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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52586
    작성자 : NobodyButYou
    추천 : 115
    조회수 : 8081
    IP : 210.94.***.89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11/17 14:05:48
    원글작성시간 : 2009/11/17 13:39:19
    http://todayhumor.com/?humorbest_252586 모바일
    [2ch]오랜만에 방청소를 할생각이다
    펌인데 사진까지 퍼 오려고 소스를 퍼 왔습니다만 태그가 제대로 안 걸리는 관계로 글이 쫌 지저분합니다.
    하지만 본문의 사진보단 지저분하지 않으며 본문보는 것은 많이 지장 없을 것 같습니다. 여튼...

    비위 약한 사람은 진짜 스크롤 금지~ 그럼 시작합니다.


    펌 출처 : PGR21
    -----------------------------------------------


    내일, 친구가 히키코모리 대학생인 내 방을 청소하러 와준다.

    하지만 몇년이나 청소하지 않은 내 방은 상당히 더럽다.

    따라서, 친구가 오기전 나 스스로 청소를 결행한다는 모순을 실시할 작정이다.

    우선 청소 도구가 어디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사올 생각이다.

    5 에서 >>15까지 필요할 것 같은 걸 사온다.

    자금은 거의 없으니까 싼걸로 부탁해.

    내가 돌아올 때까지 아래 사진을 보며 내욕이나 하고 있어.


















    2
    화장실까지 침식됐어...



    3
    ...폐허?



    5
    우선 마스크야. 먼지 들이마시면 죽는다. 이건 www



    6
    비닐 봉투에 정리해둔 건 우선 버려.



    7
    나 만화에서 이런 거 봤어 wwwwwwwwwwwwwwwww



    10
    우선>>5의 마스크, 그 외에는 없나? w



    >>6
    이 다음 불타낸 쓰레기 수거하는 날에 버릴거야.



    11
    곰팡이 킬러



    12
    화염방사기가 있으면 편리하다.



    15
    라이터



    18
    라이터 wwwwwwwwwwwwwwwwwwwwwwwww



    19
    좋아, 우선 편의점 갔다온다. w



    20
    변기 좌석에 묻어있는 갈색은 뭐냐? 응? 뭐야?



    29
    >>20
    그건 물어보면 안돼.



    32
    >>1
    벌레는 없는 거냐?



    45
    청소 도구 사왔다.







    >>20
    우히히www



    >>32
    대량 발생


    청소하면서 글 적을 생각이라 늦어질 거 같아.

    여유 있는 녀석만 느긋하게 봐라 w

    어디부터 청소할까?


    >>62



    49


    라이터 진짜 사왔어 wwwwwwwwwwwwww




    55


    그 라이터로 뭐할생각이냐 wwwwwwwwwwww



    62
    너 어디에 불지를 생각인 거야 wwwwww

    우선 화장실부터 청소해라.



    75
    그런데 이 시간부터 청소라니...

    민폐다. w



    77
    새벽 1시라구, 지금 wwwwwwwwwwwwwwwwww



    86
    우선 쓰레기만 꺼내봤다.





    변기는 잠시 놔두고 다른 곳을 청소하고 싶다.



    >>93



    87
    거긴 마계입니까?



    93
    욕탕은 어떤 상태?



    94


    >>86
    이거.....살인 현장인가?



    99
    나도 꽤 안치우는 녀석이라 생각했지만....

    >>1 덕분에 희망을 가지게 됐습니다.



    102
    욕탕





    욕탕 청소하는 김에 변기도 청소한다.



    105
    지금 생각해낸 건데... 너 지금까지 목욕은 어디서 했어?




    113


    >>105
    저기서 씻었는데? w



    115



    >>113
    ..........................



    116
    청소 도구랑 곰팡이 킬러가 부족해.



    117
    우선 >>1에게 곰팡이 킬러를 뿌려야 된다.



    128
    그러고 보니, 친구 성별을 못 들었는데.



    136

    >>128
    유감스럽지만 男이다

    다만 동안에 잘생겼어. www


    욕탕 After





    이걸로 좋나?



    140


    >>136
    좋아! 그 상태다!!



    142
    나는 이전부터 알고 있었어!!

    >>1은 할려고 하면 할 수 있는 녀석이란 걸. w



    150
    이상한데서 감동을 느끼기 시작했다. wwwwwwwwwwww



    155
    세면대도 이런 상태 ww





    변기는 욕실보다 상태가 심한데.



    157

    >>155
    꺄아아아아아아악!!



    159

    >>155
    무슨 호러 영화냐?



    163

    >>159
    방금 전 스스로 머리카락을 잘랐기 때문에 ww 놀라게 해서 미안 w



    181
    변기 After






    183

    >>181
    변기가 찍힌 사진에 감동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86
    너무 깨끗하게 됐어 wwwwwwww



    187
    이거 다른 화장실이지? wwwwwwwwwwwwwwwwwwwwww



    191
    모두 고마워. www

    그런 다음은 어디 청소하지?

    잠시 쉬고 싶으니까, 길게 띄운다.

    >>204


    204
    거실



    207

    >>204
    거실은 넒으니까 3분할해서 www

    1. 입구 주위

    2. 거실 중앙

    3. PC 주변



    >>210


    210
    3




    214

    >>210





    PC주위부터 청소한다.



    220

    >>214
    정체 불명의 생물이 산다해도 납득할 것 같다.



    227
    내방도 더럽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더러운 게 아니었어.



    239
    출토품인 의류 때문에 침대위가 카오스 상태가 됐어 www






    241

    >>239
    출토품은 바로 세탁기에 넣는 게 어때?
    없다면 우선 쓰레기 봉투에 넣었다가 내일 세탁방에 가던가.



    244

    >>241
    세탁기 용량으론 확실히 부족하니까, 일단 쓰레기 봉투에 넣어둔다.





    현재 쓰레기봉투 3장 돌파 www



    253
    아무리 봐도 이건 폐허 사진입니다.



    259
    청소기 돌리고 싶다...





    261
    이 새벽에 청소기는 무리다. 신고 들어간다구.



    263
    그런 바닥이라면 걸레질만으로도 깨끗해진다.


    264

    >>1
    하는 김에 발톱도 잘라라.



    271

    >>264
    나중에www

    현재 침대 위 상태 wwww






    273
    침......대.....?



    277
    저건 PC 주변에 있던 쓰레기를 모은 결과야.

    평상시에는 잘만한 공간은 있어.

    그보다 비닐을 안뜯은 만화책이 나왔다.

    누구 가지고 싶은 녀석 없어?





    285

    >>277
    왜 뜯지도 않고 방치하는 거야 wwww



    290
    현재



    이런 느낌이지만, 청소기는 민폐니까 나중에 돌린다.

    현재 >>271을 정리중



    298
    솔직히 이제 신청 같은 건 아무래도 좋으니까 내 마음대로 할께.

    다음은 방중앙 철거를 시작한다. www


    http://cfile8.uf.tistory.com/image/12597F1D4B00131E83D5A6">


    301
    매우....많습니다.



    302
    바닥이 안보인다...



    303
    지쳤다. 잠시 쉬어야지.

    뭔가 인증해줬으면 하는 거 있어?



    305
    죤슨



    306

    >>305
    Ok, 무리



    308
    마지막에 청소한 건 언제야?


    309

    >>308
    가볍게 한 거라면 2개월 정도 전.



    330
    뭐야, 이건. 말 그대로 쓰레기 저택이잖아. wwwwwwwwwwwwwwwwww



    331
    지금 화장실 다시 둘러보고 왔다.

    너무 다른 세계라서 웃었다. www

    >>330
    확실히 날 위해 있는 것 같은 말이다. wwww

    거실이 심하다...






    346
    나는 인터넷에서 지옥을 봤다.



    349
    우선 부엌이자 통로 부근을 치웠다.





    350
    힘내라!!

    초 힘내라!!



    365
    거실 깨끗해졌다!!!..... 라고 생각했더니 통로 뿐인가...



    376
    거실이 끝장나게 문제있어 wwwwwww





    379
    아득하다.



    381
    지금 아침 7시인데. 아직도 청소중이냐? www



    385
    만화책 정리





    388
    상자에 채워놨을 뿐이잖아. www



    391
    조금은 정리가 된 것 같다.





    음료수가 떨어졌기 때문에 편의점 갔다온다.
    뭔가 사올 거 있을까?



    393
    냉장고 속이 궁금한데?



    395
    냄새가 굉장한 것 같으니까, 패브리즈나 냄새 제거 하는 거.



    408
    갔다왔어.

    사온 것.





    패브리즈 없었다.


    >>393
    잠깐만 기다려 ww



    410
    냉장고





    냉동고





    413
    어째서 두유 wwwwwwwwwww



    414
    냉장고에 음료수 뿐이야 wwwwwwwwwwwwwwwww



    416
    냉동고는 텅텅 비었어. wwwwwww



    422
    너 wwwwwwwwwww 식생활이 너무 치우쳐 있어 wwwwwwwww



    423
    에로게임의 산





    426
    에로게임 살 돈으로 제대로 된 걸 사먹어라 wwwwwwwwwwwwwww



    427

    >>423
    팔아 치워라 wwwwwwwwwwwwwwww



    428

    >>427
    케이스가 부서진 것도 있어서 무리.

    현재 공략중인 게임





    상당히 추천.



    433
    알몸에 에어컨 틀어놓고 청소중했기 때문에 감기 걸렸을지도...
    몸이 뜨겁다...



    437
    바보다. wwwwwwwwwwwww



    452
    청소 시작으로 부터 8시간 30분이 경과한 >>1의 방은....?



    456
    일단...





    안되나? ww



    457
    좀 더 노력합시다.



    459
    냉장고나 세탁기 아래에서 만화책이랑 소설책이 나오고 있어. www




    463
    의외의 횡재다 wwwwwww



    465
    현재





    468
    마루가 보이기 시작했다.



    469

    >>465
    마루가 보인다!



    471





    478
    이렇게 보면 전혀 치워진 것 같지 않지만...

    처음에 비한다면야.



    490

    >>1
    그보다, 너 그만 쉬어라.

    벌써 9시간째 청소중이잖아.



    492
    다리가 휘청거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잠시 쉰다. 미안.



    495
    나도 >>1과 비슷한 시간대에 청소를 시작해서 아직 다 못 끝냈다.

    >>1의 사진 보면서 즐기고 있을 때가 아니었어.



    499
    의도와는 다르지만, 이 스레에 자극 받은 사람도 있는 것 같네. www

    감기기운도 약 덕분에 조금 괜찮아 졌으니

    좀 더 쉬었다가 다시 시작한다. www



    501
    헌데 지금 어느 정도 남아 있어?



    502
    카페트는 청소하기 힘든 상태야.

    차라리 버리는 게 나을까.





    506

    >>502
    그건 카페트가 아니라 넝마다.



    513


    >>501
    아직도 꽤 남았어....




















    514

    >>513
    앞으로 12시간은 더 걸린다 wwwwwwwwww



    515

    >>513
    나라면 2주일 정도는 걸린다. www



    518
    아직도라는 레벨이 아니잖아 wwwwwwwwwwwwwwwww



    526
    자아, 휴식 끝~

    다음 청소할 곳.

    1. 현관
    2. 부엌
    3. 카페트 철거


    >>528

    528
    3



    536
    before





    542
    after





    543
    카페트아래에 미확인 생물이 없어서 다행이다.



    556
    부분적으로 깨끗하게 해봤다.








    560
    너무 인상이 달라서 웃었다 wwwwwwwwwwwww



    562
    다음은 여기





    564
    이 스레 보고 있으려니 나도 청소하고 싶어졌다.



    567






    571
    슬슬 청소한 티가 나는데?



    583
    다음은 여기





    584
    그런데 정리해둔 쓰레기들은 전부 어디에 치워둔 거야?



    587







    기본적으로 우선 마루를 깨끗하게 치우는데 주력하고 있어.



    588
    다음은 이 근처 정리.





    626



    역시 PC 주위는 생활 공간인 만큼 카오스 wwwwwwwwwwwwwww



    646
    >>1이 사용중인 밥솥, 내꺼랑 같은데.



    649
    우선 전기코드를 정리해

    배선을 묶어놓는 것만으로도 꽤 깔끔해진다.



    655
    배선....






    657
    포기하지마
    wwwwwwwwwwwwwww



    658

    >>646
    내 밥솥은 밥을 넣어둔 채 방치해두고 있어.

    몇 개월 전에 봤을 때 핑크색과 녹색 곰팡이가 가득 피어 있었어...

    내용물.....보고 싶어?



    661

    >>658
    부디



    662




    664

    >>662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



    667

    >>662
    .....똥?



    673
    다음





    714
    돌아가면 나도 청소할까....

    가족조차 내방에 들어오는 걸 꺼리고 있었는데.

    네 덕분에 간신히 청소할 마음이 들었어.

    >>1 고마워!!



    716
    >>1은 구세주다. wwww



    717



    10분간 쉰다.



    720

    >>717
    깨끗해졌잖아.



    750




    753

    >>750
    어? 이거....>>1의 방?



    755
    다른 집 사진이지, 이거.



    757

    >>750
    마루가 보인다. 마루가 w



    763

    >>750
    굉장해.....

    하지만 아직도 배선이 카오스 wwwwwww



    765




    775
    이렇게 넒은 침대는 오랜만이다 wwwwww 자는 게 기대돼 www





    777

    >>775
    최고다!

    하지만 침대 커버는 교환하는 게 좋아.



    781
    위험해 www 내방보다 깨끗해지기 시작했어 wwww

    >>1에게 지지 않도록 나도 더욱 열심히 청소하겠어.



    787
    미안하지만, 아직도 쓰레기 봉투랑 만화책 상자때문에 거실은 카오스 wwwwwwwww





    789
    우선 쓰레기 봉투 버리고 와 ww



    803
    일단 여기 먼저 들를 생각.





    824
    한참 남았잖아 wwwwwwwwwww



    838




    841
    이건 버리는 게 빠르다고 생각되는데.



    848
    이런 게 빼곡히 차있다 wwwwwwwwww





    작은 벌레들이 우글 우글 기어다녀 wwwwwwwwwwww



    852

    >>848
    에....그거 전부 벌레...?

    으아아아아아아아아~



    859
    안에 있는 식기를 씻었다.





    861






    866
    바퀴벌레는 없는 거야?



    867
    바퀴가 없는 쪽이 더 이상하지.



    868



    873

    >>868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875
    벌레가....벌레가아아악!!



    876
    이런 거 보여 주지마아아앗!!



    882



    이건 버리는 게 좋을까?



    883

    >>882
    아직 아래쪽에 벌레가....



    884

    >>882
    좋을까가 아니라 wwwwwwwwww

    버려라 wwwwwwwwwww



    892



    이 이상은 무리.

    쓸만한 아이템 없을까?



    894

    >>892
    싱크대 세척용 스펀지 사와라.

    물만으로는 때를 전부 못 빼.



    906
    우선 이쪽 정리중






    912
    싱크대 클리너도 싸고, 스펀지도 싸고, 식기 세척제는 더 싸다.

    빨리 가서 사와.



    913

    >>912
    결국 그게 정답인가.



    917

    >>913
    그런데 너 환기는 하고 있어?



    919






    >>913
    그러고 보니 환기하는 걸 잊어먹었다. www



    920
    이걸로 밀실 살인 현장 완성인가.



    936
    친구가 올지 모르니까 아이템 입수는 잠시 기다려줘.

    그리고 좀 쉰다.



    971
    미안 www 또 자버렸다 wwww

    친구 메일이 와있어 ww



    973
    깨끗해진 방을 보여서 친구를 깜짝 놀래키는 거야 wwwwwwwwwww



    977
    >>1의 집에 놀러오는 친구라니...어떤 의미로 굉장한데.



    978
    7시 반쯤에 온다는 것 같으니...1시간 정도 남았나.

    그럼 아이템 구입하러 갔다온다.






    -----------------------------------------------------
    새로운 스레로 옮겨 진행


















    52
    갔다 왔어~





    83

    >>1
    그런데 너 잠안자고 괜찮은 거야?



    85

    >>83
    잠시 졸았던 걸 포함하지 않으면 거진 26시간 가깝게 깨어있었으니까.

    좀 힘들어졌다.



    113
    왔다.



    120
    잠깐 나갔다 올께.






    300
    친구는 3명 왔다.





    대량의 쓰레기 봉투 내놓는 걸 도와줬어. w

    옷 정리해둔 걸 보고 세탁방까지 같이 들고 가줬다.





    드럼 세탁기 3대 분량.

    나중에 옷 분류해서 접는 것도 도와줬다.



    303
    친구 세 명 wwwwwww

    그건 예상외 wwwwwwwwwww



    305
    집에 돌아와선 밤늦게 까지 책장 정리 도와줬다.





    골판지 상자 3개 분량은 정리됐어.

    오늘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 또 와주기로 했다.

    좋은 녀석들이야.



    308
    좋은 친구를 가졌는걸.

    분명 >>1은 좋은 녀석이다.



    311
    나한테도 그 친구 좀 빌려줘.



    317
    그런데 이건 결국 못썼네.





    319

    >>317
    방화는 안된다

    wwwwwwwwwwwwwwwwwwwww



    331
    수고했어~ 조금 남긴 했지만, 정말 잘했다.

    나도 지금 청소 해야지....



    333
    타인의 방청소에 감동한 건 처음이다. 나도 앞으로는 청소 자주 할 거야.



    334
    1은 자기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겨도 돼.

    넌 아주 일부지만 세상 사람들의 생각을 바꿨으니까.

    그럼 청소나 해볼까.




    --------------------------------------------------------------

    다음은 >>1에게 자극된 사람이 올린 내용입니다.

    -------------------------------------------------------------


    before















    after














    NobodyButYou의 꼬릿말입니다



    http://www.cyworld.com/Hibernia

    몇 번을 만나도 덤덤한 사람이 있는 가 하면

    짧았던 시간을 평생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여자는 진심을 안보여준다
    남자를 사랑하고 원하면 지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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