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어쩌다보니 베오베까지 올라간 징어입니다... 댓글에 있는 의견들이랑 문제점들을 좀 정리를 해봤어영...
문제점
1. 결제하는 코인 가격에 비해서 양이 적은 경우
이건 꽤 상대적입니다. 어떤 웹툰은 2코인인데 양이 많은 경우가 있고, 어떤 웹툰은 3코인에 연재를 하면서(신인인데도) 다른 웹툰 2코인보다 양이 적음.
2. 코인 가격은 똑같은데 갈 수록 퀼이 떨어지는 경우
3. 양은 얼추 맞췄는데 여백을 많이 넣는 경우 (창렬웹툰)
4. 외전을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외전 “한 편”당 100포인트가 필요한데 그 포인트가 29900원 이상 한꺼번에 결제해야 함. (가난한 10대 독자들이나 그 외 독자들에게 자비 없음)
5. 결제를 꼭 3900원이나 9900원 식으로 딱 떨어지게 결제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
(딱 떨어지게 5000원이나 10000원 식으로 결제하게 해주면 좋겠는데 그런 게 없음;; 소액 결제를 원하는 독자들에게는 불합리. 결제하다 보면 돈이 계속 남는다며 불평하는 독자들이 있음, 주로 학생들.)
6. 레진은 신인 작가와 그렇지 않은 작가를 구분하는 기준선이 뭔가 궁금함. 아무리 신인 작가라도 3코인에 연재하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고 해서 신인작가들의 작품이 퀼이 좋은 경우를 별로 못 봤음
7. 특히 19금 웹툰 같은 경우는 거진 킬링타임 용이거나 무슨 스토리를 말하고 싶어하는 건지 모르겠음. 거의 욕구 충족을 위한 것 같음;;
8. 독자들이 유료 결제해서 보는 만큼 거기에 주는 혜택 같은 게 있어야 하는데 혜택이랍시고 주는 건 결제하는 독자들에 한해서 주는 외전 포인트. 하지만 그마저도 소액 결제를 하는 서민층에게는 자비없이 제공하지 않음. 무조건 29900원 이상.
혜택이 전혀 없다고 보면 됌. 유료 결제해서 보는 만큼 타 웹툰과는 차이를 달리하는 퀼러티나 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뭐 이건 네이버나 다음이랑 똑같음. 아니 똑같지 않은 웹툰들도 많음.
9. 레진은 똥 잘못 밟으면 한 50000원 쯤 결제해야 아 웹툰 좀 봤다 하고 느낌. 그만큼 레진에 결제해서 봐야 할 가치가 느껴지는 작품들이 별로 없습니다...
10. 댓글란이 없어서 작가와의 소통 전무....
11. 결제해서 보는 것보다 단행본을 사 보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하게 되는 작품들이 많다. 그만큼 비싸다...
무엇보다 레진이 언제까지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런 식의 소장은 위험하다고 생각함. 레진이 사라지면 소장하고 있던 것들도 다 날라가는 거;;
12. 결제해서 보는 독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하라!
우리가 안쓰러워 했던 건 아무런 돈도 못 받고 연재하던 베스트 도전 작가님분들이였지 이미 결제 방식을 적용해서 연재하고 있는 작가분들에겐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해결책
1. 스크롤바 길이를 페이지 수로 구분해서 코인 가격을 측정해야 합니다. 물론 여백이나 그림 퀼을 포함해서. 매화마다 검사해서 코인 수를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함.
(+수정 보탬. 로망은7시 님의 의견입니다.
아 그리고 1번 해결책 말인데요, 스크롤바는 컷을 다닥다닥 붙이는 작가님들의 경우 좀 억울하실 수도 있으니까,
차라리 매화 컷수 80이상은 3코인, 60~80사이는 2코인 이런식으로는 어떨까요? 공모전 보니까 저정도 컷수가 13~5페이지 정도랑 맞먹는거 같던데...
페이지의 경우는 매주는 12페이지 이상... 열흘은 15페이지 이상... 이런식으로요.
2. 아니면 보기 전에 다 모자이크 처리 식으로 해서 우리가 내려 보고 분량이 어느 정도인지, 여백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알 수 있게 해주면 좋겠음^d^
3. 소액 결제 제공
4. 포인트를 누적 결제 식으로 받을 수 있게 해주면 좋겠음. 9900원씩 결제해서 50000원을 넘게 결제하는 독자도 있을텐데 이런 독자들은 받을 수 있는 외전 포인트가 없음^^(그게 접니다. 전 7만원도 넘게 결제했는데 외전 포인트가 하나도 없어요 시발...)
5. 결제해서 보는 독자들에겐 단행본 살 때 좀 더 싸게 구매할 수 있게 해준다던지 뭔가가 필요할 것 같아요;;
6. 감상 게시판 생성. 댓글란이 없는 건 여러모로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댓글란이 없다보니 작가와의 소통이 전혀 전무하다는 단점이 있다...무엇보다 감상 게시판이 생기면 여러모로 퀼이나 분량 문제에 대해서 어느정도 피드백이 될 것이라 생각.
아니면 매 화마다 댓글란을 만드는 게 아니라 한 작품 당 하나씩만 댓글창을 생성.
7. 비공개 덧글란을 만든다.
천연 사이다님 댓글을 옮겨왔습니다.
또한 독자들의 반응을 회사로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경로가 있어야 합니다. 댓글란도 댓글란이지만 그보다는 회사에 직접적으로 피드백을 전달할 수 있는 경로가 말이지요. 그래야 지금처럼 엄한데서 불만사항이 올라오는것을 막을수도 있을테고, 작품들을 선별하는데 참고가 되겠지요. 굳이 공개일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비공개 덧글란을 만들어 주시고, 작품에 대한 감상을 수렴해서 대중의 반응을 분석하고 작가들에게도 전달을 해주셔야죠. 그 과정에서 내릴 작품은 내리게끔 하구요.
8. 편집담당이 필요해 보임.
레진 내부 시스템이 어떻게 되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유료결제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작품의 질이 올라야 하고 그렇기 위해서는 기자라 불리는 편집담당이 꼭 필요해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 따로 없어보이더라구요...맞나요? 있다면 죄송합니다만 없는것처럼 보여서요. 온전히 작가의 기량에 맡겨두는듯한 느낌인데, 작가가 작품을 전달하면 편집부에서 컨펌을 하고 이정도면 괜찮겠다 싶은 작품들만 게재해야 맞는게 아닐까 싶어요. 인력을 쓰자면 돈이 필요할테니 광고배너 등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여러 수단을 강구를 해서라도 현재 올라와있는 작품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반드시 거친 다음 내보내야 독자들의 항의가 줄어들겠지요.
10. 레진이 사라지면 함께 사라질 데이터...결제를 하게 되면 다운로드를 할 수 있게 허용한다. 그래서 저장해서 볼 수 있도록.
이건 잘 모르겠어요. 다운로드를 하게 됐을 때 불법 공유를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운로드하는 서비스를 내놓지 않는 건지....
이 외에도 모두 정리해서 레진에 건의 메일을 하나 보내보려고 합니다.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란에 써주시면 좋겠어요...
문제점이 더 있을까여?? 아니면 신박한 해결책이나....
베스트까지라도 가면 더 많은 사람들이 볼 것 같으니까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