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키로 거리를 자출하고있는데요
중간지점에 작은 업힐하나있는데 넘자마자
바퀴가 덜걱거린다싶어 봤더니
뭔 동그란 쇠덩이가 붙어있음
설마 그냥 붙어있는거겠지 아닐거야
비오는동안 전에났던 빵꾸 때우고 날씨만 보면서 기다렸단말야 아냐 아닐거야
하며 조심스레 뽑으니 귀에 하는 피어싱
뽑자마자 피이이이이이이 하고 바람이 막 새기시작
아 중간정도 왔는데 회사로가야하나 집으로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어차피 자전거 끌고가봐야 퇴근을 못하니
집에가서 차를 끌고가기로 결정하고
방향을 돌려 집으로 향하는데 20미터쯤 갔을때
바람이 완전히 빠져서 더 타다간 타이어 찢어질새라
끌바로 뛰다걷다 하면서 30분정도 걸려서 집에 도착
하자마자 비오듯쏟아진 땀 대충 세수하고 젖은 윗옷만 갈아입고 차끌고 겨우 시간맞춰 회사도착했네요
휴대펌프가 있었다면 이 고생은 안했을텐데 ㅠ
와이프가 안사줌
자전거 비싼거 샀음 됐지 뭘더 사달라고 하냐합디다
슈발베튜브 네개 인터넷구매하자마자 세개 썼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이글이 주는 교훈은
결혼안하고 내가 벌어 내가 쓰는게 최고다
근데 집에가면 와이프바보, 딸바보아빠되는건 자랑ㅎㅎㅎㅎ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