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a - the joyful 두 엔딩의 공동 삽입곡, 리사를 위하여 특별히 만들어진 곡 'voice')
I hear your voice on the wind And I hear you call out my name
"Listen, my child," you say to me "I am the voice of your history Be not afraid, come follow me Answer my call, and I'll set you free"
I am the voice in the wind and the pouring rain I am the voice of your hunger and pain I am the voice that always is calling you I am the voice, I will remain
I am the voice in the fields when the summer's gone The dance of the leaves when the autumn winds blow Ne'er do I sleep throughout all the cold winter long I am the force that in springtime will grow
I am the voice of the past that will always be Filled with my sorrow and blood in my fields I am the voice of the future, bring me your peace Bring me your peace, and my wounds, they will heal
I am the voice in the wind and the pouring rain I am the voice of your hunger and pain I am the voice that always is calling you I am the voice
I am the voice of the past that will always be I am the voice of your hunger and pain I am the voice of the future I am the voice, I am the voice I am the voice, I am the voice
리사의 전체적인 스토리 정리.
리사는 어릴 적 아버지 마틴에 의하여 학대를 받습니다. 아버지 마틴은 어린 리사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것을 넘어서 점점 더 학대의 정도가 심해지죠. 그리고 이것을 리사의 오빠인 브래드는 무기력하게 바라만 봅니다. 리사의 어머니는 이미 사망한 상황입니다.(리사 더 퍼스트의 엔딩. - 정확한 사망원인 불명). 학대는 점점 더 심해져, 발에 쇠고랑을 차고 아예 움직이지도 못하게 만드는 일까지 일어나고(리서 더 페인풀의 암시, 리사 더 조이풀의 2번째 엔딩 부조와 리사와의 대화씬,) 결국 학대를 참다 못한 리사는 자살을 하게 됩니다. (리사 더 조이풀의 2번째 엔딩 - 리사가 자신을 잘라달라고 부조에게 부탁하고, 부조는 전기톱을 가져온다.) 이에 리사와 가장 친했던 친구인 부조는 리사의 죽음에 절망하게 되고, 그녀의 자살에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에 자신 스스로를 결코 용납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 삐뚤어진 증오는 리사의 오빠였던 브래드에게 향하죠. 브래드는 리사의 학대를 지켜보며 느꼇던 자기 자신의 무력함을 극복하고자 도조(도장)을 세워 아이들을 가르치게 됩니다. 이 도조에 있던 아이들은 리사의 친구인 부조와, 고아였으며 브래드에게 아빠의 정을 느끼고 있었던 더스틴(랜도)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부조는 브래드가 자리를 비운사이 도장을 엉망으로 만들고, 더스틴의 얼굴을 난도질을 해놓고는 도망칩니다. 이에 브래드 또한 더스틴을 그저 내버려둔채 도조를 떠나버립니다.
이후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부조는 그들이 살고있는 올레이스에서 군사적 목적으로 어떤 연구를 하고 있던 야도라는 박사와 함께 일을하기 시작합니다. 야도의 목적은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된 조이라는 마약을 이용하여 올레이스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는 것이었고, 부조의 목표는 여전히 브래드에게 복수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야도는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하여 3알 이상 먹으면 중독되어 점점 더 포악해지고 본성에 충실해 지다 결국 인간이 아닌 돌연변이로 변하여 욕망만을 위해 살아가다 죽음에 이르는 약인 조이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자신의 딸인 낸시(버디)를 이용하기로 하죠.이 과정에서 야도는 낸시의 엄마이자 자신의 부인인 사람을 쏘아 죽입니다. 자신의 계획에 반대했기 때문이며 더 이상 그녀가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계획은 정확히 부조의 계획과도 일치했습니다. 그리고 세계는 이제 여자가 존재하지 않는 남자만이 존재하는 세상이 되어버립니다.
도조를 떠난 브래드는 그의 친구들과 함께 조이에 중독된채 어린 시절의 환영과 자살한 동생 리사의 환상을 보며 살아갑니다. 그러다 낸시(버디)를 우연찮게 발견하죠. 브래드는 버디를 자신의 2번째 기회라 여기고 있는 힘껏 사랑하며 밖에도 나가지 못하게 하며 양육합니다. 그러다, 그의 친구인 릭,스티키, 칙등이 세계의 구원인 유일한 여자아이라는 이유로, 버디를 납치하여 도망갑니다. 이에 분노한 브래드는 그들을 쫒죠. 하지만 이 모든건 부조의 계획이기도 합니다. 그는 계속해서 버디를 이용해 브래드를 시험하며, 그의 팔을 잘라내거나, 조이를 강제로 먹이거나, 동료를 죽게 만들거나 하면서 시험에 빠뜨립니다. 그럴수록 브래드는 조이에 대한 집착만이 강해집니다. 이는 죽어버린 리사와의 관계 때문이기도 하며(리사 더 조이풀 3번째 엔딩 - 마티와 브래드, 마티는 브래드에게 술을 먹인 이후, 힘을 기르는게 무의미 하다며 리사에게 보냅니다. 이는 브래드가 단순히 방관자가 아니라 마티와 같은 성폭행의 가해자 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조이의 영향 때문이기도 합니다. 결국 브래드는 지역의 보스중 하나로 떠오른 더스틴(랜도) 까지 물리쳐 가며 버디를 차지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버디는 브래드에게 도망가죠, 집착과 과보호에 질린 까닭입니다. 실제로 어느 섬에 숨어있던 브래드의 아버지 마티와 시간을 보내던 버디는 '당신과 함께했던 지난 날보다, 마티와 함께했던 며칠이 더 행복했다.' 라는 말을 합니다. 마티는 자신이 정말로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버디를 보호하려 하지만 결국 브래드는 마티를 죽이죠. 그리고 계속해서 버디를 쫒습니다. 그러다 결국 버디의 앞에서 돌연변이로 변하게 되죠.
이후 버디는 란도와 만나게 되고, 더 이상 자신을 옳아매는 것들을 용서할 수 없다며 올레이스 지역의 힘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던 강자들을 모두 없애기로 합니다. 란도는 이런 버디를 보며 자신이 브래드에게 느끼고 있는 아버지로의 감정과 그로 인한 버디에게 느끼는 남매로서의 책임감 같은 것들을 말하며 버디에게 그만 두라고 말립니다. 하지만 버디는 고집을 꺽지 않죠. 결국 버디는 지역의 강자들을 모두 족이고, 이 과정에서 란도 또한 죽게됩니다. 그리고 이건 버디의 손에의해 일어나죠. 란도는 버디를 보호하기 위해 납치하려 했고, 버디는 그 이유가 어떻든간에 자신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계속해서 옳아매는것에 진절머리를 치며 란도를 죽입니다. 그리고 결국 모든 강자를 죽인 버디앞에 모든 사건의 원흉이자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야도가 부리는 돌연변이가 나타납니다. 야도는 트럼펫을 연주함으로써 조이로 인하여 돌연변이로 변한 사람들을 조종할 수 있었던 것이죠. 그렇기에 뒤에서 모든 상황을 관망하며 버디가 위기에 처할때 마다 돌연변이를 보내 구해줍니다. 그리고 이제 지역의 강자가 모두 죽고, 스스로 왕좌에 오르기 위하여 버디를 죽이려고 하는 것이었죠. 그러나 이 위기의 상황에 부조가 나타나 돌연변이를 막습니다. 그리고 버디는 야도와 대면하죠. 돌연변이의 조종자, 모든 사건의 원흉인 야도는 스스로 자신이 신이며 버디의 아버지임을 밝히지만 이것을 버디가 알기 원하지 않았던 부조는 야도를 죽입니다. 그리고 그의 모든 말은 거짓이라는 거짓말을 하죠. 그리고 스스로 자신이 했던 일들을 고백하며 브래드에게 했던 모든 복수를 후회합니다. 그는 스스로 리사를 죽음으로 이끈 사람이자, 리사를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었기에 점점더 미쳐갔으며 모든일의 잘못을 브래드에게 돌렷던 것이었죠. 결국 그도 버디 앞에서 돌연변이로 변하고, 리사를 외치며 버디에게 살해당합니다.
모든일이 끝난 후 야도에게 뺏은 백신을 들고 있던 버디에게 란도의 환상이 찾아옵니다. 그는 선택을 하라고 하죠. 당신이 필요하다며, 우리와 함께 있어달라고 애원합니다. 물론 란도는 이미 버디 자신의 손에 죽었기 때문에 이것은 환상이며 같이 찾아온 돌연변이로 변한 브래드 현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버디가 그들과 같이 있기를 택하며 버디는 환상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을 택한 것이고, 이는 결국 조이의 중독에서 벗어나지 않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돌연변이로 변한 버디는 브래드를 머리만 따로 때어내 마치 살아있던 시절의 모습처럼 만들어 놓고 란도의 시신 앞에서 서있는 모습으로 게임은 끝이납니다. 탈출을 택하면 백신을 먹은 버디는 인간의 모습으로 브래드와 정체모를 아기 한명과 같이 살아가는 모습으로 끝이납니다.
-이 아기에 대한 추측은 상당히 많은데, 정확한 건 없다고 합니다. -
스토리 리뷰.
-구원에 대한 이야기-
어린 시절 학대를 받았던 리사에게 구원은 죽음이었다. 리사 더 퍼스트의 엔딩을 보면 한참이나 그렇게 마티에게서 도망가던 리사는 결국 다시 마티에게 돌아오는, 벗어날 수 없는 절망만을 맛보게 된다. 그녀가 구원이라 믿었던 어머니 또한 이미 사망한 시점에서 오로지 고통에서 벗어나는 일은 죽는것 뿐이었다. 발목에 쇠고랑을 차고 계속해서 반복되는 학대의 나날속에서 리사는 친한 친구이자 자신을 좋아했던 부조에게 '너만이 할수 있다며 발을 잘라달라고 했으며, 자신을 잘라내 달라는 부탁과 함께 '그렇게 되면 더 이상 마티가 날 원하지 않을거야' 라는 유언과도 같은 말을 남긴다. 그렇기에 리사에게 죽음은 구원이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이러한 리사의 죽음으로 인하여 주변 사람들은 깊은 상처를 입게된다. 다시 말해 리사의 구원은 남은 사람들의 상처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리사의 죽음을 통해 상처입은 사람들 또한 그들을 구원해줄 만한 것들을 찾아 해매게 된다.
조이는 그러한 브래드에게 하나의 구원이었다. 그리고 이 조이는 단순히 브래드 뿐만 아닌 곧 멸망할 세계에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구원이었다. 그들은 온갖 컬트나, 우스꽝스러운 신이나, 운명론이나, 종말론 같은 것들을 믿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렇기에 그들은 곧 죽을 세계에서 자신들을 구원할 무언가를 찾아해매며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브래드 또한 마찬가지 였고, 그렇기에 버디는 그에게 과거에 실패했던 리사의 대체물이기도 했다. 그런데 여기서 브래드는 결국 실패를 하고 만다. 이것은 단순한 실패가 아닌, 마티가 했던 죄의 반복이었다. 밖은 위험한 세계이기에 내가 지켜줄 수 있는 안전한 세계 안에서만 지내야 한다라는 것은, 보호의 탈을쓴 학대였고, 이는 사실상 마티가 했었던 쇠고랑과 다름 없었다. 그렇기에 버디는 브래드에게서 도망을 가게된다. 그리고 브래드는 버디를 쫒게되고, 사실상 이는 우리가 -리사 더 페인풀- 이전에 했었던 -리사 더 퍼스트- 의 내용과 다를바 없다.
리사 더 퍼스트의 리사는 마티에게서 계속해서 도망가지만 어딜가나 마티가 존재한다. 그리고 결국 마티의 손에 붙잡히게 된다. 리사 더 페인풀의 버디는 브래드에게서 계속해서 도망가지만 어딜가나 브래드가 쫒아온다. 그리고 결국 브래드의 손에 잡히게 된다.
리사와 버디의 구원은 그들을 억압하는 것에서의 탈출이었고, 브래드와 마틴의 구원은 그들에게서 달아나는 것들을 잡아두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버디와 브래드는 서로가 절대로 함께 구원받을 수 없는 입장이었다. 그리고 이는 부조 또한 마찬가지다. 부조에게 있어서 그의 구원은 브래드의 파멸, 조금더 정확히 말하자면 속죄다. 그는 브래드가 리사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느끼고 있었고 그에 대한 죄값을 원한다. 그렇기에 그가 가장 고통스러웠던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방법을 통해 똑같은 고통과 상실, 그리고 죽음을 맞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다시 말하자면 부조 그는 곧 브래드이다. 그는 스스로를 벌하는 것으로 구원을 얻어야만 한다. 그 이유는 당연하게도 스스로가 죽음에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그가 리사의 자살을 도왔기에. 그리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지켜내지 못했기 때문에, 그는 전적으로 브래드가 아닌 자신의 죄값을 받아내야만 한다. 그렇기에 부조는 이후 야도의 계략에 의해 놀아나며 죽을 위기에 처한 버디를 지켜낸다. 이는 궁극적으로 그가 리사에게 하고 싶었던 일이며, 마땅히 해야만 했던 일이었다.
리사의 구원, 즉 자유를 위하여 스스로를 상처 입히며 리사의 자살을 도왔던 일. 버디의 구원. 즉 자유를 위하여 스스로의 목숨을 버리며 버디의 목숨을 구했던 일.
이 일은 묘하게 동치되는 동시에 서로 다른 결과를 가져 온다. 그건 다시 말하자면 그가 하고 싶었던 일을 결국 버디를 통해 이루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여기서 야도는 다시 마티가 된다. 이 돌고도는 상황의 연속, 돌고도는 인물의 순환은 이 리사라는 이야기가 탁월해 지는 큰 이유이다. 야도는 마티이다. 그렇기에 버디는 리사이다. 그리고 란도는 브래드이다. 그리고 부조는 제 2의 기회를 얻은 부조이다. 여기서 구원에 관한 이야기는 다시 쓰여진다.
란도는 버디를 지켜내고 싶었다. 하지만 결국 버디의 곁을 맴돌았을 뿐 직접적으로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 그는 마티로 변한 브래드의 아들이자, 리사로 변한 버디의 오빠 즉 브래드이다. 브래드는 결국 리사를 지켜내지 못했다. 브래드의 구원은 리사를 지켜내는 것이었다.
부조의 구원은 리사를 도와 그녀의 자유를 쟁취하는 것이었다. 그가 정말로 원했던 것은 '나를 죽여 달라는' 리사의 부탁이 아닌 '그에게 맞서 싸워 달라는' 리사의 부탁이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버디를 마티, 즉 브래드에게서 지켜낸다. 그리고 그것이야 말로 자신이 속죄할 수 있는 방법이었으며 과거와 다른 결과를 낼수 있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버디는 리사와 다른 결과를 맞는다. 결국 리사는 마티, 즉 야도에게서 벗어나 자유를 얻는다. 그리고 이는 아이러니 하게도, 곧 란도와 부조의 구원이기도 하다.
리사의 구원인 자유, 곧 죽음이 여러 사람에게 씻지못할 상처를 주었다면, 버디의 구원인 자유, 곧 삶이 여러 사람에게 상처에서 벗어날 구원을 주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이야기는 리사 더 퍼스트를 거쳐, 리사 더 페인풀, 그리고 조이풀 까지 동일하게 순환하는 상황과 인물들 속에서 버디라는 인물을 통해 과거와는 다른 방식의 구원을 찾아나가며 그렇기에 구원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나가고 있다. 우리는 무엇으로 구원받는가, 그리고 무엇으로부터 구원받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