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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5(월) 23:40:03.32 ID:wZQlR38t0
시로「Fate/Zero…… 그런가 10년 전의 제4차 성배전쟁이라고 하는 건 이런 것이었나. BD-BOX는 비쌌지만 작화는 최고였고 지불할 가치가 있었네」
세이버「시로,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시로「좋을 때에 왔어. 마침 Fate.Zero를 보고 있었어. 봐봐 10년 전의 할아버지와 세이버가 싸웠다고 되어있어. 10년 전의 세이버를 볼 수 있어서 신선했어」
세이버「다릅니다」
시로「뭐?」
세이버「Fate/Zero의 저는 제가 아닙니다」
2: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5(월) 23:43:21.94 ID:wZQlR38t0
시로「다르다고…… 해도 말이지. 이 사람 세이버잖아. 목소리도 카와스미 ○야코고. ED에서도 세이버라고 쓰여 있다고」
세이버「그렇기에 다릅니다. 저것은 제가 아닙니다. 비슷하게 닮은 타인입니다」
시로「……음, EXTRA의 빨강 세이버처럼 얼굴이 비정상적으로 닮았을 뿐 다른 사람이라는 것처럼?」
세이버「네」
세이버「빨강 세이버를 포함해서 오르타나 리리 등등, 세이버의 파생형은 많이 있습니다. Fate/Zero의 세이버는 그 중의 한 명이지요」
시로「정말이냐」
3: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5(월) 23:48:45.87 ID:wZQlR38t0
시로「아니아니아니아니! 기다려봐!」
세이버「무슨 일입니까? 시로. 그렇게 양팔을 격렬하게 흔들면서」
시로「오르타는 흑화고 리리는 코스튬 체인지, 빨강 세이버는 완전히 딴사람. 세이버 라이온도 별도의 캐릭터. 그것은 알겠어. 응, 굉장히 잘 안다고」
세이버「?」
시로「하지만 Fate/Zero의 세이버는 세이버잖아. 할아버지도 평범하게 아발론을 촉매에 사용했고 진명도 아르토리아고」
4: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5(월) 23:51:16.20 ID:wZQlR38t0
세이버「시로, 당신을 그러고서 저의 마스터입니까」
시로「어, 어째서야. 그렇게 깊은 한숨을 내쉬고」
세이버「확실히 Fate/Zero의 극중에서 세이버의 진명은 아르토리아로 되어 있습니다. 용모, 갑옷과 투구에 이르기까지 모두 저와 동일인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시로「저-기, 그렇다면 Fate/Zero와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세이버는 동일 인물이야?」
세이버「그러니까 다릅니다」
시로「어째서야」
5: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5(월) 23:58:05.52 ID:wZQlR38t0
세이버「시로……당신에게 실망했다. 일본 제일의 타코야끼라고 선전하면서 별로 일본 제일도 뭣도 아니었던 타코야끼와 같은 정도로 실망했습니다」
시로「저것은 단순한 농담으로..」
세이버「저의 마스터라면 용모나 모습 등의 그 밖에 깨달아야 할 것들이 있잖습니까!」
시로「에?」
세이버「아직도 모릅니까. 어쩔 수 없군요, 지금부터 명확하게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시로「오, 오우」
세이버「아시겠습니까. 저와 Fate/Zero의 세이버는 다르다, 그것은……」
세이버「――――내용입니다」
6: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0:00:44.11 ID:M6U0q4XS0
시로「내용이라면 안의 사람? 그렇다면 같잖아」
세이버「아니요. 내용이라고 하는 것은 안의 사람이 아닙니다. 마음, 혹은 캐릭터라고도 해야 할 물건입니다」
세이버「저와 Zero세이버는 외면적으로는 완전히 같은 세이버입니다만, 그 성격이 매우 다르다」
시로「그런가. 나는 별로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았는데……」
세이버「시로, 이를 악무세요!」투캉
시로「히데붓!?」
8: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0:08:37.06 ID:M6U0q4XS0
시로「아야야, 갑자기 때리지 말라고. 게다가 전투 장비로. 내 신체에 아발론이 없었다면 큰 부상이었다고」
세이버「시로…… 당신만은 알아줬으면 했었다」
시로「엣? 뭔가, 미안」
세이버「아시겠습니까? 애당초 Fate/Zero에서는 제가 정정당당이라든가 기사도 등을 함부로 여기저기에서 말했습니다만, 제가 언제 SN에서 그러한 것을 주절거렸습니까」
시로「음, 듣고 보니…… 세이버는 기사라는 느낌은 들지만, 정정당당의 승부라든지에는 별로 관련되지 않았었지. 당연하게 아쳐 녀석을 기습했으니까」
세이버「예. 당신에게 제지당한 그것입니다. UBW루트에서는 령주까지 사용되어 제지당했습니다. 더욱이 아쳐의 마스터였던 린을 아무 감개도 없이 죽이려고 했었습니다」
세이버「만약 Fate/Zero의 세이버라면 『무기를 들어라 아쳐, 무기를 들지 않은 사람을 베는 것은 내 주의에 반한다』라고 말하고 나서 싸움을 걸었겠지요」
9: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0:18:24.85 ID:M6U0q4XS0
시로「하지만 그것은 제4차에서 여러가지가 있었고, 할아버지에게 감화 되었다던가가 아니었어?」
세이버「하아. 당신까지 Fate/Zero로 접한 벼락 팬같은 것을 말하는 겁니까」
시로「…………오늘의 세이버는 무섭다」
세이버「시로의 말로는, 저의 생전이 마치 Zero와 같은 성격으로, 제가 제4차 성배전쟁으로 바뀌었다고 하고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시로「미, 미안. 그렇지만 정말로 여러가지 있었으니까」
10: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0:28:11.11 ID:M6U0q4XS0
세이버「시로, Fate/stay night를 두근두근 쿵떡쿵떡 플레이한 그 때를 생각해 냈으면 좋겠습니다」
시로「음, 조금 기다려 줘. EXTRA도 Zero도 아닌 SN구나. 응, 준비했어」
세이버「당연한 것을 말합니다만. 생전의 저는 야만족의 침공을 막기 위해, 자국의 마을을 몇이나 바싹 말려가며 군비를 준비해 왔습니다」
세이버「당연히 좋아서 했던 것은 아닙니다. 브리튼은 매우 궁핍한 나라입니다. 야만족을 막으려면 아무래도 군자금이 필요했습니다. 이유상이라고는 해도 키리츠구나 아쳐가 하고 있던 1을 잘라서 10을 구한다고 하는 행동입니다」
시로「그거라면 기억하고 있어. 내가 전에 꿈으로 본 세이버의 기억이다」
세이버「네. 그런 죄 없는 무고의 백성을 고통스럽게 한 제가, 현세에 현계하고 나서 정정당당의 기사도 정신을 내세운다고 생각합니까?」
시로「…………아니, 아마 성배를 쟁취하기 위해서 할아버지의 방식도 어느 정도는 허용했다고 생각해」
세이버「예. 지금은 더이상 성배에 미련은 없습니다만, 그 때의 저는 왕의 선정을 다시 하기 위해서 성배를 바라고 있었다. 그것 때문이라면 이 몸이 더러워지는 것을 싫어하지 않았었지요」
11: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0:30:20.18 ID:M6U0q4XS0
시로「왕의 선정이라고 하니까」
세이버「무엇이지요?」
시로「세이버는 이스칸달이라든지 길과의 대화. 거기에 란슬롯의 싸움과 할아버지의 마지막 배반을 거쳐 『조국의 구제』로부터 소원이 바뀐 거지」
세이버「시로, 이를 악무세요」투캉
시로「으붓!」
12: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0:38:38.60 ID:M6U0q4XS0
세이버「아렇게까지 이야기했는데 아직도 당신은 그런 망언을……!」
시로「아발론이 없었으면 나, 지금쯤 얼굴이 붕괴되었을거야」
세이버「저의 소원이 바뀌었다? 무슨 말을 하는 겁니까. 저는 SN 안에서 모든 것이 끝나고 나서 『선정의 검은 잘못된 사람을 왕으로 선택해 버린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해 버렸던 것이라고 명언을 했지 않습니까」
세이버「애시당초 저에게는 『여자의 몸으로 왕이 되었다』라고 하는 응어리가 항상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저 나름대로 항상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해 왔습니다만, 여자의 몸이기 때문에 기네비어를 남자로서 사랑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원탁회의 붕괴를 일으켜 버렸다」
세이버「그러니까 저는 왕으로서의 마지막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저의 몸을 수호자로서 세계에 바치는 것으로, 아르토리아 펜 드라곤이라고 하는 저를 말소하여, 브리튼을 붕괴시키지 않는 새로운 아서 펜 드라곤의 탄생을 성배에 빌려고 한 것이 아닙니까」
세이버「그렇다고 하는데 『조국의 구제』에서는 제가 한 번 실패했기 때문에 같은 것을 한 번 더 다시 하려하고 있다니 머저리 그 자체가 아닙니까」
시로「하, 하지만 Zero에서는……」
세이버「시로, 당신은 나스와 우로부치 중 어느 쪽을 믿습니까?」
시로「그렇다면 나스이지만. 원작자이고 친부모기도 하고」
세이버「그것이 전부입니다」
13: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0:49:05.45 ID:M6U0q4XS0
세이버「이스칸달과 길가메시라고 하니 생각났습니다. 불만이라고 하면 성배문답, 저것도 많이 불만스럽습니다」
시로「어째서. 길가메시의 왕도는 스케일이 너무 커서 굉장한지 잘 몰랐지만. 이스칸달의 왕의 군세의 장면은 지나치게 근사했다고」
세이버「확실히 왕의 군세는 훌륭한 보구다. 정복왕 이스칸달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그와 그의 전우들의 정의의 결정체라고 해도 좋다」
세이버「그렇지만 불만인 점은, 어째서 제가 그들 두 명에게 일방적으로 설파해지고 있는 것입니까! 저것으로는 마치 민초를 위한 욍이 전면적으로 잘못되어 있고, 자신을 제일로 생각하는 폭군이 훌륭하다고 찬미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시로「아-, 생각해 보면…… 그런가?」
15: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0:55:01.35 ID:M6U0q4XS0
세이버「시로. 당신은 만약 카리스마가 있는 정치가가 세계를 일주하기 위해 세계를 정복한다는, 뭣 같은 공약을 내걸었다고 해서 지지하시겠습니까?」
시로「그렇다면 나는 세계 정복에는 흥미없기 때문에 지지하지 않겠지만. 역시 정의의 아군과 함께 세계정복은 남자의 꿈이고, 꿈이 있는 사람을 지지하지 않을까」
세이버「그렇네요. 그것은 올바르다. 확실히 그의 방법과 그의 사상은 저와는 서로 맞지 않는 것이다. 그렇지만 정복왕이 왕으로서 대단했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시로「역시」
세이버「뭐가 '역시'입니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저희들 세 명이 말한 왕도에 우열 등은 없고, 유일무이의 정답도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시로「……음음」
세이버「그러나 저것으로는, 저 혼자서 전면적으로 잘못되어 있고 이스칸달과 길가메시의 두 명만이 정답같지 않습니까」
시로「분명히, 그렇다면 나도 납득할 수 없다. 길가메시, 녀석의 왕도까지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저 녀석이 세이버보다 절대적으로 뛰어난다는 것은 실수다. 세이버에게는 세이버밖에 없는 좋은 점이 있어」
세이버「시로. 당신이라면 알아준다고 생각했다」
17: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1:06:20.50 ID:M6U0q4XS0
세이버「정복왕 관련으로 하나 더 있었습니다」
시로「많은데」
세이버「저와 정복왕의 마지막 싸움에 대해서입니다」
시로「세이버와 이스칸달이 싸운 것은……. 그 란슬롯이 이스칸달로 변하고, 그래서 잘 모르는 굉장한 오토바이를 타고 싸웠다」
세이버「그렇습니다. 그 때, 저는 정복왕의 전차와 엑스칼리버의 타이밍을 겨뤘습니다. 제5차로 말한다면 Fate루트의 기영의 고삐 VS 약속된 승리의 검 같은 것입니다」
시로「그거였나. 그것은 굉장했지」
세이버「그렇습니다만 뚜껑을 열어 보면 저의 엑스칼리버는 전차를 파괴했을 뿐. 바로 그 이스칸달은 점프로 회피」
세이버「……바보취급 하고 있습니까? 점프 하나로 엑스칼리버를 회피할 수 있으면 고생은 하지 않습니다. 이미 캐릭터 운운 이상으로 부실함이 지나칩니다」
세이버「적어도 웨이버가 순간적으로 『라이더, 피해라』라고 령주러 명했다면 납득했을 것입니다. 령주는 서번트의 의지와 일치하는 명령이라면, 서번트의 힘을 부스트 시킬 수 있을테니까. 정복왕의 높은 행운과 합쳐져 피했다 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19: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1:12:20.13 ID:M6U0q4XS0
시로「세이버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잘 알았어」
세이버「그것은 다행입니다」
시로「그렇지만 Zero의 묘사가 어디부터 어디까지 잘못되었다고 할 수 없지 않을까. 세이버도 이스칸달은 인정했잖아」
시로「거기에 세이버도 기사도라든지 자부심이 있잖아」
세이버「부정은 하지 않습니다. 저에게도 기사왕 아르토리아로서 영웅의 자부심은 있습니다. 기사도 정신이 없느냐, 라고 추궁당하면 아니라고 말하겠습니다」
시로「그렇지?」
21: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1:19:39.57 ID:M6U0q4XS0
세이버「그렇지만 그 자부심에 관련된 것이야말로 제가 허락할 수 없는 것의 하나이기도 하다. 작품 내에서는 영웅으로서의 자랑은 시시한 것, 자랑은 벼랑에 버려서라도 결과를 우선시하는 것이 훌륭하다느니 라고 말하고 있었어요」
시로「길가메시나 이스칸달, 거기에 디어뮈드는 그렇지 않았지만…… 할아버지는 그랬어」
세이버「그것을 전면적으로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자부심보다 결과를. 자부심과 생명을 저울질해서 생명을 선택하는 것은 당사자의 자유입니다」
세이버「시로에게는 조금 자신의 생명을 우선했으면 합니다만」
시로「우우. 미안」
세이버「그것은 그렇다고 하고. 자부심을 버리고 결과를 얻는 것을 부정은 하지 않습니다만, 반대로 다른 사람의 자부심을 자신의 생각으로 마음대로 부정하는 것 또한 용서되지 않는다」
세이버「자부심이라는 것은 그 인간에게 있어서 사는 의의, 정신적 기둥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모욕하는 것은, 그 인간의 생명을 모욕하는 것에 동일하다」
세이버「시로, 당신은 만약 제3자가 타이가에 대해 이유도 없이 비방을 퍼붓는 것을 보고, 그것을 멈추는 것이 결과적으로 자신의 불리함이 된다고 알고 있었다고 해서, 당신은 그것을 멈추지 않습니까?」
시로「아니, 멈춘다. 확실히 터무니없는 일을 벌였고 때때로 폭주하기도 하지만. 그렇지만 나의 소중한 가족이다. 그것을 모욕한다면 나도 용서하지 않아」
세이버「그렇겠지요. 자부심을 모욕한다고 하는 행위는 그렇게 말한 소행과 같습니다」
22: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1:30:08.48 ID:M6U0q4XS0
키리츠구「두 사람 모두 꽤 절호조에 달한 논의를 하고 있구나. 나도 끼워주지 않을래?」
시로「아, 할아버지」
세이버「오야 키리츠구, 오랜만입니다」
키리츠구「세이버와 시로도 그립네. 세이버는 서번트니까 변하지 않지만, 시로는 상당히 자랐구나」
시로「그래서 할아버지도 합세한다고」
키리츠구「음. 내게도 2,3가지 푸념이 있어」
23: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1:35:32.96 ID:M6U0q4XS0
시로「푸념은. 할아버지는 비교적 우대되고 있었지 않아? 결말은 저렇지만 서 있는 위치라든가 캐릭터적으로는」
키리츠구「시로. 차례가 많아서 활약할 기회가 있다고 해서 좋다는 것이 아니야」
세이버「그 말대로입니다. 저도 등장씬은 많아도 술주정꾼이 얽혔으며 유아독존인 금삐까에게 구혼되었고, 단순한 기사도 바보 캐릭터에게 오히려 전편(SN)보다 안 좋아졌다고 들었습니다」
시로「…………」
키리츠구「제4차 성배전쟁까지 성배는 무기물, 이라든지 마토우로부터의 참가자는 없었을 것이다, 라든지 아이리스필은 이리야와 성에 남았으면 좋았잖아라고 하는 설정, 같은 것은 이제 말하지 않아」
키리츠구「그런 비판은 말하자면 사소한 일가지 참견하는…… 정말이지, 시시한 의견이니까. 이야기를 만드는데 있어서 개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거야」
27: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1:50:57.54 ID:M6U0q4XS0
키리츠구「그렇지만. 역시 허락할 수 없는 것도 있다. 세이버나 코토미네가 말하는 나의 모습이라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효율주의자에 리얼리스트다. 자부심을 내팽개치고 결과를 중시한다. 그런 인간이었을 터다」
시로「Zero에서만도 그렇지 않았어?」
키리츠구「아니 달라. 대채로, 만약 효율주의자라면 세이버에게 말을 건네지 않은 것은 너무나 비효율이 아닌가. 세이버에게 왕의 중책을 맡긴 것을 허락할 수 없었다고? 그것이 어떻다는거야. 결과를 중시한다면 개인의 감상을 배제하는 것이 에미야 키리츠구다. 그렇다면 그렇게 시시한 감정으로 세이버에게 말을 건네지 않는다고 하는 선택을 할 리 없지 않을까」
시로「그렇지만 SN에서도 세이버는 키리츠구에게 3회밖에 말을 걸 수 없었다고...」
세이버「시로. Fate/Zero가 공개되기 전, SN를 아는 사람들은 『필시 키리츠구는 효율주의자로 시로와 같이 서번트와 교류같은 것은 조금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그처럼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키리츠구「아아. 세이버도 생전부터 효율주의자니까. 내가 아발론을 가지고 적을 유인하고 세이버가 그것을 벤다. 커뮤니케이션은 최소한, 어디까지나 서로의 목적을 위해서 협력하는 업무상의 공투자라고 하는, 그렇게 말한 드라이한 관계를 이미지하고 있었어」
세이버「그것이 뚜껑을 열어보니 3회밖에 말을 건네지 않았던 것은 단순한 개인적인 감정. 이것의 어디가 효율주의라고 하는 겁니까? 아이리스필을 사이에 두고 대화하고 있는 씬은 이미 삐진 초등학생입니다」
키리츠구「나 자신도 언제나 푸념을 말하고 있었다고 했지만 완전한 살인기계(웃음)가 되어있기도 했고. 코토미네는 나와 세이버 페이가 강하다고 말했지만, 그렇게 강한 것 치고는 생각만큼 활약하지 않았다던가. 정말로 세이버의 스테이터스가 높았냐는 것과 내가 코토미네와 싸웠다고 하는 것 정도다. 그것도 개인으로서의 힘이지 페어로서의 힘은 아니었어」
세이버「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뿔뿔히 흩어져 있었고요」
29: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2:00:09.46 ID:M6U0q4XS0
키리츠구「그것과 케이네스를 죽인 뒤의 씬, 아이리를 사이에 둔 회화도 그렇지만, 영웅의 탓으로 전장의 비참함이 덮어 가려졌다 운운. 그거 뭐였었던 거지?」
시로「음-」
키리츠구「전쟁이 지옥이라고 하는 것은 부정하지 않고, 전쟁이 영웅을 낳는 것도 또 하나의 측면이다. 그렇지만, 영웅의 탓으로 언제까지나 전쟁이 끝나지 않고 젊은이가 죽어간다, 라고하는 것은 극론 또는 폭론이다」
세이버「전쟁이라고 하는 것은 냉혹한 것 같습니다만 국익을 위해서 실시하는 것입니다. 무용이나 명예가 전쟁을 일으킨 적이 없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말한 이유는 그렇게 일어난 전쟁이 확실히 역사상 있습니다」
키리츠구「그래. 그렇지만 영웅이나 기사도 〓 악이라고 하는 것으로는 되지 않아. 오히려 기사도 정신이 이후의 복지라든지 전쟁의 피해를 억제하는 것에 도움이 되었을 정도로」
30: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2:06:48.24 ID:M6U0q4XS0
시로「이야기는 알았지만 논점이 조금 어긋나지 않았어?」
키리츠구「어이쿠, 그랬지. 이야기를 되돌릴까. ……내가 가장 허락할 수 없는 것은, 마지막이다」
시로「마지막은, 그 대재해의?」
키리츠구「그래. 알겠지 시로, Fate/Zero에서 어째선지 후유키의 대재해를 일으킨 것은 나로, 내가 죽은 것은 이 세상 모든 악의 소행이라고 되어 있잖아」
시로「아, 그랬어. 애니메이션은 알아도 역시 당사자로서는 그것을 보는 것은 괴로웠지」
키리츠구「그 이야기는. 사실은 대재해를 일으킨 것은 코토미네로, 내게 이 세상 모든 악의 저주를 건 것도 코토미네였던거다」
31: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2:12:36.60 ID:M6U0q4XS0
시로「그러고보니 코토미네가 그런 것을 말하고 있었지. 대재해를 일으킨 것은 자신이라고..」
키리츠구「……세세한 것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라고 납득도 할 수 있어. 너무 복선에 관련되어 시시하게 되면 본말전도지만」
키리츠구「그렇지만. 마지막에 이것만은 바꾸지 않으면 안 돼. 코토미네가 흑막은 커녕, 코토미네 자신은 아무것도 관계없다고 되어있잖아. 단순한 외부인이라고. 한 것이라고는 토오사카 토키오미를 뒤에서 찌른 것과 카리야를 부추긴 것밖에 없다는 듯이 묘사되었다」
키리츠구「죠죠로 비유한다면, 죠스타의 집이 불탄 것은 조나단의 탓으로, 조나단이 죽은 것은 돌가면의 탓으로 되어 있는 것과 같아」
세이버「그렇게 말하면 코토미네도 『나와 아내의 마지막 기억이 변했다』라고 한탄했었어요」
키리츠구「……저녀석도, 이러니저러니해도 자신과 아내와의 기억만은 만지작거리기를 원하지 않았을 거다」
35: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2:25:31.38 ID:M6U0q4XS0
세이버「그리고 마지막에 Fate/Zero의 가장 허락하기 어려운 것…… 그것은 Fate/Zero가 제4차 성배전쟁, Fate의 전의 이야기였다는 것입니다」
시로「?」
세이버「만약 Zero가 SN의 후의 이야기라면, 단순한 캐릭터 붕괴로 끝마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Fate/Zero는 전의 이야기였습니다. 게다가 주로 Ufotable의 갈려나감에 의해 애니메이션은 고퀄리티」
세이버「이러한 상승효과에 의해. Fate/Zero가 평준화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Fate/stay night의 설정은 잘못되었다는 것으로 되어버렸죠」
세이버「일이 Fate/Zero에 머물렀었다면, 저도 인내할 수 있엇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이 Fate/Zero의 벼락 팬을 낳고, 벼락 팬들이 Fate/stay night를 이유없이 비방하는 증상을 불러버렸습니다 」
세이버「저로 말하자면 주로 『전회의 전쟁으로 겁을 먹는 일은 없게 되었습니다』라고 하는 발언을 비난의 대상으로 삼았군요. 그리고 하는 김에 제가 이리야스필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하는데도 너무나 터무니 없는 변명으로 되어있었습니다」
키리츠구「나는 적어도 Fate/stay night에서 죽어있었으니 피해는 적었다. 길가메시나 코토미네도…… 성격이 바뀐 곳이 있었지만, 아직 어떻게든 되었다」
키리츠구「제일 비참한 것은 세이버다. 지금 세이버 〓 기사도 바보 같다고 말하는 것이 평준화되어 버렸으니까. 이것을 최악이라고 말하지 않고 뭐라고 말할까」
세이버「……저는 저런 캐릭터가 아닙니다. 제가 시로에게 Zero의 저와 저는 다르다고 한 것은 그 때문입니다」
시로「뭔가, 미안」
38: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2:37:07.65 ID:M6U0q4XS0
키리츠구「그렇다고해도 Fate/Zero의 애니메이션이 고퀄리티였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고, 이스칸달을 시작으로해서 매력적인 등장인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세이버「이런 옷차림을 하고 있습니다만 저도 어른이기 때문에. 하나의 타협을 하기로 했습니다」
시로「타협?」
세이버「Fate/Zero와 Fate/stay night는 전혀 관계가 없는 평행세계의 사건. 프리즘☆이리야와 같은 것이라고」
시로「그, 그건…… 에-, 그걸로 괜찮아?」
키리츠구「놀랄 것은 없다. Fate/stay night라도 BAD END를 포함해서 40가지 이상의 미래가 있다. 그렇다면 제4차 성배전쟁의 스토리가 그것뿐이라고 단언하는 것을 누가 할 수 있지?」
시로「과연」
39: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2:40:24.16 ID:M6U0q4XS0
세이버「Fate/stay night의 스핀오프, 전의 이야기로서 Fate/Zero는 심히 모순이 흘러넘치고 있습니다만, 하나의 작품으로서는 보기에는 괜찮으니 말이죠」
키리츠구「Fate/Zero와 Fate/stay night라고 말해진 것과 다르기 때문에 쓰레기다! 쓰레기! 뭐라고 말한다면, SN을 비판하는 매너가 나쁜 벼락 팬과 같으니까」
키리츠구「Fate/Zero가 좋다고 말하는 사람은 불쾌한 생각을 할 것이고, 이런 것을 생각해도 남이 입에 대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키리츠구「그저 나도 >>1도 인간이니까, 이렇게 함으로써 이따금씩 푸념하고 싶어질 때도 있지만」
세이버「그렇습니다. 처음부터 Fate/stay night를 보고 감동한 사람으로서는」
키리츠구「Fate루트의 세이버와의 이별, UBW에서 아쳐와의 싸움, HF루트에서 코토미네와의 라스트 배틀」
세이버「할로우의 일상이나 앙그라 마이뉴와 바제트, 카렌과의 만남도 좋았지요」
시로「할아버지와 세이버, 고생하고 있네」
세이버「영웅에게 있어서 고생은 항상 곁에 있는 친구와 같은 것입니다」
키리츠구「그러면 세이버, 거기에 시로. 오랜만에 풍운 이리야성이라도 할까. 오늘이야말로 이리야성까지 도달하겠다고」
세이버「좋네요. 지지 않아요 키리츠구」
시로「이래뵈도 정의의 아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현역을 은퇴한 할아버지에게 패배할 수 없는데」
-끝-
41: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02:52:25.10 ID:wrYN+KQd0
수고했어-
즉 모순 운운을 해소하려면 ZERO는 있었을지도 모르는 전의 이야기로 라는거네
50: VIP를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2012/11/06(화) 12:08:39.71 ID:QsqTQBv2o
오랜만에 SN을 다시 할까
그렇게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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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후기
매우 흥미로운 스레였습니다.
세이버가 다르다고 한 이유가 확실히 있었군요.
랄까, 스레형식은 처음이라 익숙치 않았습니다. 줄을 일일히 교정하는 것도 그렇고...
특히나 키리츠구가 개입하고 나서부터는 무슨 의미인지는 알겠는데 번역때 이상한 표현이거나 말이 어긋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게 힘들었어요...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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