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향 너무 좋아요!!!
머스크에 푹 빠져버린 요즘입니다.
처음엔 머스크향이 어떤지 잘 몰랐어요.
그러던 어느날 데메테르 코튼블루 향수를 샀는데
- 잔향이 너무 맘에 듬
그러다가 어느날 클린 웜코튼 향수를 샀는데
- 잔향이 너무 맘에 듬
대체 얘네들 잔향의 정체가 뭐지??
하고 베이스노트를 찾아보니 공통적으로 머스크가 포함되어있음.
머스크? 사향노루의 암ㄴ... 크..크흠..; 암튼 그 냄새인가? 실제로 맡아본 적이 없으니 너무 궁금했어요.
그래서 아예 머스크 향수를 사봤죠.
키엘 오리지날 머스크
잔향이 정말 너무 좋아요!!!!!
만약 여자친구라는 존재가 실존한다면
여자친구의 품에 포옥 안겼을 때 여자친구의 스웨터에서 은은히 풍겨올 듯한 포근한 향
네. 제가 저에게 머스크 향수를 뿌리고 저에게 스스로 반해버릴 정도였습니다.
이때부터 였을꺼예요. 본격적으로 머스크에 빠져든게.
날씨가 갈수록 건조해지자 핸드크림을 바르기 시작하는데
왠지 핸드크림 냄새랑 향수냄새랑 따로노는 것 같다.
핸드크림도 머스크향으로 해야겠다.
라며 화이트 머스크 핸드크림을 샀습니다.
향수랑 향은 다르지만 어울려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지름을 반복한다.
쓰고있던 샴푸 향 별로 맘에 안들었는데 마침 샴푸가 다 떨어져서
큰맘먹고 머스크향 샴푸를 샀습니다.
샤워하는게 행복해요.
머스크향이라는게 호불호가 꽤나 갈리는 향이라고 들은 적이 있어서
살짝 걱정은 있어요.
주변에 영향 안끼칠 정도로 조심해서 쓰고 있습니다.
아아... 온 세상이 머스크향으로 가득했으면 좋겠다 ØωØ
머스크향 비누 갖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