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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53247
    작성자 : 난등신
    추천 : 78
    조회수 : 3149
    IP : 125.146.***.145
    댓글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11/24 11:34:41
    원글작성시간 : 2009/11/22 06:58:23
    http://todayhumor.com/?humorbest_253247 모바일
    [제가 왜 그랬을까요]그냥 답답해서...글 한번 적어봅니다..
    아마 이런 글을 적으면 제게 욕할분이 많으실듯 한데...
    그래도 답답해서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좀 장문이 될 듯 한데 ... 시간 남고 여자사람에 대해서
    이런 여자도 있다는것을 알고 싶으신 분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우선 제 소게를 하면.. 키는 루저지만(174) 어려보이는 외모에 그냥 못나지 않은 외모를 가졌습니다.
    sky중 한곳에서 박사학위까지 하였고...지금까지 여자사람도 제 곁에 항상 있었습니다. 직장도 얘기하면
    남들이 굉장한곳에서 일하는줄 아는 국가 관련 시설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중요한것은 올해 초 솔로가 되었으며...그때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못잊어서 한동안 힘들어했습니다만...
    꽉찬 나이로.. 집에서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는...좋은 사람 만나보라는 
    은근한 압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관심도 없던 모 미팅사이트에서 어떤 여성을 한명 만났지요.
    압구정에 어떤 디자인회사를 다닌다는 분이었습니다. 간단히 전화통화를 하다가 만날 약속을 했어요.

    첫 만남에 약속시간에 50분을 늦게 오더군요..'
    외모는 그렇게 이쁜건 아니었는데 날씬하고 키가 엄청 컸습니다.
    웃는모습은 이쁘더군요...

    밥먹으러 가자고하면서 자기가 잘 가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시킬때 배가 많이 안고프다고 무슨 비스켓같은것을 먹겠다고 하면서 주문받던분에게 시키더군요
    잘 가던 식당이라 하면서 알아서 메뉴를 시키기에..그냥 잘 먹었습니다.. 아니 먹고 있었습니다.
    비스켓같은것을 접시에 두개 가지고 오니.. 이것이 아니라 셋트로 두개 시켰다고 포장해서 달라 하더라구요... 계산할때 보니 그것 한셋트에 4만원이더라구요ㅎ 여기서 어이가 없던것은 제가 음식의 반도 못먹었는데... 회사에 일이 있다고 들어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음... 제가 돈을 못버는것도 아니고..
    그날 점심값으로 13만원정도면 그냥 한번 낼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뭐 바쁜일을 한다고 하기에..
    제가 하는일도 일이 바쁠때는 몇일밤을 샐 수도 있는 일이기에... 이해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몇일지나서 빼빼로 데이인데... 몇일전부터 전화하면 선물 기대한다고 계속 이야기 하더라구요
    성격도 밝고 잘 웃기에... 괜찮아 보여서... 첫 만남에서의 약속시간에서의 지각과 조금은 매너가 없었던
    점심식사는 잊고.. 빼빼로데이에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겨울이니까 목도리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약속을 7시 이후에 잡았는데 갑자기 5시에 보자고 하더군요.
    제가 일하는 곳이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곳이라서 알았다고 하고 5시에 다시 회사근처로 갔습니다.
    한 30분을 기다리니까 나오더라구요... 
    회사에서 일이 늦을것 같음 늦게 보던지... 
    개인적으로 제가 시간약속을 안지키는것을 제일 싫어합니다만... 그래도 초반이고 일이 바쁘다고  
    매번 전화할때마다 들어서 이해했습니다. 
    저녁을 먹길 바랬는데 자기 일이 안끝나서 들어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왜 7시 약속인데.. 5시에 오라고 했느냐 물었더니..
    야근이 생겨서 못볼것같아서 잠깐 시간을 낼 수 있는 시간에 불렀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쁘게 웃으면서 애교피는데...  화낼수도 없고... 선물을 건네주었습니다.
    제가 나이가 있어서인지 (30대 초반입니다.) 아님 그냥 겉멋이 들어서인지...
    아니면 진짜로 그 여자사람과 좋은 만남을 갖고 싶어서였는지.. 그때 무슨생각을 했었는지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 좌우간 빼빼로에... 목도리 선물에 이것저것 해서 10만원정도가 들었습니다.
    그리고 딱 30분을 보고 다시 회사로 들어왔죠...
    음... 그 30분간 커피나 한잔 하자고 하길래... 전 커피는 안먹지만.. 그래도 커피숍에 들어갔습니다.

    둘째날까지도 자기 지갑은 전혀 열지 않더라구요

    그리고서...회사에 들어왔어요...
    저녁에 전화통화를 하는데 14일이 자기 생일이랍니다.
    생일을 저랑 같이 보내고 싶다고 하면서 오늘 못논것 그때 많이 놀자고 얘기하는데..
    애교는 장난 아니더군요
    그리고 전 아직 이사람이 진짜 일이 바빠서... 정신없는 그런 사람인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여자가 혹시 선물을 바라면서 이러는건가? 내가 너무 호구같이 보였나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만나야 하나 만나지 말아야 하나???

    결국 14일 만날 약속을 하였지만...아무래도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겠더라구요..
    13일 새벽에 회사에서 사고가 있어서.. 약속을 못지키겠다고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내고.. 잠수를 탔습니다.
    그러고서는 이 사람이 진짜 괜찮은 사람이라면 사고를 당해 다쳤다고 한다면... 자기 생일에 생일선물을 사가지고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런 서운함보다는 다친 사람에 대한 걱정이 먼저일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의외로 괜찮은 사람이더라구요 ..5일정도 전화도 안하고 안받고 잠수였지만.. 문자에 대해서는 답장을 주었는데... 걱정을 많이 한다느니 하면서.. 빨리 나으라고 문자 보내주는것을 보고 
    이사람이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구나 라는 착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1일 토요일... 다시 만났어요. 어제였죠.. 약속시간에 정확히 49분 늦게 오더라구요
    그래도 그 사람에 대해서 시험해봤다는 미안함으로.. 그냥 꾹 참았습니다.
    지난 생일이지만 못챙겨줘서 미안하다고 큰 곰인형(145센치)과 장갑 그리고 비스켓등을 포장해서.. 주었지요. 이것도 10만원 정도 들어갔네요... ^^

    저는 규칙적으로 생활을 해서인지 6시만 되면 엄청 배가 고파합니다.
    5시 약속이었는데 6시 다 되어 도착했기에 밥부터 먼저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자기 쇼핑좀 하고 가면 안되겠냐고 그러더군요
    쿨하게 그러자고 하고... 백화점에 들어갔습니다.
    샤넬에 가서 빽을 구경하면서 하나 사주면 안되냐고 물어보더군요...
    뭐 이런.... 미친.. 속으로 욕이 나올뻔 했지만.. 농담이겠거니 하고 그냥 살짝 웃어줬습니다.
    이것저것 구경하고 매 보더니만...다른 매장들도 구경하면서 이곳이 자기가 젤 좋아하는 브렌드라던지..
    여기 뭐가 이쁘다던지 하면서... 보여주는데 모두 명품 매장이더라구요 ㅎ
    참고로 약속장소가 압구정 겔러리아 (명품관) 이었습니다 ㅎ

    이거 사주면안되? 저거 사주면 안되? 하면서... 자기 생일날 펑크내서 혼자 지냈다느니
    엄청 삐졌었다느니.....하면서....
    향수하나정도는 사줄 수 있는거 아니냐고 해서 향수 하나 사준다면 지난 약속 취소한것에 대해서
    다 용서해줄꺼냐고 물으니 그러겠다고 합니다.
    향수 하나 해봐야 얼마나 할려구 하고 생각하고..향수를 보러 갔는데..
    ㅋㅋㅋ 가장 큰것을 고르더군요 ... 남자가 되서 한번 내뱉은 말에 책임은 져야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작은것으로 하라고.. 얘기하니.. 애처럼 이걸로 할꺼야.. 큰거로 해야 더 저렴한거야 하면서 점원들 있는데 애처럼 땡깡을 피더라구요...
    얼마였냐구요? 32만 9천원이었습니다.
    휴.. 그냥 점원들한테 챙피하기도 하고...해서 그냥 결제 해 주었습니다.
    10000원 짜리 상품권을 주길래 지갑에 넣으려는데 그것도 달라 합니다.
    어짜피 겔러리아는 제가 잘 안가는 백화점이기에 그냥 주어버렸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밥먹으러 가자고.. 하니까 그제서야 좋다고 싱글벙글 웃으며 차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차에는 이미 준비해 놓은 곰인형과 선물들이 있었는데... 그것들 보고 엄청 좋아하더군요
    자기가 곰인형을 모으는데 엄청좋아한다나 하면서...

    식당은 자기가 아는 맛집으로 가겠다고 하면서...동대문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무슨 인도 네팔 그쪽 음식점인데 허름한 2층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그런 메뉴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가자고 하니 갔습니다.
    헐 식당이 작긴 했지만 사람들로 꽉 차 있더라구요 .. 어디 tv에서 나왔던 맛집이라는데... 인기가 있는 곳인것은 확실했습니다.
    잠시 기다려야 하기에.. 가게 앞의 메뉴를 보면서 무엇을 먹을지 결정했었지만..
    주문은 그 여자사람 맘대로 하게 되었습니다.
    딸랑 커리 하나에 난 하나 시키더군요...
    자기는 먹고 싶지 않을때는 안먹는다면서 저 혼자 먹으라고 하더군요 ㅎ
    먹여주고 비벼주고 애교는 넘치도록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혼자 먹는 밥이 그다지 맛있지는 않더군요
    물론 만원밖에 안하는 메뉴였지만... 그때도 지갑은 열지 않더군요

    밥을 먹고... 코엑스에  갔습니다.
    영화나 한편 보고 들어가고 싶었는데 갑자기 영화는 보고싶지 않답니다.
    메가박스 근처에 여기저기 인형파는곳이 많더군요 이거 보자 저거 보자 하면서.. 구경하다가 태디베어 수집한다면서 두개를 사달라는겁니다. 사람 많은데서.. 거절할 수도 없고 사줬습니다. 4만천원이었습니다 ㅋ

    10시가 넘어서 집에 데려다주는데 역삼동의 어떤 큰 집 앞에서 차를 세우라고 하더군요
    집이 진짜 크기에.. 이런 부자집애가 왜이렇게 만나기만 하면 이거사달라 저거 사달라 노래를 부르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사람은 세번 만나보고 그사람의 됨됨이를 파악해서 더 만남을 가질것인지 거기서 멈출것인지를 결정하는데... 이 사람에 대해서는 도저히 파악이 안되더군요
    짐을 다 내려주고.. 들어가라고 하는데... 제가 가는것 보고 들어간답니다.
    천천히 출발해서 골목을 돌면서 백미러로 뒤를 보는데 뒤돌아서 어딘가로 걸어가는 것이 보입니다.
    아 저 집에 사는것도 아니었구나....
    전 부자집 여자를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그사람이 돈이 많아서 만난것도 아닌데.. 뒤돌아서 145센치 곰과 오늘산 향수, 태디베어 두마리, 화과자 한박스.. 편의점에서 우유 1리터짜리 두개 과자 3박스 (이것도 자기가 산다고 들어가서 계산은 제가 했지요 ) 그리고 생일선물로 준 장갑을 손에 쥐고 뒤돌아 걸어가는 모습이 불쌍해 보이더군요...

    이여자는 아니다 싶어서 집에 들어와 전화를 했습니다.
    씻으러 들어갔는지 전화를 안받기에 문자를 남겼어요
    "너랑 만나면 왠지 안맞는 옷을 입는 느낌이다. 만나서 재미있었고 많은것을 느끼게 해 주어서 고맙다.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그냥 좋게 적어서 보내고 그사람의 전화번호를 지웠습니다.

    그사람이 디자인회사에 다닌다는것이라던지... 일이 새벽 한두시에 끝난다고 하는것이라던지.. 집이 어디라던지... 그 여자사람분이 말한것이 하나도 믿어지지 않아서 결정한 사항이었습니다.
    그리고 계산을 해보니 
    세상에 말로만 듣던 이런 사람이 있구나 라고 느끼고 배우기 위해 
    일주일에 딱 세번 만나고 쓴 돈이 80만원이 넘더라구요

    솔직히 돈이야 또 벌면 되고  80만원정도야 하루에도 쓸 수 있는 돈이기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별로 안드는데... 제가 이 여자사람을 두번째 만남이후 또 한번 만나게 된 계기가... 아버지께 이 여자사람에 대해 얘기하면서 사람은 착한것 같다. 제가 생일날 약속 펑크냈는데도.. 제 걱정을 해주더라. 그래서 씀씀이가 헤프고 조금 철이 없어보이는데 만나봐야 할지 고민이다.. 라고 말씀드렸을때 사람좋으면 더 바랄것 없다면서 누군가를 만난다는것에 대단히 기뻐하시더군요 그래서 솔직히 잘되기를 바랬고... 부모님 걱정도 덜어드리고 싶었던것이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아직 그 여자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어제 만나지 말껄 하는 후회는 드네요.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은 약속시간을 지키지 않는것을 보고 쉽게 알 수 있는데...왜 이런 실수를 했는지....

    제가 지금까지 적은 글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며.. 제 입장에서 바라보고 그 여자분에게 나쁘게 적은것이 아니라 제 자신이 스스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하며 쓴 글 입니다.
    선물을 제가 준비해서 나간 20만원은 별로 아깝지 않은데... 나머지는... 조금은 아깝네요 ㅎ 위에서 아깝지 않다고 한 말은 솔직히 말씀드려 거짓말 같아요 ㅎ

    뒤돌아 걸어 올라가는 그 여자분의 뒷모습을 보면서..
    애교팔고 웃음팔고.. 이거사줘 저거사줘 하면서 남자를 가지고 어장관리하는 여자에 대해 
    들어봤는데... 실제로 본 것은 첨이었기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은 합니다. 
    이젠 그런 여자는 만나보면 알 수 있을것 같으니... 다만 수업료는 좀 비쌌네요

    그냥 누군가를 만난다고 생각하시는 아버지께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그것이 가장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네요....  자려고 누웠는데 잠은 안오고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서... 오유에 왔다가.. 욕을 하시면 욕도 먹고 위로해 주시면 위로도 받고 싶어서 긴 글을 적어 봅니다. 

    =================================================================================================
    요약글...

    온라인으로 여자를 만났습니다.
    약속시간을 잘 지키지 않아서 실망했습니다.
    선물을 밝히는것이 조금은 맘에들지 않아서.. 약속을 펑크내 보면서 그사람을 시험해 보았습니다.
    괜찮은 사람인듯 착각을 했습니다.
    세번째 만났을때 약속을 잘못해서 적지않은 돈을 썼습니다.
    집에 데려다 주는데.. 그 집이 그사람의 집이 아니었습니다.
    그 여자분이 하는 말을 하나도 믿을 수 없어져서.. 더이상 만나지 않기로 했습니다.
    쓴 돈이 80만원인데.. 돈도 아깝고...
    집에서 누군가 만나서 잘 사귀다가 가정을 꾸리기를 원하시는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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