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끝내고 점심시간이 다 지나서야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김밥천국에서 대충 라면이랑 김밥 시키고
자리앉아서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
옆에아줌마랑 동시에 김밥이 나왔어요
아줌마 : 얘 여기 국물은 직접 가져다먹는거야?
(저한테하는건지몰랐음)
근데 사람이 정면을 보고 있어도 옆에서 저를 쳐다보면 그게 느껴지잖아요
계속 저를 보면서 "얘 얘 사람이 물으면 대답을해야지 얘얘?"
이러길래
"ㅡㅡ? 저요?" 이랬더니 너무 당당하게 "그래 너 ! 여기 국물 가져다 먹어야되는거냐구"
헐 .. 이때까지만해도 그냥 웃으면서 "저 나이 많아요 ㅋㅋ 반말하지마세여 아줌마~~ "
이랬는데
"아니 뭐 그런걸갖고그래 할수도있지 나보다 어린거같은데 그래서 국물은 갖다주는거야 마는거야?"
이러시는데 좀 짜증났음. 비도오고 금요일이라 업무도 바빠서 짜증나 죽겠는데 ㅡ.ㅡ
심지어 저 29살이에요 .. 물론 제가 나이에비해 어리게생겼다는 말은 들었어도 적어도 미성년자로 보이는 외모는 아니에요 ㅡ,.ㅡ;;
그래서 "아줌마 ㅋㅋ 저 나이많이먹었어요 말씀 함부로 하지 마세요;;"
이랬는데 "아니 너무 이뻐서그래~~~ 어리게생겨서그래~ 누가 어리게생기래? 궁시렁궁시렁 @$%@$%"
진짜 아 .. 여기서 제가 ㅇ ㅣ딴 아줌마한테 예의 차릴 필요가 있는건가여?
저도 나이 많이 먹구. 어디가서 반말들을 나이 아니에여 기분나뻐요 라고 말했는데 그래도 계쏙 꿍시렁꿍시렁 ㅡㅡ 국물은 또 왜그렇게 찾아대느지 ㅡㅡ
솔직히 저도 짜증 확 나서 " 안주면 직접 갖다 쳐 먹어 못배운티내지말고^^"
이랬음
그랬떠니 계속 뭐 어린게 싸가지없고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꿍시렁대길래
심지어 의외로 사람도 많았는데 진짜 라면먹다가 짜증 확나서
그냥 거기서 따다다다 싸댔더니 김밥 급하게 먹고 나가더라고여.
아진짜 어느정도까지 참아줘야 되는거져 진짜 ㅇ아
비도오고 기분도 완전..!! 으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