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짜고짜 일단 시작합니다.
여기 보이시는 것처럼 대항해시대에는 7명의 캐릭터가 있습니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엄청부러운 웃딘 (금수저에 시작부터 여자를 세명이나 끼고 시작한답니다. 저희는 한명도 없는 여자친구를요)
이번에 선택할 티알, 상남자 교타로, 초식남 라파엘, 민폐녀 릴, 잘생긴 호드람, 예쁜 마리아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선택한 티알. 이름이 뭔가 엄청나군요 잉카제국의 후예인데, 이 게임 세계관에 따르면 신대륙 발견되서 한창 서양 세력이 벗겨먹는 중입니다.
어우 게임 시작하자 마자 누가 부르는데 굉장히 저 병사 재수없네요 엑스트라치고 쓸데없이 잘생긴게 금방 죽을 각이네 저놈
어쨋든 블랑코제독이라는 높은 분이 찾으신답니다. 예전과는 다르다는 걸보니 뭔가 예전에는 편하게 지내던 사람인가보네요
오 나 이 사람이랑 많이 친한듯 ㅋ
위병 넠ㅋㅋㅋㅋ 이젴ㅋㅋㅋ 망했닼ㅋㅋㅋ 내가 좀만 이빨털면 너는ㅋㅋㅋㅋㅋ
4
와 심지어 나 함대도 준다함
엄 요약하면 티알과 블랑코 윗사람인 에스칸테라는 사람이 신대륙쪽을 먹고싶은데 말도나도라는 적대세력이 있으니 그 놈을 해치우자 라는 거군요.
말도나도가 고용한 해적은 블랑코가 잡을테니 저한테는 교역쪽으로 해서 돈줄을 말리랍니다.
그리고 말도나도는 신대륙에서 사람들을 잡아도 노예로 팔고 아주 패악질을 일삼는 다니 우리가 해치웁시다.
다만 대놓고 에스칸테 세력이라고 말하면 안된답니다. 그럼 큰 싸움난대요.
우리는 다크나이트 인거시다.
그리고 이익금의 일부는 에스칸테의 것이 된다네요.
근데 더 중요한게 지분 확보해둔것도 말도나도 잡고나면 다 에스칸테의 것이 된답니다. 야 이건 을사늑약 수준이자
이 지분이란건 나중에 설명 드릴게요.
어쨋든 저런 대화 이후에 블랑코랑 티알이랑 알콩달콩한 이벤트 씬이 나오지만 우리 솔로들을 위해서 생략한다.
블랑코와 대화를 마치면 사무엘이라는 남자가 동료가 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항해 시작입니다.
인터페이스 설명!
항구에 기항하면 이 상태인데요 하나 씩 설명해드릴게요. 오른쪽 위부터 천천히보겠심더.
1. 도시 이름이랑 발전도, 무장도가 보이는데요. 여기서 발전도는 높을 수록 판매하는 물품의 양과 질이 좋아지게 됩니다.
무장도는 말 그대로 도시 자체의 수비 능력이 좋아지는데요 나중에 도시의 지분율이 100%가 되면 저의 적들의 배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 싸워줍니다
짱짱맨 여기 이 발전도와 무장도는 각각 상업투자와 군사투자를 통해 올릴 수 있습니다. 이따 마저 설명해드릴게요
2. 지분율 입니다. 이따 설명한다 해놓고 바로 설명하네요 핳핳 저기 보이시는 쿤티와이러스가 접니다.
저 지분을 소유하고 있지 않으면 도시에서 교역하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 다른 일 (조선소에서 배 수리를 하거나 여관에서 쉬거나 등등)은 가능합니다.
또 저 지분이 높을 수록 한번에 많은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가령 어느 도시에 카카오가 100개가 있다. 그런데 내 지분이 20%다. 그럼 저는 한번에 20개 밖에 못사는 겁니다. 저 지분 싸움이 생각보다 엄청 중요해요. 지분율이 100%가 되면 독점도시라고 해서 한달마다 돈도 조금씩 들어와요.
개미 똥꾸멍만큼...
아 참 밑에꺼 쓰다가 생각난건데 이 지분이 1%라도 있어야지 그 도시와 항로가 연결되서 편하게 자동이동할 수 있어요.
3. 특산품입니다. 이 도시에서 판매하는 물품의 종류예요. 이게 중요한게 팔때는 아무데나 다 팔 수 있습니다만 A라는 교역품을 판매하는 도시에다가는 A를 팔면 오히려 손해만 봅니다. 그 도시에서 취급하지 않는 물품을 팔아야 돈이 되요.
4. 광장입니다. 도시에서 유행할 (가격이 치솟을) 물건의 정보를 알 수도 있고 이런 저런 이벤트도 열립니다.
5. 조선소입니다. 배를 사거나 팔수도 있고 도크에서 자신의 배의 전열을 바꾸거나 할 수도 있어요. 있는 도시도 있고 없는 도시도 있습니다. 물론 수리도 됩니다
6. 항구입니다. 출발할때 써요. 보급도 돈주면 알아서 해줍니다.
7. 성문... 이라고 나오기는 하는데 이건 이벤트 용이구요. 이 도시엔 없지만 큰 도시에 가면 조합이라고 아이템 파는곳이 있어요 거기서 지도를 사야만 갈 수 있어요. 아 씨 그러고 보니까 그냥 조합있는 도시 갔을때 사진 찍을껄... 있는 도시도 있고 없는 도시도 있습니다.
8. 총독부 혹은 왕궁. 아까 지분이 있어야 교역이 가능하다 했잖아요. 그 지분을 처음으로 얻을 때는 저곳에서 계약이란 것을 해야합니다. 물론 돈이 들죠. 발전도와 무장도에 따라 계약 금액이 달라집니다. 또한 군사투자도 가능합니다. 이 군사투자를 통해서 지분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9. 술집. 동네 사람들한테 술사주고 이런저런 정보를 들을 수도 있으며 선원을 모집도 이 곳에서 합니다. 나중에 참모를 얻으면 이곳에서 뒷수작을 부릴 수도 있습니다 후후후훟
10. 교역소. 교역하세요. 두번하세요. 그리고 상업투자도 가능합니다. 이 상업투자를 통해서도 지분을 얻을 수 있습니다.
11. 여관. 선원들의 피로도를 풀기 위해 휴식용으로 사용됩니다.
12. 항로도는 말 그대로 지도. 갑판은 제 항해사들을 이곳 저곳에 배치하기 위해서. 정보는 소지아이템이나 항해사, 배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선원편성은 각배에 선원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를. 기능은 세이브 로드입니다.
어후 힘들어.
제 연재는 처음하는 사람의 눈으로 하나하나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진행할 예정이구요.
이 글을 보시고 재밌어보인다! 나도 해봐야지! 하는 분들이 혹시혹시혹시혹시나 생길까 하여 아주 기본적인 가이드도 겸하려 합니다.
잘봐주세요.
그리고 연재하는데 용기를 준 추천 및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