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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2760
    작성자 : 헬리시움
    추천 : 26
    조회수 : 4978
    IP : 1.247.***.61
    댓글 : 37개
    등록시간 : 2016/06/28 06:01:24
    http://todayhumor.com/?wedlock_2760 모바일
    유부녀인데..유부남을 좋아해요..14살 차이..(키스는 왜?)
    어제 늦게 까지 야근하다가 잠깐 쪽잠자고 다시 일하다 온 꽅 입니다ㅋㅋㅋㅋㅋ
     
    아..해묵은 일의 끝이 보입니다..ㅠㅠ
     
    얼른 이직을 해야지 뭐가 이리 바쁘고 힘든지..ㅜㅜ
     
     
    아! 조금만 다른 소리 할께용..ㅠㅠ
     
    이거 성희롱 맞지요??당할때만 해도 멍 해서 몰랐는데 지나고 나니까 토악질이..;;
     
    어제 난생 처음 보는 민원인께서 오셔서 상담을 하셨습니다..
     
    정말 정말! 처음 뵈는 분인데 (첫인상이 능글능글한게 그때부터 경계를 했었어야 했어요..ㅠㅠ작성자 바보..ㅠㅠ)
     
    왠 사진을 보여줍디다..확대해서 보라구..
     
    일에 관련된 일인줄 알고 덥석 받아봤더니..
     
     
    왠 남정네 그...알 두쪽만 바지 가랑이 사이로 나와서 앉아 있는걸 보여줍니다..
     
    아..;;;;;;;그걸 왜..저한테 보여주신거지??;;;;ㅠㅠ
     
    봉알 두쪽은 제 님꺼만 봐도 충분한데..;;왜...ㅠㅠ
     
    신고 할려니..;;증거가 없네요ㅠㅠ그분이 그런적 없다 딱 잡아 떼시면..ㅠㅠ아효..ㅠㅠ그지그테 증말..
     
     
     
    각설하구 썰 풀립니다!ㅋㅋ
     
    오늘은..?ㅋㅋㅋ스킨쉽까지?ㅋㅋ
     
     
     
     
    지금의 남편..그러니까 조장님께 푹 빠졌던 계기가 있었어요~
     
    그날도 평소랑 다를게 없었던 날이었지요.
     
    아! 다른게 있었다면 일끝나구 퇴근 후 관리자, 여사원들 모여서 밥먹으러 간거??
     
    밥을 잘 사주시는 조장님 두분(S조장님, ♡조장님), 저 포함 여사원 4명 이렇게 먹으러 갔지요..
     
    야간 끝나구 뼈해장국 먹으러 갔었는데
     
    일도 끝났겠다 한잔 빠지면 섭하지요ㅋㅋ
     
    한잔 두잔 밥을 안주 삼아 주거니 받거니 한 5잔쯤 마시니 들큰하게 술이 오르더라구요ㅋㅋ
     
    저희 조장님도 얼굴 발긋발긋 하시고ㅋㅋㅋ
     
    여기서 그만 먹겠다구 하면 되는데
     
    왜..술에 그렇게 부심?을 부리는지..ㅠㅠ
     
    다른 여사원들 다 술 빼고 있는데 저만 넙죽넙죽 받아 먹었어요..
     
    나중에 보니까 조장님 두분이랑 저만 마시구 있더라구요;;;
     
     
    술은 취했어도 저 말짱해요 라는걸 보여드리기 위해서(아마 어린마음에..저 술이만큼 먹어도 몸은 가눠요!라구 표현 하고 싶었던거 같아요ㅋㅋ)
     
    진짜 집중 했어요! 조장님 말투 표정 행동 엄청 집중 했어요 ㅋㅋㅋ(지금 보니 남편..;;얼마나 무서웠을까ㅠㅠㅋㅋ)
     
    갑자기 조장님이 뭘 찾으시는듯 두리번 두리번 거리시더이다..
     
    술은 채워 져있는데 물잔이 비워져 있네여?
     
    물통에 물도 없구..
     
    얼른 이모님을 외쳤지요! 이모님!여기 물한병만 주세요~
     
    물 병 받고, 얼른 조장님께 물을 따라 드리니
     
    "어 고마워~*^^*"
     
    으하ㅋㅋㅋㅋㅋ그때 뿅 갔어요ㅋㅋㅋㅋ(아직도 생각 나요ㅋㅋ)
     
    얼굴은 불긋불긋 하구, 혀가 꼬였다구 해야할까요??술드셔서 살짝 말투가 바뀌셨더라구요ㅋㅋ
     
    눈웃음은 어찌나 그리 잘 치시는지..ㅠㅠㅋㅋㅋ
     
    술 취하면 남편 특유의 머리카락 넘기기가 있어요ㅋㅋㅋ
     
    이걸 어떻게 설명 해드려야 하나..;;ㅋㅋㅋ머리카락 옆으로 슥 넘기시면서 "고마워~" 눈웃음!ㅋㅋㅋㅋ
     
    아;;;그냥 장면 만 놓고 보니까 ;;상상이 안가네여;;;대게 이상한 그림이 그려져요;;;;ㅠㅠㅋㅋ
     
    무튼 그때 이후로 뿅! 갔던거 같아요..
     
    그냥 푹 빠져 버렸어요..
     
     
    하루 이틀 회사만 가면 조장님 볼수 있었으니까
     
    회사 출근하는게 너무 좋았어요 ㅋㅋㅋㅋ
     
    쉬는 날이 아쉬울 정도로..
     
     
    마음은 점점 더 커지구, 마음은 전하고 싶은데..어떻게 생각하실까 무섭고 두렵고..
     
    여자친구 분도 계시지 않겠다.. 다른 여자가 낚아채가기 전에 얼른 ..되던 안되던 마음은 표현 해봐야 겠는데
     
    전전긍긍 한 시간들이 얼마였는지 몰라요..ㅠㅠ
     
     
    (여자 친구 없는건.. 여쭤봤지요!ㅋㅋㅋ전 임자 있는 여자는 깔끔하게 포기 하는 여자거든요ㅋㅋ
     
    퇴근 후 밥 먹으러 가는데 우연히 조장님차 단 둘이 타구 갔을때!
     
    친구들도 없겠다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얼른 얼른 물어봤지요ㅋㅋㅋㅋ
     
    조장님은 여자친구분 있으세요??결혼은 언제 하실꺼예요?
     
    미친척 하고 결례에 범하는 질문 다 던졌습니다..알아야 하니까요..ㅠㅠ)
     
     
     
    마음만 그렇게 커지고 있던 어느날
     
    쉬는 날인데 S조장님께서 저녁 사주신 다구 나오시랍니다!
    (S조장님이랑은 지금도 친해용ㅋㅋ남편이랑도 친하구.. S조장님 여자친구, 지금의 와이프 분 Y언니랑 도 친하구요ㅋㅋ)
     
    심심도 하겠다..옳다구나 나갔지요..
     
    나가니까 저의 ♡조장님, S조장님, Y언니(S조장님 여자친구분)도 계시네요?
     
    저기 커플 두분은 주당이세요..완전 말술..
     
    그 둘따라갈려니 완전 취해버렸어요..
     
    Y언니 그날 처음 뵜는데 술김에 막 팔짱끼구 기분 좋아서 둘이서 종알종알 되면서 노래방 가구ㅋㅋ
     
    넷 다 술 얼큰하게 오르셨지요..
     
    처음 한 30분은 신나게 놀다가 기운 빠지니, 멍청하니 앉아 있구..
     
    ♡조장님은 담배 피러 나가시구, Y언니는 화장실..
     
    S조장님이랑 둘이 남았습니다..
     
     
    술에 취해서 막 마음속에 있는말 들 다 꺼냈어요..
     
    ♡조장님 좋아한다구..너무 좋아하는데 표현을 못하겠다구..♡조장님은 저 싫어하면 어떻하냐구..
     
    진상 진상..그런 진상 없었을꺼예요..;;ㅋㅋ
     
    처음엔 눈이 휘둥그레 지시더니.. 이내 그럴줄 알았다라는 표정 이시더라구요..
     
    괜찮다구 내가 밀어줄께 라구 말하시곤..조력자!
     
    아주 좋은 조력자가 나타나셨습니다!ㅋㅋ
     
     
    조력자도 생겼겠다..별일 없으면 넷(조장님 두분, Y언니, 저) 모여 놀고,
     
    그렇게 ♡조장님이랑도 꽤 가까워졌지요..
     
     
    그날도 신나게 놀고 술도 먹고.. 끝날때 쯤 기숙사로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조장님은 앞동에 사셨는데..
     
    그날따라 제가 지내는 기숙사 까지 데려다 주신다네요??
     
    바보처럼 한사코 말렸더니..아니라구 괜찮다구 가자구..
     
    갔어요..같이..나란히..
     
    심장 터지는줄 알았어요..
     
    늦은 밤에..좋아하는 남자랑..단 둘이..인적 드문 길을 걷는게..
     
    마음이 밍숭밍숭 해지더이다..
     
    멜랑꼴릿 해지는게..지금 아니면 기회 없겠다 싶더라구요..
     
    기숙사 로비까지 다 왔습니다..
     
    어두컴컴하구 지나가는 사람들도 없구 지금이다!
     
     
    갑자기 조장님 불러세워서
     
    뽀뽀,,했어요..
     
    볼에 한번 했다가.. 깜짝 놀라시는거 보고 입술에 한번 했다가..
     
    벽에 밀어 붙여서 한번 더 입술에 뽀뽀..(조장님이 밀치시는거 아니었습니다..제가 그랬습니다..저는 진취적인 여자니까요..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무슨 용기와 힘이었는지..
     
    완전 철컹철컹 감인데..
     
    갑자기 조장님이 저를..돌린다구 해야하나??
     
    조장님이 기댄 벽에 제가 기대져 있었지요..
     
    그리고 ..ㅋ
     
     
     
     
    어!!! 늦었다..아침밥 하러 갑니다!!!
     
    저는 남편과 아이들 아침밥 챙기는 여자니까여!ㅋㅋㅋ나중에 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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