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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지적하고 문재인이 발끈한 구태정치?
현실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잡기 위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다시 재개된 가운데 조선일보가 깜짝 놀랄만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단일화 협상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된 점이 바로 민주통합당의 태도였습니다. 그런데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던 민주통합당측의 횡포를 알려주는 내부문건이 조선일보에 의해 공개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오히려 민주통합당 선대위 기획본부 관계자측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답변하는 황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
문재인 후보가 지난 15일, 안 후보를 향해 “혹여 라도 우리 캠프 사람들이 저쪽에 부담을 주거나 자극하거나 또는 불편하게 한 일들이 있었다면 제가 대신해서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말한 지 불과 4일 만에……. 문재인 후보가 조선일보에 의해 공개된 이 문건을 본다면 문재인 후보가 자신들을 구태세력이라고 규정하고 비난한 안철수 후보에게 큰 소리를 못 칠 것 같습니다.
내부문건의 내용은 실로 충격적입니다. 당원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내부문건에는 선거구도에 문 후보를 안정 속 변화 VS 불안한 변화라고 규정짓고 문 후보를 믿을 수 있는 변화, 믿음직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강조... 그리고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비교하는 표에서는 문 후보를 “서민의 삶을 이해하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하는 반면 안철수 후보는 귀족 엘리트의 모습을... 지지기반에서는 문 후보의 지지층에 대해 “확고한 민주당 지지층“, 안 후보는 ”유동적 정치 불신층“이라고 하며 안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 내부문건이 퍼진 시기는 지난 10월, 문재인 후보가 야권단일화 후보는 정당후보가 돼야 한다며 전국 시도 당을 돌아다니며 연설을 하던 시기와 일치합니다. 지난 10월 17일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문재인 후보는 안 후보를 겨냥해 “제 1야당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해야 대선에서 승리 할 수 있다”라며 정당후보론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안 후보가 우려한 정당정치의 문제점이 내부문건을 통해 드러나면서 문재인 후보가 말하는 정당후보론은 사실상 그 생명력을 잃었다고 봐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이 문건의 내용을 보면 기존 정당에서 문제되어왔던 조직 동원, 편 가르기, 꼼수정치, 계파정치와 같은 구태정치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 문건은 민주통합당 기획본부 전략기획팀에서 조직적으로 당원들에게 유포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 선대위 기획본부 관계자는 “본격 단일화 경쟁을 앞두고 두 후보의 특성을 비교, 분석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는 답변을 하고 있어 더욱 큰 실망을 줍니다.
그동안 안철수 후보는 민주통합당을 향해 꾸준히 정당개혁을 외쳐왔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민주통합당은 정당개혁을 외치는 안철수 후보를 향해 “터무니없다”라는 반응 보여 왔습니다. 이미 안철수의 단일화 협상 중단 선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해찬 대표가 사퇴 선언을 했지만 안 후보는 이해찬 대표의 사퇴직후 “우리가 말한 것은 인적쇄신이 아니었다.”라고 발언한 것도 이 내부문건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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