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을 하다가 위와 같이 블루스크린이 떠서 깜놀했던 경험, 다들 한번쯤 있을겁니다.
이런 화면은 블루스크린만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옐로우스크린, 그린스크린, 퍼플스크린(...), 화이트스크린, 블랙스크린... 고만해 미친놈들아! 조만간 무지개 스크린도 나올기세 등등의 다양한 배리에이션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블루 스크린을 보고 조금도 놀라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게 뜨면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놀랄수 밖에 없는 레드스크린을 아십니까?
겁쟁이가 어두운 밤에 방에 불 다 끄고 혼자서 아주 가까이에서 공포영화보다 저거 뜨면 심장마비로 실려갈 기세
레드스크린을 보신분 있으십니까?
이 레드스크린은 윈도 비스타에만 존재한다고 알려져있고 도시전설이라는 말도 있으나 실제론 그런거 안가리고 모든 체제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장 저 2번째 사진이 98 시절의 사진이라는것만 보면 알수 있죠.
이 레드스크린 화면 자체도 매우 공포스럽지만 나오는 까닭은 더 공포스럽다는 사실.
나오게 돼는 까닭은 CPU가 타버리는 참사가 발생하거나, 부품의 손상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게 진짜 공포스러운 까닭은
이 화면의 뜻은 컴퓨터의 부고(!!)나 마찬가지라는 사실. 삼가 故 컴퓨터씨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서 레드스크린은 컴퓨터가 온 힘을 다해서 쓴 유언장이라고도 불립니다.
이게 나오면 해결방법은 아래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1.포맷을 한다
2.AS를 맡겨야 한다(...)
평생 살면서 구경해 볼 확률이 다행히 한두번 있을까 말까한데
저것을 실제로 목격하면 그 공포감을 말할 수 없을 정도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