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오빠가 있어요...
조만간 만나게 될 수도 있는데요...
사실 오빤 저에 대해 잘 몰라요...아는 시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근데 전 이오빠 정말 좋거든요...잘되고 싶기도 한데...
사실 제겐 장애가 있어요...정신적 장애요....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중학교 3학년때 이 병이 있다는 걸 검사를 통해 알았어요...
중 3때 우울증을 겪고 소아청소년정신과에 검사를 받고 입원치료를 했어요...
학창시절 힘들게 보낸 스트레스로 언어장애도 왔었어요
중3때 바깥일은 다 잊고 치료에만 매달릴때 정말 행복했어요...
착한 간호사 언니들과 자상한 의사쌤들의 따뜻한 보살핌속에 그리고 꼭 건강해서 오라고 격려해준 같은반
친구들 덕분에 완치하고 학교로 돌아와서 성적도 눈에 띄게 높아졌어요
여튼 이렇게 고쳐질 줄 만 알았던 adhd인데...아직 완치가 안됐더라구요
아직가지 충동적인 행동  가라앉힐 줄 모르는 흥분  오버하는 반응  등등
남들은 관심받고 싶어서 그러나 오해 살 수도 있는 행동들이 아직 남아있어요
했던말 또하고 쓸데없는 말 하게 되고 그러는게 아직까지 남아있어요...
서서히 고쳐나가는 중인데 
가족들이랑  떨어져 지낸 지난 여름방학때 그오빨 만났어요 
소개로 만났는데 처음엔 부담 되다가 점점 좋아졌어요...
그런데 제친구가 오빠 떠봤대요...
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니깐
오빠가 처음 만날땐 이쁘게 꾸미고 듸게 귀여웠는데 점점 만나면  만날수록 쓸데없는 말 한다고
그랬다더라구요....
아직 오빠는 adhd  제가 겪고있는거 몰라요...
하지만 제가 오빠를 좋아하는건 알아요...
요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구 구정지나면 만나게 될수 있는데 말해도되나 모르겠어요

나 adhd다  그게 머냐면 오빠 말마따나 쓸데없는 말 하구 정신 산만해하구
했던말 또 반복해서 하구 항상 들떠있어하는 내 행동의 원인이 되는 병이다
내가 오빠한테 왜 이런 말을 하면 오빠 좋아하니깐  오빠좋아하니깐
의지하고 싶어서이기도 하지만 오빠가 나에 대해 부담갖지 말라고 하는 거다
나 정말 오빠 좋아하는데 오빠는 어떤지 모르겠다 나 좀 눈치가 없거든
그래서 항상 직설적으로 말해줘야 알아듣는다 그러니깐 그래서 미리 말하는건데
오빠 나한테마음이 없으면 솔직히 말해줘
난 비록 오빠 좋아하지만 내가 원하고 바라는건 내가 겪고있는 adhd 편견없이 봐주고 또 서서히 
고쳐 나가는 나의 태도를 보고 칭찬과 위로를 해줄 수 있는 남자를 원한다 그러니깐
정말 오빠가 생각하기에 부담스럽다거나 아니라고 생각하면 
지금 이자리에서 말해줘
아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해줄께 있는데 저번에 오빠가 나 말할때 더듬거리면서 말한다구 했자나 역시
그것두 adhd에서 나온 언어장애였어  그래도 난 많이 양호한거야
그러니깐 올꺼면 오구 갈꺼면 가...

이렇게 말하려구 하는데 괜찮을까요???
어차피 선택은 오빠 몫이니깐요  
이쯤에서 오빠가 확실히 나오면 좋은거구요...
항상 들떠있는 나의 행동의 원인이 되는 장애이다...
내가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