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컴퓨터 필요하다고 해서 오유 도움받아 산 조립 컴퓨터......
조립되서 오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조립 옵션을 선택을 안했더라구요 ^-^
남동생이랑 밤새며 조립을 했는데 파워가 잘 들어왔었거든요.
이제 모니터 연결하자! 싶어서 연결했더니 신호가 없다길래
그래픽 카드 문제인가? 하면서 그래픽 카드를 뺐다 끼고
다시 파워를 키는데 그때부터 파워가 안들어오는 거예요.
첫 시도에만 엘이디가 점등되서 팬이 돌아갈 듯 하다가 꺼지고. 무응답이더라구요.
잘 들어오던 파워가 갑자기 이상해지나? 싶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20핀에 절연체를 넣어서 파워를 확인해보라길래 확인 했어요.
그랬더니 파워는 빵빵하게 잘 들어왔고 보드는 이 꼴이 나게 된 거예요.
갑자기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타는 냄새가 나길래 깜짝 놀라서 전원을 껐죠....
왤까요.....? 대체 뭐가 문제였을까요....?
나름 설명서 보고 차근차근 했다고 생각했는데 뭘 잘못 만진 건지 짐작도 안가네요; ;
그래픽 카드에서 탄내가 제일 많이 나는데 메인보드에서 타서 탄내가 밴건지,
아니면 그래픽 카드가 타서 메인보드도 탄 건지 모르겠어요.
이 경우에 둘다 교환을 받아야 할까요ㅠㅜ?
다시 조립하기도 무섭고ㅋㅋㅋㅋ 다음엔 기사아저씨한테 맡겨야할라나봐요.
그간 컴퓨터 청소하거나 고친다고 몇 번 분해했다 조립한 경험이 있어서 할 수 있을 줄 알고 덤볐는데ㅋㅋ
조립된 컴퓨터를 분해했다 끼는 거하고 처음부터 조립하는 거하고 차이가 있네요.
컴퓨터 샀다가 영혼이 빠져나가는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