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작 전 방송인들끼리 모여 비연예인들 친목한다고 수군수군데는 장면. 정작 친목은 지들끼리 하고 있으면서 비연예인들 그냥 사석에서 잠깐 본거 가지고 지들끼리 모여서 쑥덕쑥덕한다 카더라 하면서 뒷담. 이때 비연예인중 처음에 나온 222는 시작부터 방송인 연합에게 공격당하면서 왕따질 시작(두희찡 ㅠㅠ)
상금 7000만원이라고 공개됬을때 마치 저 상금이 다 자기꺼인냥 웃는 혐유영 표정. 개인적으로 진심 명치 세게 때리고 싶었던 장면이었다.
불멸의 징표 공유 조건으로 이상민에게 금고 위치 알려주는 임요환. 근데 이상민은 금고 위치만 알고 내빼고, 임요환 딮빡침
임요환이 홍진호와 이두희에게 애걸복걸하면서 간신히 알아낸 금고 위치를 걍 친하다고 은지원에게 알려주는 이상민. 여기서부터 필자는 이상민의 행동에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함
신분증 도난당하고 5시간동안 아무것도 못하다가 결국 땅바닥에 드러눕는 222의 처참한 모습. 캡쳐를 못했는데 그 전에 신분증 도난 당할때 조유영이 쓱 밀고 은지원이 낼름 챙기는데 너무 짜증나서 소름이 돋음.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하러 왔는데 다섯시간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뒤에서는 비웃음만 당한 이두희의 심정이 어땠을지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은지원이 이두희 신분증 가지고 있는거 알아채고 은지원과 딜을 하려는 임요환. 여기서 임요환은 나름의 승부수를 던지지만, 결국 견고한 방송인 연합을 깨지는 못한다. 회차를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임요환이 계속 뭔가를 하려 하고 나름의 전략과 승부수를 던지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 결국 방송인 연합의 무시로 인해 실효타를 날리지는 못하는 상황이 많이 보인다.
5시간동안 사람 하나 반 빙쉰 만들어놓고 데스매치때 우리 찍지 말아달라고 마음에도 없는 사과하는 방송인 연합. 이렇게까지 될줄 몰랐다고? 미리 돌려줄려 그랬는데 어쩌다보니 너무 늦게 돌려줬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면서(5시간동안?) 홍진호 찍으라고 강요하는 모습에 필자는 혈압이 올랐다. 심지어 이두희의 신분증으로 이두희 카드 종류를 7가지로 만들어서 데스매치로 무조건 직행하게 미리 만들어 놓은 상태.
지니어스 보면서 가장 통쾌했던 장면이 10초만에 암유발 장면으로 바뀌는 매직. 이와중에 비열하게 웃고있는 이상민과 불쌍한 두희찡 멱살잡고 일진놀이 하고 있는 노혐철. 연예인이 무슨 깡패인줄 아는듯. 심지어 데스매치는 암전이게임. 이쯤 되면 데스매치는 데스매치 참가자 보고 제작진이 결정한다는 의심이 들수밖에 없다. 저번주 임윤선 변호사가 노홍철 지목했으면 진짜 혐달별 떴을지도
임요환이 홍진호한테 빌고 이두희하고 딜해서 간신히 얻은 불멸의 징표 단서를 꽁으로 주워먹어 놓고 거만떠는 이상민의 모습. 대놓고 불멸의 징표 방송인 연합 위해서 쓸거라고 선언한다. 갓상민에서 혐상민으로 이미지 한방에 훅가는건 그야말로 순식간. 이어지는 임요환의 깊은 분노(황제님 방송인 연합 처단해주세요 제발 ㅠㅠ)
은지원을 맹신하는 222와 그렇게 하면 큰일난다고 말리는 유정현과 홍진호. 방송 끝나고 이두희가 은지원을 맹신했던 이유가 밝혀지는데, 사석에서은지원이 이두희에게 전화를 걸어서 데스매치때 크게 한번 도와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두희가 그말 할때 기억 안나는척 하던 은지원의 모습에 정말 오만가지 정나미가 다 떨어짐
지니어스 역사상 이렇게 사악한 웃음이 있었을까? 버튼 누르고 은지원이 고개를 못드는데 아무리 봐도 웃음 참느라 고개 못드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불멸의 연합은 자기가 만들어놓고는 임요환 홍진호 이두희가 불멸의 트리오라고 말하는 혐상민. 나름 이두희 탈락을 정당화 시키려는거 같은데 방송인 연합이 이쯤되면 친목 수준이 아니라 일진깡패 수준(쟤는 너무 잘나서 왕따당할만 하니까 왕따시켜도 돼 이런 논리와 다를게 무엇인가?)
결국 녹화 내내 절도와 배신만 당하고 눈물을 보이려 하는 222. 울지 마요 두희찡 ㅠㅠ
쓰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개인적으로 이번화 너무 불편하고 재미도 없는데다가 화가 나서 리뷰 한번 남겨봅니다. 처음에 불멸의 징표 찾는거에 왜 그렇게 시간 많이 끄나 했는데 메인매치에서 딱히 방송할만한 장면이 없어서 그랬던거 같네요. 결국 5화와 마찬가지로 방송인 연합의 왕따질에 비방송인들이 힘도 못써보고 끝난 6화였습니다. 홍진호가 처음에 결성하려 했던 2인 연합이 상식적인 선택인데 결국 그마저도 신분증 도난으로 무너지고 임요환 역시 혼자서 이리저리 힘써보지만 방송인 연합의 벽 앞에 막혀서 처참히 무너집니다. 방송 엔딩에서도 분위기가 이렇게 무거웠던 화가 있었나 싶네요.
진짜 가버낫의 판단은 신의 한수였는데 혐유영과 혐철이의 어이없는 친목질에 의해 실패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방송인 연합은 회가 거듭할수록 점점 괴물이 되어가고 있고, 이제 비방송인중 남은건 홍진호와 임요환 두 프로게이머들 뿐이네요. 게다가 불멸의 징표까지 이상민에게 넘어간 상황에서 임요환 홍진호 둘중 한명이 탈락후보가 되면 임진록은 확정이고, 그 둘이 탈락후보가 되지 않더라도 불멸의 징표 사용해서 임요환이나 홍진호 둘중 하나는 조만간 데스매치 갈거 같습니다. 최소한 한두화는 암유발 장면들 계속 보게 될듯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