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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가 대세니 음슴체로 씀.
때는 바야흐로 2009년 9월쯤 이였음.
난 신교대 대대보급병 이였고 (대대에 2명 존재하는데 종이 1,3 종 2,4종 으로나눔)
나는 2, 4종을 했었음. 아무튼튼 신교대 특성상 유격 혹한기가 없음. 고로 병사들은 훈련이 먼지도 모르고
그냥 좀 프리했음 ( 대대장이 여자였음) 그래서인지 연줄(?) 같은거좀 있으면 우리 대대로 좀 오게 하는 경우가 생김.
그중에 C 이등병이 있었는데 위병 근무병이였음. 나랑 전역일이 딱 366일 차이가 나서 내가 맨날 놀림.
(알자나 군대는 신병 갈구는 재미로 사는거..) 아무튼 놀리는 패턴은
이름 불러서 관등성명 대게 한다음 전역일 물어보고 나 전역해도 1년 더 넘게 남네? 이런식이 대부분임.
너무 유치하고 지금생각하면 좀 오그라듬
근데 이 C가 약간 똘끼가 있었음. 우리부대는 구타 가혹행위가 엄청나게 없었음 심지어 병장도 걸레빠는 시대가 왔었음
새벽에 야간근무 들어가면 C가 철수하고 나서 몰래 화장실 가고 막 그래서 내가 머라했음. (원래 행정실 보고해줘야됨)
그당시에 우리 중대가 얼마나 편법으로 돌아갔냐면. 불침번이 없었음..ㅋㅋ 당직 사관 부사관 둘이서 모든걸 커버쳤음ㅋㅋ
어느날이였어 내가 새벽 4~ 6시 근무(저녁 말번) 근무 서로 나갔는데 솔직히 상병 4개월 짬이였고 (풀린군번) 위에 선임이라고 해봐야
5명도 안남은 상황이라.. 동기랑 근무나가서 위병소에서 풀침을 떄림 (우린 항상 이야기함 북한쳐들어와도 신교대는 안건든다고 ㅋㅋ)
입돌아가게 자고 철수시간 맞춰서 일어나서 점호하는데 C가 없어짐... 진짜 점호고 머고 전 대대 병사 + 전차부대(1사단 신교대 뒤에있음)
병사들이 C찾으로 온 곳을 돌아다님.. 못찾음. 탈영 시간이 4~6시 사이로 추정됨. 속으로 난 진짜 위병소 쪽으로 갔으면 난 영창행이네
라고 생각함. 동기랑 나랑 거의 죽을상으로 있었음. 탈영병이 생기면 무슨 탐정아저씨가 찾아옴 (계급은 준위 또는 원사)
탐정아저씨가 지원과 (난 지원과 소속) 에 와서 젤 심심해보인 나를 대리고 대대 이곳저곳에 울타리를 넘으라고 시킴;;(왜?)
난 속으로 이케 생각함 "내가 이 울타리를 못넘으면 위병소로 나간것을 증명하는거 일지도 모른다" 하면서 모든 울타리란 울타리를
다 넘어버림(철조망 피해서) 옷 찢어지는건 걱정도 안됨 왜? 내가 보급병이라 A급 전투복은 5000벌도 넘게 가지고 있었음 ㅋ
아무튼 그 C는 철저하게 파주 문산에서 일산까지 도보로 이동했고 결국에 카드 조회기록때문에 잡혀서 다시 강제 복귀됨
근데 이상하게도 내가 그 C가 대대장한테 썰을 어떻게 풀었는지 모르겠는데.. 나까지 대대장 면담을 들어갔음 (C분대원 제외하곤 내가
유일했음) 내 놀림 (위에 말한 오글거리는거) 이 참기 힘들었다고 말했다고 함.. 근대 대대장도 그정도가 농담인걸 알아서 영창은 보낼
수준이 아니라며 3일간 군장을 도는걸로 쇼부봄.
마무리가 안됨 3줄 요약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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