,,

    어,,아니 그냥,,허허,,눈물이 납니다,,

    오빠 내가 다시 만나자고 했을때도 싫다고 했잖아,,

    지금와서 왜그래,,,이런다고 달라질건 없고,,내가 해줄수 있는 것도 없어,,

    이러지마,,,

    어어어,,,그래그래,,미안미안,,근데 지금 잠깐만 마지막으로 볼수 있을까,,?

    부탁이야 잠깐만 나와죠,,,

    그렇게 그 친구 집 앞으로 갑니다,,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그 친구가 나옵니다,,정말 너무 이뻐요,,,

    나 너 멀리서 지켜봐왔어,,,나 너 아프게 할려고 그 동안 숨겼던거야,,,미안해,,,

    돌,,아와줘,,,,,,

    오빠,,,,정말 지금에 와서 이러면 안되요,,,이제 정말 오빠랑 끝난거니깐,,,,,,이러지 마셔요,,,

    나 너무 힘들었어 오빠 때문에,,,이제 끝낼래,,,이러지마,,,,

    ,,,,눈물이 너무 쏟아져서 말을 잘 못했어요,,,

    아니,,나는 그냥,,,너를 아직도 좋아하고 사랑하고 멀리서 지켜봐왔어,,,곧 돌아갈 그 자리에 왜 다른 사람을 택했니,,,,왜,,,

    다 내 잘못인데,,,그 친구 탓인것 처럼,,,피해자 인척 말을 합니다,,,

    그리곤,,,

    언제나 니 옆자리엔 내가 앉으려 했고, 니가 내 모든거야,,,

    아아,,미안미안,,그래그래,,,춥다,,피곤하겠다,,어여 들어가봐,,,미안,,이렇게 불쑥 와서,,,

    고개 숙인 그녀를 뒤로 한채,,집으로 갑니다,, 가는 내내 눈물이 멈추질 않더군요,,,

    다음 날 출근을 어렵게 했는데,,결국 선배에게 말했어요, 

    죄송한데 오늘하고 내일 휴가 좀 쓸께요, 저 몸이 안좋아서,,

    왜? 어디가 안좋은데?

    아니 그냥,,,,,

    눈물이 또 쏟아집니다,,,

    너 왜 그래? 괜찮아? 어,,야,,,너 얼른 집에 가서 쉬어,,

    죄송해요,,,

    멀리 멀리 가고 싶었어요,,

    차 시동을 걸고 내가 알고 있는 제일 먼 곳으로 갑니다,

    서해 어느 바닷가,,가는 동안 듣는 노래에 가사가 가슴이 꽂힙니다,,

    아,,,내가 무슨 짓을 한건가,,,,,,

    그 곳에서 바람을 좀 쐬고,,,,다시 돌아와 친구와 술을 마셔댑니다,,,

    친구 앞인데 눈물이 쏟아집니다,, 멈추질 않더군요,,,

    만취해 집에 들어가 눕습니다,,,

    다음 날 아침,,,

    출근 시간대를 아는 저는 그 친구에게 매달리려 집 앞에서 서성이며 기다립니다,,

    그런데,,,

    어떤 남자와 

    그 친구와 

    같이 나오더군요,,,

    그 남자는 나를 의식 못했는지 부스스한 머리와 옷차림으로,,,차에 들어갔고,,

    그 친구는 저를 보며 놀랩니다,,,

    어,,,오빠,,,왜,,,,,

    아니아니 그냥 저,,,미안미안,,

    눈물이 쏟아져 미안하다고 말하며 얼른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합니다,

    너무 가슴이 아파 차를 멈추고 머리를 때리고 핸들에 주먹을 내칩니다,,

    이제 정말 끝인건가,,,정말 돌아갈수 없는걸까,,,생각하고 생각합니다,,,

    모든게 내 잘못이니,,,대가를 받는 것이다,,,미안미안미안,,,정말 미안,,,

    혹시나 다시 한번 기회가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이 5일째입니다, 

    그 친구가 혹시나 하며 돌아와주길 바라는 이기적인 저는 

    오늘,,,5일째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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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18 08:05:53  14.42.***.98  눈팅의종결자
    [2] 2012/02/18 12:56:44  221.138.***.44  존슨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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