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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의 고독 속으로 달아나라. (31쪽)
2) 더는 미룰 수 없는 때가 온 거였다. (15쪽)
3) 어쩌면 나는 고치고 싶지 않은 건지도 몰라. (98쪽)
4) 아무리 자주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 (210쪽)
5) 어쩌면 나는 이해할 필요가 없는 것을 가지고 애쓰는 것인지도 몰랐다. (162쪽)
6) 넌 너무 진지한 게 탈이다. 너무 진지하면 그게 좀 우스꽝스럽다는 걸 알아야지. (43쪽)
7) 세상에 나와 이렇게 살고 있으면 됐지 꼭 무엇엔가 쓸모가 있어야 하는 것일까? (115쪽)
8)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고 아무도 몰라주는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무겁기도 하지만 즐거운 것이기도 하다. (357쪽)
9)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사람들이었다. 세상에 이렇게 염치가 없을 수도 있구나. 새삼 새로운 인간상을 보여준 사람들. (293쪽)
10) 사소한 것들이 발목을 잡는다.
차라리 어떤 큰 불행이 닥친다면 오히려 의연해질 수 있을 텐데, 늘 사소한 것들이 문제다.
그래서 생이 더욱 좀스러워지고 잡스러워진다. (218쪽)
출처 | 노재희 소설집, <너의 고독 속으로 달아나라>, 작가정신,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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