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그래서 글쓴분 심정 100% 공감 해요.
울 회사에 근무하던(지금은 퇴사후 아들낳고 산다는 여직원)이 완전 술고래-_- 였습죠;
저 처음 입사하고 나서 환영해준다고 본사직원 20여명 정도가 같이 가서
삼겹살도 굽고 술잔도 돌리고 그랬는데요.
사실 입사후 며칠 안되었고, 층별로 다 모르니까 1차에서 2차로 자리 옮겨도 얼굴 기억이 다 안나잖아요?
(게다가 술도 마셨겠다)
아무튼 3차로 노래방을 갔는데(다른 여직원들과 일부 남자직원은 집으로..)
대략 10명이 조금 안되는 사람들이 노래방엘 갔는데, 그중에 한 여자가
벽에 밀착해서 일명 '벽타기'춤을 추더라구요,,
솔찍히 그때까지도 여직원 얼굴들을 잘 기억 못해서
남은직원들이 저를 위해 '보도 아가씨 1명'을 불러준줄 알았어요-_-;
나중에 알고보니 원래 술마시면 저렇게 논다는.. ㅡㅡ;;
여튼,, 이래저래 친해지고, 회식이 늦게 끝날때 제가 택시를 타면
가는길에 약간만 돌아가면 자기네 집이니까 데려다 달라고,,
뭐, 저야 당연히 그러자고 했고, 대략 2년간은 평화롭게(?)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름 회식때
3차까지 멀쩡하던 그녀(아,, 아줌마입니다,, 저 입사하던날 신혼여행 떠났다능ㅡㅡ;)
4차 포차에서 나오더니 진짜 완전 '떡실신'이 되어 버렸습니다.
(와,, 진짜 사람 혼절한다는거 처음 실감했습죠-_-)
암튼, 남은 네명중 두명은 저와 정반대쪽이라 두명이 택시를 타고 가고
저는 질질 끌어다 겨우 택시를 태웠습니다.
근데, 그렇게 잠이들어도 목적지에 도착하면 귀신같이 깨어났던걸
2년여간 쭉 보아왔던터라,
'오늘은 좀 심하게 뻗었지만, 그래도 일어나겠지..' (라고 믿은 내가 ㅄ이지ㅠㅠ)
여튼 마포구 용강동 네거리에 도착했슴다.
'XX씨, 일어나세요'
'....'
'XX씨, 정신좀 차려봐요!!'
'....'
택시기사 아저씨는 영업하는데 방해되니
'졸라 좀 델고 내려라!' 라는 눈빛을 거침없이 계속 날리셨고,
결국 어쩔수 없이, 델구 일단 내렸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늘 여기다 내려놓고만 갔지,
어디에 사는지, 집전화 또는 남편전화 등등 어떠한 인포메이션도 없었습죠ㅠㅠ
아무튼 이래 저래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하고 있던 차에,
이 아줌마, 제 뒷편에서 큰大 믿을信, 아,,아니. 큰大자로 뻗었습니다 인도 한 복판에서ㅜㅜ
하필 그날 실크틱한 나시 원피스를 입었거든요(소재가 뭐랄까,, 옛날 중국영화보면 입고 나오는
약간 빤닥빤닥한 소재의 원피스. 아~~주 연한 노란색)
원래 원피스란게 아무리 소매가 없어도, 땅바닥에서 헤부작헤부작~ 거리는 동작을 취하면
옷이 점점 말려올라가잖아요-_-;;
(새벽2시가 넘은시간이지만, 왕래하셨던 몇몇분들,, 어려운 구경하신겁니다-_-;;;;)
그래서 '헉!'하고 놀라서 얼른 주워다, 옆에 건물 계단에 앉혀놨습니다.
정말 엮이고 싶지도 않고, 쥐어패고 싶은 마음 컸지만,
멀리서 남들이 볼땐,
혹시나 누가 술취한 여자 꼬실려고 실갱이 하는걸로 보일까봐
계단에 버려둔채 아줌마 휴대폰을 가지고
멀~~~리 떨어져 와서 전화를 시도해보려했습니당.
아, 저 써글 아줌마가 중심을 못잡고 자꾸 계단에서 굴러떨어집니다.
핸폰은 잠시후에 보기로 하고,
다시 아줌마를 계단에 세워놓고 가방으로 몸이 안구겨지게-_-; 해둔뒤
핸펀을 다시 살펴봤습니당.
옘병, 밧데리가 없어서 죽기직전 상태라 액정이 어둡게 보입니다
결국 조금 밝은 곳으로 이동..ㅠㅠ
근데 찾아볼때 '남편' 또는 '울 쟈기~' 등으로 저장해 놓으면
한방에 남편인줄 알겠는데,
통화목록에 누가 남편인지 모르게 있는 남자/여자들 이름..
마음이 급해집니다-_-;;
아무나 남편이라고 단정하고, 아무번호를 눌렀다가,
'당신 누구야! 왜 이시간에 xx씨랑 있는거야? 납치범으로 신고하겠어!'
이렇게 되면 독박쓰게 될꺼란 생각에
(술취해도 내가 왜 이 아줌마 때문에 콩밥을 먹어야 하는가!)
조심조심 일을 추친하기로 했습죠;;
어랏!!
근데, 고개를 돌려 혹시 계단에서 굴러 어디쯤 그녀가 또 굴러갔나 싶어 살펴보는데,
그녀가 시야에서 사라진겁니다.
미치겠슴다..ㅠㅠ
내게 남은건 그녀의 핸드백, 쇼핑백(뭐가 들었는진 모름) 등등..
지나가던 '민중의 몽뎅이'가 보면 저는
'만취해 귀가하던 여성을 구타하고 금품을 빼앗은... -_-'
딱 이렇게 되기 십상이더군요ㅠㅠ
근처에 고갤 돌려 보니
약간 떨어진 곳에 차량이 2대 있었습니다
음,, 표현하기가 좀 어렵긴 한데, 약 20미터 쯤 되는 골목길이 있는데
(삼각김밥을 생각하시고 중간으로 잘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곳에 차가 2대 주차되어 있었습죠;
차량대 차량 간격은 대략 2미터 이상 가운데 공간은 넉넉했고
그쪽에는 딱히 조명(가로등 등)이 없어서
약간은 어두웠슴다,,
그 근처에서 '쉬이익~'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 저쪽에 있구나' 하고 번개같은 스피드로 가보니
그 아줌마, 다행스럽게도 빤쮸는 내리고 쉬야를 하고 있었네요..
사실 술에 만땅으로 꼴은 상태로 범퍼를 잡고 싸고 있는데,
굉장히 위태위태해 보였습니당.
그래도 함부로 손댈 수 없는 것이
가서 도와주다 '민중의 몽뎅이가' 이 광경을 본다면,
전 그즉시 '성폭행미수범'이 될수도 있는지라
멀~~찍하게 떨어져서 그모습만 구경했습니다
(사실 어두워서 몸은 전혀 안보였습니다. 실루엣은 보였죠ㅡㅡ;)
일을 다 마친 그녀가 비틀비틀 일어납니다.
그러다 다리에 힘이풀렸는지
'철푸덕!!'
자기가 질러놓으신 오줌위로 정확하게 주저 않으셨습니다-_-;; (ㅆㅂ!)
그리고 2차동작으로 뒤로 넘어가시면서 등으로 물청소(!)를 해버렸구요..
할수 없이 누워있는 그녀를 최소한만 붙잡고 질질 끌어다 계단에 다시 앉혀놨습니다-_-;;
하, 미치겠습니다.
결국 어쩔수 없이,
그녀가 깰때까지 기다린다는건 거의 불가능 하다는 생각에
다시금 그녀의 핸펀을 열었습니다.
(목숨이 간당간당한 핸펀을 빠르게 살펴갑니다.)
통화목록과 통화시간을 살피다가,
'아, 문자메시지를 보면 좀더 객관적 관계(?)를 알겠구나' 싶어서
문자메시지를 봤습니다.
그러다 남편의 문자로 추정되는 문자를 발견하고
얼른 내 폰으로 그 번호를 따라 눌렀습니다-_-;;
지금 이것까지 진행된게 택시에서 내려서 30분 정도 걸렸습니다(이제 절반입니다ㅠㅠ)
남편에게 전화를 겁니다.
그 전화받는 시간까지가 너무 깁니다.
'여보세요?'
(약간은 피곤하면서도 이시간에 전화하는 너는 누규?라는 듯한 목소리가 건너옵니다)
'예, 조XX씨 남편되시나요?'
'네, 그런데요?'
'아, XX씨가 지금 많이 취하셔가지구요. 제가 모셔다 드릴 상황이 못되니, 와서 좀 데려가셔야겠는데요'
'네, 제가 지금은 못나가고, 한,, 15분쯤 걸릴테니 그때까지만 잘 부탁합니다'
'휴,, 그러죠 뭐. 여튼 빨리 나와 주시면 좋겠네요ㅠㅠ'
'네, 죄송합니다'
전화를 끊고 보니, 이 아줌마 또 실종!!
혹시나 싶어 고개를 돌려보니 역시 그 차량 2대 사이로 이동했네요ㅡㅡ;;
가서 끄집어 올려고 하는데,
'끄~~응! 끄~으~~응!' 하는 미미한 신음소리가 들려옵니다.
'헐,, ㅆㅂ 아주 작정하고 싸는구먼!!'
뭐,, 술을 그리 퍼마셨으니, 변형태(테란?-_-?)가 있을수 없는, 전형적인 물변ㅡㅡ;을 지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작스레 불길한 기운이 엄습합니다.
잠시후면 남편이 마누라 데리러 올텐데,
'혹시 그전에 자기가 지른 변 위에 다리에 힘풀려 주저앉거나 등으로 부침개를 만들면!!'
큰일 났습니다..
진짜 그순간에 하느님, 예수님, 부처님, 석가님,, 온갖님들은 다 외쳐대며
제발 자빠지지 말라고만 빌었습.... ㅆㅂ!
...
'닦지도 않은채 빤쮸만 올리고 1.5걸음쯤 나오다 털석 주저 않더니 등으로 떨어집니다 ㅡㅡ;;;;
더러운(?) 여자 이지만, 남편이 왔을때
개차반이 된 자기 마누라를 보면, 지금까지의 내 고생이 욕바가지로 리턴될까봐
할수 없이 다시금 질질 끌고 나옵니다.
불행중 다행인건, 조금 걸어나오다 주저앉은거라, 약간 정통으로 떨어진게 아니라,
빗겨서 떨어져 버린지라, 티슈를 꺼내서 걸레로 마루 닦듯, 약간 닦아 놓으니,(손에서 똥내나는 느낌ㅠㅠ)
이 밤중에 남의 등짝을 심하게 볼 사람도 없고, 어둡기도 하고,,
조금은 닦인듯 하여 다행인듯 싶었습니다..
'아차, 냄새는 어쩔껴........?'
'에이~ 몰라, 내 여자도 아니고, 이제 남편이 온다고 했으니,,'
다시금
계단에 앉혀놓은지 10분쯤 지났을까..?
남편이 다가왔습니다.
길건너 부터 '님아 ㅈㅅㅈㅅㅈㅅㅈㅅㅈㅅㅈㅅㅈㅅ'을 외치고 오는듯 굽신굽신 하며 남자가 다가 옵니다.
'저,, 혹시 전화하신분..?'
'네.. 맞습니다'
(원래 땀이 많은데다 + 들쳐메거나 질질끌때의 에너지 + 한여름 + 알콜에 의한 체온상승 = 완전 땀에 쩔음)
너무 죄송합니다를 연신 남발하며, 그녀들 들쳐업었습니다.
저도 체격이 그리 큰편은 아닌데,
남편은 저보다 더 왜소하고, 키도 작게느껴집니다.
일단 남편은 아내를 들쳐업고, 한손에 가방, 한손에 쇼핑백을 들었습니다.
(사실 사람을 업었을땐, 궁뎅이라도 손으로 받쳐야 떨어지지 않을텐데, 인사를 하고 돌아서는 모습이
위태위태~~해 보였습니다)
기분은 엿같지만,
그래도 그 남편이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진 보고 택시를 타야겠다,, 생각해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10미터쯤 가는데, 신발하나가 '툭~' 하고 벗겨집니다.
여름이니까 샌들을 신었는데, 끈이 없는 거라
발가락에서 그네타기를 하듯이 있다가 떨어집니다.
조금있다가 다른편 신발도 떨어집니다-_-;;;
여자를 들쳐업고, 가방과 쇼핑백을 든채, 신발을 주으려고 하는 자세가
마치 중국 기예단이 쇼를 하는거 같아, 긴장감이 100배가 됩니다,,
결국,, ㅠㅠ
맘 약한 제가 가서 주워줬습니다.
그리고 잽싸게 돌아서서 가려는데
'저기요..'
'네..? 왜요?'
'정말정말정말 죄송한데, 저랑 같이 와이프를 양쪽에서 들쳐업고 집까지 같이 가주실수 있나요?'
입에서는 쌍욕이 나오려 하지만, '이 남자가 전생에 뭔죄를 져서 이럴까..' 하는 측은지심이 들어
결국은 자조섞인 목소리로 '그럽시다....'라고 해버렸습니다.
네거리 부터 집까지 무척이나 멀더군요ㅠㅠ
한번에 옮기지(?) 못하고 3분정도 옮기다 쉬고, 옮기다 쉬고를 반복했습니다.
드디어!
아파트 단지 초입에 들어섰습니다.(올레!)
'저,,저기 이중에 몇동이죠?'
(아파트가 오래된,, 길게 1열로 늘어선 형태의 아파트입니다. 다음날 인터넷으로 조회하니 1971년도 준공!
헉!! 형님!! ㅠㅠ - 지금은 재건축? 재개발?중으로 알고 있습니다.ㅎㅎ)
'죄송한데요,, 제일 안쪽 끝동입니다... ㅠㅠ'
'(헐,,ㅅㅂ)끄응.. 그래요.. 뭐,, 갑시다..-_-+'
다시금 힘을내서 질질 끌고갑니다.
겨우겨우 사투끝에 아파트 입구에 도착!!
'자,, 저는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 저,, 저기요'
'왜요?'(속으로 내심 고마움에 대한 보답으로 택시비라도 주려나?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ㅎㅎ)
그런데!!!!!
'이 아파트가 오래되어서 엘리베이터가 없거든요, 정말 ㅈㅅㅈㅅㅈㅅㅈㅅㅈㅅㅈㅅㅈㅅ 한데,
저랑 같이 한번만 더 와이프 업고 올라가주실수 있나요?'
'(으악!!!!!!!!!! ㅆㅂㅆㅂㅆㅂㅆㅂ!!!)하,, 나,, 이거 참..'(약간 짜증났습죠)
'죄송합니다. 부탁드릴께요'
'휴,,, 그래요. 좋습니다. 몇층인데요?'
'6층입니다'
(악!!!!!!ㅠㅠㅠㅠㅠㅠㅠㅠ 최고층이 6층짜리인 아파트에서 6층이라니!!!!!!)
그치만 여기까지 와서 마지막 친절을 베풀지 않으면,
좀,, 그럴꺼 같아서
'그래요, 올라가 봅시다!'
결국 끌고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신발이 계단에 걸리면서 '딱!'딱!'하는 시끄런 소리를 냅니다'
자던 사람들 다 튀어나올 시끄런 소리에 제가 불안해집니다.
올라가다 한번 쉬고,,
결국은 6층까지 올라갑니다.
남편은 신속하게 대문을 열고, 우리둘은 힘을모아 와이프를 마루겸 방(?)으로 보이는 곳에 던졌습니다.
(약간 작아보였습니다. 짧은 시간에 눈대중으로 본거라 모르겠지만, 전체 12평 정도?)
와이프의 처참한 몰골은 내일 남편이 확인할테고,
난 여기 붙잡혀 있다가 무슨 험한일을 당할지 모르지, 신속하게 대문을 튀어나가려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너무 죄송하고, 땀을 많이 흘리셨다고 음료수를 준다고 했습니다.
사실, 목이 너무 마르다는걸 그때 알았네요.
계속 정신없었으니까요..
보통은 캔으로 된거,, 뭐 이런걸 주거나, 한잔 따라주고 말줄 알았는데,
자기 와이프의 널부러진 모습이 마루에서 생동감 있게 펼쳐지니, 민망했는지,,
1.5리터 음료(제 기억으론 알로에쥬스 같았습니다)와 컵 한개와 담배를 피우느냐고 묻곤
담배를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같이 계단을 내려가며,,
연신 미안하다고 그랬습니다.
물론 남편이야 직접적인 책임은 없지만, 이 상황까지 널부러지게 만든 여자의 남편이라는 책임이 있으니..-_-;;
그냥 전 묵묵히 계단을 내려가 아파트 단지 초입까지 걸어갑니다..
'이거 한잔 따라드릴께요.. 드세요'
'네.. 감사합니다.'
'담배도,, 자,, 이거 피우세요.. 여기.. 불..'
깊이 빨아들인 담배연기를 실갱이 치느라 지친 분풀이를 하듯이 품어냅니다
'후~~욱'
'한잔,, 더 드세요..'
첫잔을 너무 목과 속이 타서 벌컥벌컥 마신걸 눈치챘나 봅니다.
한잔을 더 비우고 담배를 한대 더 피우니
내가 내렸던 곳까지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남편이 주머니에서 돈을 주려합니다.
아마 죄송해서 택시비라도 주려나 봅니다.
'저,, 이거 얼마 안되지만,,'
근데 그순간!
번뜩 든 생각이, 이 돈을 받으면 나는 매번 이 아줌마가 술취하면 뒷치닥꺼리 해주는걸로 계약하는 일종의
계약금이 될수도 있겠다 싶어서
손사래를 치고, 조심해 가시라는 말을 남겨둔채 잽싸게 택시를 집어탔습니다..
땀에 흠뻑젖고 씩씩 거리는 내 모습을 보며
택시기사님이 물어보셨습니다..
'혹시,, 지금 싸우고 타신거에요?'
'엥? 아,, 아니요.. '
'아,, 근데 보기엔 싸우고 타신거 같아서요.. 땀도 많이 나시고..ㅎㅎ'
택시를 타고 대략 15분 후,,
집에 도착했습니다..
지옥같은 시간은 이제 종료..(아마,, 그날이 기억엔 금요일 이었던거 같네요..)
암튼, 그 후론,,
남자들이 흔히 여자들이 술취하면 땡큐~ 라고 한다는데,
전 여자들이 술취하면 공포심에 빠집니다-_-;;
제발,,
술마시면 남녀노소불문하고 좀 집에 찾아갈 정신은 냅둡시다!!
베오베에 올라간 '치마입고 x싸지 마세요'를 읽고
그때의 울컥한 마음이 갑자기 떠올라
거의 한시간을 미친듯이 글을 써서 올립니다.
다 써놓으니 퇴근시간이네요~~ 룰루랄라~~
술얘기 써놓고 보니, 술한잔이 땡기는데,,ㅎㅎ
서울에 사는 30대분들~~
'한 탁배기 하실래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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