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604&query=view&p=1&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subject=&content=&keyword=%BC%AD%B9%F6&sterm=&iskin=&l=507

블게에서 자주 보이는 서버얘기중에

사람이 없어서 게임을 접는다는 글이나 사람이 그리워진다고 독도수비대 된 기분이라는 글들(비유하자면)

그런 글들을 쓰는 유저분들의 서버들

비룡재천, 용맹정진, 천우신조, 천양무궁, 공명정대

비공식 1위 서버가 경국지색이라면 비공식 32등 서버가 공명정대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공명정대는 허허벌판 사하라사막

비공식 중국인 서버 용맹정진 한국인 반 중국인 반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중국유저들이 많은 동네

오유 블게에는 거의 보이지 않지만 역시 말 많은 비룡재천

그외 천우신조나 천양무궁...

여기 5개 섭 다 합쳐서 내 예상에는 오유 공식 서버 일확천금의 반도 안될것 같은 불안한느낌인데

내가 아는게 맞다면(틀릴 수도 있음 아는 한도 내에서 쓴거라 밑천이 아주 많이 드러나는 글임)

게임사의 흥함을 결정짓는 것이 다중 서버의 동시 접속자수로 평가하는데 반해

게임사의 망함을 결정짓는 것은 서버 축소 라는 소리가 있음(서버의 개수와 그에 상응하는 각 서버당 누적유저 수 때문에)

이렇게 인식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자면 예전에 스페셜포스가 굉장한 인기로 국내 1위 FPS 소리를 들을때

어느날 기록을 세운적이 있는데 총 20개 일반서버 + 4개 계급제한 서버 + 1개 테스트서버까지 25개 서버

각 서버당 동접인구수 3000명 제한인 시절 그 모든 서버가 꽉차서 불법프로그램을 돌려서 기존의 유저를 팅기게 만들고

그 자리에 들어가는 수법까지 쓰며 게임을 했을때 당시 넷마블에서 동접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광고를 때림

그 후로 드래곤플라이와 피망이 엄청나게 돈을 벌었고 드래곤플라이는 그 돈으로 카르마2와 스페셜포스2를 만들고 조트망

피망(네오위즈)역시 그 전까지 망해가는 게임 싸게 들여와서 용돈벌이 하는 게임사에서 갑자기 국내 3위 안에 드는 게임배급사가 되버림

그리고 또다른 예로 블루홀스튜디오가 당시 엔씨 리니지3 개발팀이 나와서 만든 회사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긴 함(그런 이유로 엔씨가 블루홀을 상대로 수개의 손해배상소송을 걸어서 전부 이김)

테라라는 대작 게임을 발표하고 서버가 부족해서 몇개의 서버를 다시 증설하고 한때 엄청난 기대를 받던 회사였는데

테라 컨텐츠 부족과 유저 사로잡기 실패로 현질템뿌리기, 기타 등등의 이벤트까지 이것저것다 해보다가 안되니까

결국 서버 통합했지만 이미 너무 늦어서 그 이후로도 통합 여러번하고

거의 망해가던 시점에서 일본 진출해서 본전 뽑았다는 걸로 다행히 명맥만 유지하고 살아남음

요즘은 테라 안해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지만 완전무료화까지 선언한 마당에 더 볼건 없다고 판단됨

전에 엔씨 김택진이 넥슨 김정주나 엑스엘 송재경만큼의 회사 운영 능력이 없다는걸 보여주는 예로

리니지 이후로 그렇다할 게임 하나 제대로 못내고 리니지 3 개발팀 못잡고 빠져나가게 된 점

그리고 무리한 미국진출 등의 예를 들 수 있었는데 블소 역시 비슷한 상황이 아닌가 함

이제 야구단까지 만들어서 명실상부 국내 1위 게임업체로 자리매김 했지만 리니지3 개발은 두루뭉실한 상태

리니지로 벌었던 돈은 리니지3와 블소 개발에 투자했다고 하고 아이온으로 번 돈은 회사 몸집 키우고 미국진출에 투자했다고 한다면

지분 팔아서 8천억 만들어서 야구단 설립하고 운영하면 남는게 없네

게다가 블소 총 감독이 내가 알기로 리니지2 개발팀장으로 알고 있는데

리니지2가 리니지1 이나 아이온만큼의 대작으로 평가받는다고는 보기 힘들며 내 기억상에선 그냥 개 노가다게임이었는데

그런 사람이 경력이 화려하다고 앉힌건지 블소가 노가다 없는 게임으로 나아가겠다고 해놓고 노가다의 진수를 대장으로 앉혀놓은 모순

엔씨가 만들어서 믿을만 하다는 인식과 매니아층으로 당연히 무료화 같은 최후의 선택은 하지 않겠지만

넥슨에게는 밀렸지만 그래도 명실상부 개발 운영부분 1위가면 서러울 정도의 회사로서 서버통합은 최후 선택이라고 보고 있을듯

게다가 서버교환권이 나오기도 힘든게 교환권 나오면 당연 살 사람은 도시섭이 아니라 시골섭 사람들

3대 도시섭 경국지색, 절세미인, 금강불괴 는 제한하고 나머지 서버로 이주하라고 열어둔다고 해도

그 다음 명불허전, 일확천금, 이심전심 서버로 사람들 몰릴건 당연한 예상

그렇게 되면 어차피 버린 5서버는 이미 끝장 나는거고 애매하게 사람 구경은 할 수 있는 서버만 20개인데

이 서버들중에도 결국 죽는 서버 생기고 창고 정렬하듯 사람들 앞으로 쏠리면 서버 10개는 없애야할 판국

백청이라는 비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백청 나와서 돌아오는 만렙의 숫자 역시

도시섭의 비중이 분명히 클텐데

백청나온다고 용맹정진에 대기번호 뜰 일은 내 눈에 흙이 들어와도 없을듯

분명한것은 아이온 서버이전권도 아이온 오베한지 약 2년인가 3년 뒤에야 생겼다는 사실

아이온은 엔씨 역사상 리니지1 다음으로 가장 잘나갔던 게임이며 지금도 꾸준한 돈벌이 게임이니 그럴만하다고 하는데

엔씨 입장에서는 블소는 그만한 인기를 못누려도 엔씨를 먹여살릴 차기작으로 나온 게임임은 분명할텐데

그런 게임을 시작부터 망했다고 평가하진 않을듯

망한 게임 3대 조건 - 서버통합, 서버이전권, 부분유료화(정액제폐지)

이 중에서 블소유저들이 원하는 것은 앞에 두개. 하지만 이것은 망한게임의 조건이기 때문에 절대 불가능.

당장 붉은새 만이라도 다른 캐릭에 옮겨달라는거 고객센터는 배째라고 호갱패키지 하나 더 사라는 식으로 답변오는 마당에

내가 블소를 언제까지 할진 모르겠지만 위의 3개 중에 하나라도 내가 접기 전에 나오진 않을거라는 걸 예언해봄

마지막으로 아키에이지 한다고 나댔었는데 아키에이지 희대의 발적화라서 안함...

세상에 블소도 풀옵 돌릴 기세로 만들어 놓은 내 컴퓨터에서 아키를 돌리려면 옵션타협을 얼마나 해야하며 게다가 프레임드랍은...

글고 며칠전에 아키에이지 26시간 서버점검 사건 나서 더 하기 싫어짐

다행히 블소는 그런건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