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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뚝섬찍고 오는데 가는길은 엄청 순풍이었으나
오는길은 미칠듯한 역풍으로 간만에 허벅지 쫄깃해졌습니다.
원래 답답한것도 싫고 돈도 없고해서 버프나 고글같은건 생각도 안해봤는데
오늘 벌레들을 뚫고 자전거 타고 오니 생각이 바뀌네요.
적게 잡아도 한 열 몇마리는 아마 입에 들어왔다 나갔을 듯 합니다.
이제 소화될 것들 몇마리, 씹다 뱉은것 몇마리, 잠깐 들렀다 간것 몇마리 해서요.
눈에도 한 대여섯 마리 방문해주셨습니다. 그 중 세마리는 집에 와서 샤워 도중 건져냈구요.
눈에 들어간게 알아서 떨어져 나간줄 알았더니 눈꺼풀 뒤로 넘어가 있던것 같아요. 세수하면서 문질문질 하니까
2.5마리 정도가 나오네요....ㄷㄷㄷㄷㄷ
아 정말 멘붕입니다. 날씨는 자전거 타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데
그놈의 벌레들이 뭔지. 고글은 둘째 치더라도 버프는 꼭 있어야 할 것 같거든요.
혹시 버프 쓰시는 분들은 어떠신가요? 숨쉬기 불편하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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