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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경사도를 안내하는 표시판을 보면 경사도 10 % 표시되어 있습니다.
무슨 뜻일까요? 궁금하시죠. 지난번 언덕을 오르다가 힘이 빠져 자빠링을 했던 양평의 언덕을 9 월초에 당당히 아주 여유 있게 오르게 되었습니다. 도로 경사도 표시가 10 %, 12 % 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숫자가 크면 경사가 가파르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한 내용이 오늘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경사도 10 % 는 10 도 (10 °)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제가 조사를 해보니 아니더라구요
경사도 10 % 란 언덕길의 특징이 수평으로 가는 길의 10 % 만큼 높이가 올라간다는 의미입니다. 좀 더 수학적으로 설명하면 언덕길의 수평면 길이가 100 m 이고 올라가는 고도가 10 m 이면 경사도 10 % 라고 하는데, 이것을 우리가 흔히 아는 각도로 산출하니 다음과 같습니다.
아크탄젠트를 적용하면
언덕길이 10 % 경사이면 tan-1(10m/100m) =tan-1(0.1) = 5.71° (5.71 도)
언덕길이 12 % 경사이면 tan-1(12m/100m) =tan-1(0.12) = 6.84° (6.84 도)
언덕길이 17 % 경사이면 tan-1(17m/100m) =tan-1(0.17) = 9.64° (9.64 도)
언덕길이 20 % 경사이면 tan-1(20m/100m) =tan-1(0.20) = 11.3° (11.3 도)입니다.
여기서 언덕길의 체감적인 표현을 하자면, 저희 같은 의욕이 강한 초보가 라이딩 할 경우
5 % 이하는 기아 변속하여 별로 힘들게 느끼지 못하고
8-9 % 정도 되면 조금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10 % 정도 되면 짧은 거리는 올라가는데 300 m 이상 언덕이 되면 거의 정신없습니다.
12 % 되면 상당히 고민됩니다, 클릿을 뺄 것이냐 계속 페당링을 할 것이냐 고민해야하는 경사도입니다 (지금은 극복했지만 저와 함께 오르던 이XX 님이 처음 자빠링하여 종아리에 아디다스 무늬가 선명히 생긴 경사입니다)
20 % 이면 댄싱으로 단단히 마음먹고 타야합니다. 절대 안전을 책임질 수 없음.
언덕길 무시하지 마세요 경사도 10° (경사도 17 %) 나타나면 긴장하시고 언제든 넘어갈 수 있도록 체력을 키웁시다.
이제 언덕 경사도 몸으로 느낌이 오나요?? 경사도 이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http://www.gctc.co.kr/zbxe/index.php?document_srl=219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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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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