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사람에 대한 평가가 아닌 연인사이에서의 외모에 관한 글임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는 이성을 만남에 있어 외모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욕하실 분은 욕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이성을 만나는데 있어서 외모도 하나의 조건이니까요
착하고 바른 성품이 좋은건 당연하지만
좋은 사람의 조건으로 절대적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는 데 있어서 수많은 이유가 존재하는데
왜 외모에 대한 요구에는 특히 격한 반감을 표하는건지..
착한사람컴플렉스인가요
이성과의 관계에 있어서 외모를 가꾸는게 손해일까요?
저는 관계에 있어서 대부분은 긍정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내 애인이 예쁘고 잘생겼다
혹은 군살없이 건강하고 탄력있는 몸매를 가지고 있고 유지하고자 한다
또는 나를 위해 운동을 한다. 좋지않나요?
날 위해 외모를 가꾸어주는 연인이라니
자기가 뚱뚱하게 살 찐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듯이
사랑하는 사람이 살찐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살찐 모습까지 사랑해주길 바라면서
왜 그사람을 위해 내가 나를 더 멋지게 더 아름답게 스스로 가꾸어보겠다는 생각은 하지않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아니면 주는건 손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걸까요
물론 사랑받는게 더 행복하겠죠
그렇지만 사랑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데 ..
운동 꾸준히 하는거 힘듭니다 시간이 되지 않는 분들도 많으실거고
근데요 솔직히 물만먹고 살찌는 분들은 별로 없잖아요
체질 또는 건강상의 이유가 아닌이상
대부분 먹는만큼, 움직이지 않는만큼 찌는겁니다
살이 쪄가는건 연인사이라면 정말 눈에 다 보입니다
직접 말하면 서로 기분나쁘니
암묵적으로 좋게 포장해주는거 다들 아시잖아요
맛있게 잘 먹기 그리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건강도 챙기고 외모도 챙기고 체력도 늘고
이렇게 놓고 보면 자기관리 중 하나일 뿐이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살이 좀 쪘나.. 살 좀 빼볼까아 하고 생각하고 하루에 30분정도만이라도
제대로 꾸준히만 하면 어느정도는 다 빠질테구요
물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신 분도 있겠지만요
솔직히 상대방이 살쪘다고 뭐라고 해요. 열받고 상처받아요. 라고 하는건
내가 귀찮아서 안하는걸 저렇게 핑계대는것처럼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해요
성격이 서로의 기준에 안맞는건 다툼이나 헤어짐의 이유로 괜찮고
외모가 맞지않는건 안되는건가요
상대방에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자신의 노력이 될 수 있는 부분인데
왜 그거에 그렇게 열받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인이 원하면 해주면 되지 않나요? 사랑하는데
빼고 빼서 보기좋은데도 불구하고
남들과 비교하며 더 많이 요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물론 그건 잘못됐다고 얘기 할 수 있습니다.
이런분은 그냥 빨리 헤어지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반복되는 얘기입니다만
연인이 잘생기고 예쁘고 또는 몸매도 좋으면 다들 좋지않으세요?
난 몸매좋은사람이 좋은데.. 또는 어느정도는 관리해줬으면 좋겠는데
라고 생각하는게 옳지 않은 일은 아니잖아요
욕먹어야 할 잘못된 일은 아니잖아요
살이 쪄가는게 보여서 신경이 쓰이니
관리하는게 어떨까 라고 말하는 거에도 상처받는건
정말 이기적인마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진뱃살 팔뚝 허벅지 셀룰라이트 그외 살접힘 등등
전부 연인에게는 더더욱 보여주기도 싫은 부분들이네요
이 모두 꾸준한 노력만으로
충분히 멋있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것들입니다
초콜릿 11자복근 40대에게 20대 외모를 바란다거나 또는 연예인같이 완벽한 외모를 바라는게 아니라..
단지 좀 더 잘생기고 아름다운, 건강한 몸이었음 좋을텐데 하는 생각
사랑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일인가요
상대방을 사랑하면 내가 살을 빼면 되는 일 아닌가요
살에 관한 얘기를 하는 연인을 험담하기보다는
자신을 한 번 돌아보세요
연인의 외모에 대한 관점을 이해해주기 싫은 것은 아닌지
이해해서 내가 노력해볼만큼 사랑하는건 맞는지
운동 자체가 그냥 하기싫은건 아닌지
서로를 사랑하는데 있어 그게 그렇게
이해할 수 없는 크고 어려운 문제인지 말입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