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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281430
    작성자 : 딸기맛소주
    추천 : 21
    조회수 : 1364
    IP : 124.50.***.64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2/02/23 16:22:13
    http://todayhumor.com/?humorstory_281430 모바일
    (7금) 반도의흔한 남매
    요즘 가족간이 재미쓴 일상이 많이 나와 누나와 내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우선 저도 여친이 없는 관계로 음슴체로 쓰겠음..
    난 올해 고등학생이 된 17살 젊은이 임 그리고 누나는 5살 위 22살 걍 사람..
    누나가 오유를 하긴하나 베오베랑 베스트밖에 안보는 때문에 이글이 들킬리는 없음 ㅋㅋ
    정말 진지하게 말하는건데 추천하지 마셈...정말 저 죽음
    사설이 길었음..ㅈㅅ

    에피소드 1

    누나랑 내가 어렸을때 자주먹던 것중에 하나가 이름이 짱구였던가? 
    하튼 통에 딸기맛 포도맛 두개 나뉘어져 있고 연어알 같은 알맹이가 무지 많았음
    그날도 집앞 슈퍼에서 그걸 사서 먹고있는데 누나가 학교에서 온거임 
    그래서 주긴 싫었지만 걍 반띵 해서 줌 ㅋㅋㅋ 여기서부터 문제의 발단
    한참 먹고있다가 갑자기 누나가 학교에서 코랑 귀랑 입이랑 연결되있는걸 배웠다고 자랑함 ㅋㅋ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라 나보고 코로 그 알맹이를 넣어보라고 시킴 ㅋㅋㅋ
    다 연결되어있어서 어차피 입으로 간다고 그거 하면 자기 딸기맛 다 준다면서 ㅋ
    근데 내가 바보같이 그 말에 혹해서 포도맛 알맹이를 코에 폭풍으로 쳐넘...
    나는 그 어렸을때임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낚였구나 생각함' 
    그래서 급하게 코를 풀었지만 몇개만 나오고 나머지는 콧속에 저장되었음..ㅋㅋㅋ
    그 다음날 일어나보니 내 코가 두배정도로 부풀어 오르고 엄마 깜짝 놀라서 병원 데려가서 
    그 포도맛 알맹이 다 빼냈음ㅋㅋㅋ 
    결국 누나랑 나는 그 후 짱구를 먹어볼수 없었음...

    에피소드2

    난 항상 ㅇㄷ을 본후 인터넷 쿠키삭제랑 곰티비 최근재생목록 등등 완벽하게 삭제함
    근데 이틀전 누나가 와서 나한테 "ㅋㅋㅋㅋ 너 야동 봄? ㅋㅋ 꼴에 남자라고 ㅋㅋㅋ"하면서 비웃는거임
    난 순간 멘탈 붕괴됬음..'ㅅㅂ 어케 알았지? 걍 떠보는 건가?' 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거임
    그래서 일단 "안보거든!갑자기 와서 ㅈㄹ임?"하고 대충 누나를 떠봄 ㅋㅋ
    근데 누나가 "ㅋㅋㅋㅋ 그럼 컴퓨터 휴지통에 그 엘프녀는 뭐임? ㅋㅋㅋㅋㅋ" 이러는것임!!!
    '아..원숭이도 나무에 떨어진다고...결국은 들키는구나..' 하면서 자포자기함ㅋㅋㅋ
    근데 누나가 "용돈 3만원에 오늘 굽네치킨 쏘면 평생 입닥쳐줌ㅋㅋ"이라 말하면서 거래시작ㅋㅋ
    난 눈물을 머금고 누나한테 용돈 갖다 바치고 굽네치킨 시킴 ㅋㅋㅋ
    근데 이게 끝이 아님..
    치킨 시켜놓고 난 화장실청소하는데 중간에 치킨이 와버린거임..
    "누나!! 닭다리랑 닭뽕 남겨놔!!" 나는 미리 보험 쳐놓고 변기통 마저 닦음 ㅋㅋㅋ
    누나가 내말은 씹을때 부터 알아봤는데..역시 청소끝내고 나가보니 닭다리 전멸 ㅠㅠㅋㅋㅋ
    퍽퍽한 닭가슴살만 남아있음...스튜어디스 한다는 여자가 뭐이리 많이 먹는지..
    거기다가 한술 더 떠서 "야!! 냉장고에 콜라 있어 콜라가져와! 안가져오면 말한다?!ㅋㅋㅋ"
    난 분노를 삼키면서 냉장고에 있는 콜라를 꺼냄 (참고로 누나는 항상 병나발로 마심)
    난 내 콜라만 컵에 따르려고 하는데 딱 양이 일인분만 남은거임ㅋㅋㅋㅋ
    갑자기 내 머릿속에 겁나 재밌는 생각이 떠오름ㅋㅋㅋ
    난 내컵에 콜라를 다 털고 빈 콜라병에 아빠가 마시는 흑마늘 엑기스를 두봉지 따서 다 쳐넘ㅋㅋㅋㅋㅋ
    난 태연하게 누나한테 그 병을 주고 나는 유유히 콜라를 마시면서 반응을 기다림 ㅋㅋ(그 흑마늘 엑기스 맛 쓰레기임 레알...)
    3...2...1 뽱!!!!!!!!!
    누나 입에서 흑마늘 대방출 ㅋㅋㅋㅋㅋ 방 개판되고 누나 빡쳐서 로우킥 미들킥 나한테 계속날림ㅋㅋ
    ㅋㅋㅋ내가 복수를 성공해서 그런지 맞으면서도 하나도 안아팠음 ㅋㅋㅋㅋ
    결국 방청소는 내가함.....ㅅㅂ

    에피소드 3

    이건 1년이 지난 얘기인데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누나가 킥복싱을 고등학생때부터 해옴..지금도 하고있고..
    1년전 뭔일이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그때 누나랑 나랑 대판 싸움 ㅋㅋㅋ 내가 미쳤었나봄..
    말싸움이 결국 몸싸움을 바뀜..누나가 키가 171cm이라 다리가 개 김 ㅡㅡ
    난 걍 머리끄대기 잡았는데 ㅅㅂ 누나가 니킥날리고 주먹으로 계속 머리쳤었음..하필이면 부모님 외출시에..
    그러다가 누나가 나한테 주먹날렸는데 정말 오른쪾 위 눈썹에 직빵으로 맞았음..
    근데 갑자기 뭔가 뚝뚝 떨어지는거임..손으로 쓱 닦아보니까 피가 철철나고 있었음 ㅠㅠ
    누나도 갑자기 기겁해가지고 119전화하고 난 멘탈붕괴되어서 중3짜리가 "나 죽는거임?...헐 나 죽음?" 이 지랄을 떰 ㅋㅋㅋㅋㅋ
    결국 그날 7방울이나 꼬매고 아직도 흉터가 남아있음..
    그후로 누나가 주먹으로 때린적은 없지만 가끔 로우킥이랑 미들킥은 간간히 날려줌 ㅋㅋ


    아..쓰고 나니까 진심 재미없네..누나 저 성격으로 스튜어디스 할수 있을랑가 모르겠음..ㅋㅋ
    누나 사진인증하려고 했는데 인증하면 베스트 갈까봐..
    누나가 이글보면 저 죽음...추천하지 마시고 와 재밌네 하고 나가주셔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2/23 16:25:39  1.245.***.143  Aㅏ...
    [2] 2012/02/23 16:28:46  125.180.***.239  나경원
    [3] 2012/02/23 16:29:17  210.178.***.171  WowHow
    [4] 2012/02/23 16:29:23  125.31.***.20  
    [5] 2012/02/23 16:30:58  125.176.***.33  
    [6] 2012/02/23 16:32:59  1.242.***.221  sukalac
    [7] 2012/02/23 16:33:04  121.133.***.89  우후휴후
    [8] 2012/02/23 16:34:10  211.57.***.2  문득구릅이다
    [9] 2012/02/23 16:36:55  121.172.***.86  웃픈삐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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