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정만주원류고 권1 부족(部族) 만주(滿洲)ㆍ 숙신(肅愼)ㆍ 부여(夫餘)흠정만주원류고 권2 부족 2 읍루(-婁)ㆍ 삼한(三韓)ㆍ 물길(勿吉) --
부여,신라,백제,발해는 다 있는데 기이하게도 고조선도 안나올 뿐더러,
고조선이 필연적으로 나와야 할 수 밖에 없는 권1/권2 ( 만주,숙신,부여가 안나오는데 이지역에 영토를 가지고 있던 고조선이 안나올수가 없죠 )
을 다 뒤져봐도, 고조선얘기가 거의 없습니다.
동호계 족속인 거란,선비,몽고족도 안나온다고 하긴 하지만 그건 제가 원문에서 확인하지 못해서 얘기 못드리겠구요.
여하간 제가 확인한건 고조선과 고구려는 만주원류고에서 항목도 없을뿐더러 ( 백제,신라,발해을 별권으로 다루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
언급자체가 거의 없다는 겁니다.
원래 별로 관심 못받는 책이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번역이 08년이랑 10년 두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왜 아직도 이런 황당함에 대해 지적하는 분들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이 책 인용해서 대륙삼국설 주장하시는 분들은 그럼 고조선이랑 고구려는 아예 없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님 책을 안보신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