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보험 4년동안 잘 붓고 있던거 혜택이 더 좋은것이 있다고 설명해준다고 해서 집에 방문요청했습니다.
저는 분명 1시까지 오시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1시 40분에 오시더군요.
본인 : 1시까지 온다고 하지 않았나요?
보험 : 1시에서 2시사이에 온다고 했어요
아 그랬나 제가 잘못들었나보다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슬금슬금 자료들을 꺼내는데 제목이 [종신보험].
아 이런 잘못 걸렸다...
[내가 이거 만드는데 2시간 걸렸어요] [ok?]라는 등
마치 친한 친구에게 설명해 주는듯한 정겨운 말투 쓰면서 설명을 하더군요
설명을 한 10분정도 들어봐도 잘 붓고 있는 저축보험을 버리고 종신보험으로 갈아탈 맘이 안생겨서
안바꿔주셔도 괜찮으니 가셔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 왜 안바꾸려는 거죠?
왜 그걸 내가 설명해. 제목부터 종신보험이잖아... 내가 재산 물려줄 자식이 있어.. 결혼을 했어... 애인이 있어...
바꿀 맘이 없어서 그랬다고 안내하니
- 왜 안바꾸려는 거죠?
- 제가 이거땜에 고객님하고 토요일에 약속 잡고 집까지 방문했는데
- xxx씨. 그렇게 살면 안되요
와... 이거 제대로 똥 밟았구나
내가 요즘 진상고객이 없어서 신났더니 진상보험설계사를 만났구나
한대 때리고 싶을만큼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
꾹 참고 뭐라고 지껄이든
가세요. 제발가세요. 저나갈거니 가세요. 안녕히가세요.
라고 말하면서 내보냈습니다.
더이상 못버티고 나가는 그분
나가면서 한마디 합니다.
두고봐요
ㅅㅎ생명 ㅇ팀장님..
종신보험은 자식딸린 좀 더 돈많은 호구를 낚아주세요.. ..
애인도 없는 놈이 무슨 종신보험이여.. 죽을때 되면 다 쓰고 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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