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오 사무직 안경여징어에오.
회사에서는 안경을 본체로 삼고 있기 때문에 피부화장만 하고 다녀요. (쌩얼 피부톤 꺼멓게죽어있음+화농성 여드름 자국 볼과 턱에 불룩불룩 = 전체적으로 꺼멓고 불그스름 아침에 일어나서 가끔 거울 보면 깜짝 놀라오 너무 못생겨서...ㅠ.ㅠ)
입사 한달 정도된 어린 여자동생과 둘이서 사이좋게 일하고 있어요. 그동안 아무리 바빠도 아침에 꼭꼭 피부 화장은 하고 다녔는데 어제 아침 모든걸 내려놓고 쌩얼로 오전 내내 앉아있다가 점심시간에 화장실 가서 토닥토닥 파데 바르고 뽀샤시하게 앉아 있었어요. 여자동생이 돌아와서는 하는말... 아이구 언니!! 이제 출근하셨어요... 아침에는 똑같이 생긴 쌍둥이 언니가 다녀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인사할 때 여자동생의 동공지진을 본듯한 기분이 착각이 아니었나봐요...ㅋㅋㅋㅋ
새삼 친구가 해줬던 말이 생각나네요.
"비비는...화장이 아니라 예의다."
화장을 못하겠으면 비비라도 바르고 다니라며...ㅜㅜ
여러분. 비비는 예의입니다.(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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