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고2 겨울방학....
할일없이 마나책을 뚫으며 놀구 있는데....12시쯤.... 중학교 동창놈이 전화를 해왓소...
할일 없으면 나와서 수산화탄화수소(C2 H5 OH)를 하자는 전화엿소...
별할일두 없던터라..... 그냥 대충 차려 입구 나갓소.....
불꺼진 노리터의 의자에 친구 2넘이 앉아 있다군.......
한명은 나발을 불고..... 한명은 줄줄이를 축내고 있더군....
나:"띱떼야 왜그래?"
친구:"여자친구랑 싸워써....깨질꺼 가타..."
씁....과연..... 친구가 맞는지....의문이 가더군......
누구는.....여자친구 없이....손한번 못잡아 보고...18년을 살아 오고 있는데....
그래도.. 친구니까...위로 해줄겸... 같이 마시기로 해쏘.....
병따고.....같이 나팔부는데..... 드럽게 춥더군......
장소를 우리집으로 옮기기로 해쏘.......
(뭔 개깡이엇는지.... 엄마 있는집을 12시에 친구 2넘과 소주 를 들고 들어오다니..-_-;;)
그래도,.......다행히 엄마에게 안걸리고 무사히 방으로 드러 올수 있엇소......
나:음.... 안주가 모자라....내가 멸치 가지구 오께.
평소 주량이 적은 소햏은... 돼도록 적게 마시고 그냥 줄줄이만 축내기로 해쏘....
그러케 3병쯤 때워쓸때.......
잘 나가는 누님이 드러 와쏘.......
당시 덤으로 누님의 남자친구도 같이 드러 와쏘.....
나:"헛!!-_-;; 누나... 올만이네 ;;"(올만은무슨...;; 아침에도 봐씀;;)
누님:뭐야..... 술마시냐? 술이이게 머야.... 돈주께 좀더 사와라."
이미 한잔 하고 오신 누님꼐서는 부족 하다는듯... 2차를 내방에서 열려는듯 심부름을 시켜꾸
당시...집근처 편의점과 모든술집... 그리고 슈퍼가 다 뚫렷던지라....
아무 어려움없이 소주7병과 맥주 4병을 사들고 올수 있엇소....
덤으로 휴게소 오뎅(따끈한 국물이 드러 이씀;;)과 이프로(2%) 1리터또한 사올수 잇엇소...
누님과 누님 남자 친구가 합세해
나,싸운넘,같이온넘,누님,누님남친 요렇게 한방에 모여 음주를 즐기기로 해쏘.....
온갓 겜과 놀이을 하며 1시간을 마신후... 어느덧 소주 4병이 남앗소.....
나와 싸운넘 같이온넘 은 소주 1병씩 들구.. 누님과 남친은 좀 마시고 온뒤라 그런지 둘이
1병을 마시기로 해쏘......
좀이쓰니 싸운넘의 상태가 오락 가락 하더니.... 숫가락으로 오뎅옆 허공을 휘젓다...
쓰러졋소.....(쯧쯧 니가 먼저 쓰러지면 어떻하나-_-;;)
남은 넷이서는 마저 마시기 시작 해꾸..... 같이온넘이 화장실을 갓을때.....
나와 누님...그리고 남친은..... 같이온넘을 보내기 위한 작전을 짯소.....
바로 이프로.....내 병에 잇던 소주는 같이 온넘의 병에 부워버리고 내병엔 이프로를 채워넣소
색갈도 같은지라... 아무도 모르오......ㅋㅋ
누님과 남친은 워낙 술이 강한지라.....아무 걱정이 없엇소...
두디어 같이온넘 화장실에서 돌아 와꼬.. 다행히 술이 늘어난걸 전혀 눈치를 못햇소....
(-_-;; 양이 2배로 늘엇는데 말이오 ;;)
우리는 369게임을 하면서 걸린사람이 술을 마시기로 햇는데.....
드디어 같이온넘이 우리의 계락에 넘어가 결국 그놈도 꼻고 말앗소.....
나와 누님 그리고 남친은..... 목적달성햇으니... 그만 마시기로 하고
누님과 누님남친은 누님 방으로 가셧고... 나는 남은 술병을 정리 하고 잠을 자기로 햇소...
나와 싸운넘 그리고 같이온넘이 내방에서 잠을잔지 1시간이 돼쓸무렴....
평소에 주량이적은 소행은 속에 거북함을느껴 화장실로 향햇고...거한 소리와 함께
입과 항문이 뒤빠뀌는 현상을 경험한후 내방에 와서 다시 잠을 자려 할때....-_-;;;
갑자기 싸운넘이 일어나....한손으로는 벽을 잡고...나머지 한손으로는 바지의 자크를 잡으며
춤을 추는게 아니겟소....-_-?
소햏은...당시 뭔일인지 몰라 그냥 보고만 있엇고......
뭔가 급한듯이 바지의 자크를 잡으며 춤을 추던 싸운넘이
갑자기 허탈한 표정으로......방바닥에 쓰러져 몸을 떠는게 아니겟소....
-_-;;그렇소.....쌋소.....
썅-_-;;; 저놈의 춤이 그것이 급하다는 것임을 깨닳고 얼렁 화장실로 옮겨야 햇는데....
싸운넘은..... 허탈한 표정으로..... 방바닥에 쭈구려 누워...잠을 자며....
엄청난 양의 물들을 솓아내고 있엇고.....
급한 소햏은... 이불을 걷어내고 급히 걸래를 가져와 물이 퍼지는 걸 막으려 햇지만....
물들은 이미 소행의 이불 일부와 방의 40%를 점령해 가고 있엇소..-_-;;
다급해진 소행은 같이온넘을 깨워 걸래를 총동원하여 누리끼리한 물들을 처리하고
싸운넘을 방 구석에 처넣은후....방을 싹 딲은후 자시 잠자리에 들기로 햇소.....
이때가 새벽 3시 엿소.-_-;;;;
-_- 찜찜한 기분으로.....약간 젓은 이불을 덥고 잠을 자기 시작한지 1시간쯤 돼쓸때...
-0-;; 싸운넘이 다시 일어나 아까와 같은 춤을 추는게 아니겟소
다급해진 소행은...싸운넘(온몸이 오줌으로 젓은-_-;;)을 화장실로 데꾸 가꼬.....
화장실 앞에 도착한 소행은 싸운넘을 화장실로 넣으려햇지만.....
-_-;; 이놈이 술이 덜개 화장실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벌뻘 떠는게 아니겟소.....
크흑 ㅜㅜ 할수 없이 오줌에 젖은 바지의 자크를 소햏이 겨우 내리고 싸운넘의 도움으로
겨우 물들을 화장실 바닥에 배출 시킬수 있엇소
(일부는 싸운넘의 바지로도 들어 갓소 -_-;;)
싸운넘은 배출을 끝낸뒤.... 다시 화장실 앞 벽에 기대 잠이 드는게 아니겟소...
싸운넘이 입고 있는 옷은 오줌에 저려 있고...ㅜㅜ
차마... 이대로는 다시 방에 처박아 두지 못하고.....
최소한 씻겨서 넣기로 결심하고
싸운넘을 겨우 들어 화장실에 처박은뒤 옷을 벗기려고 하는데 -_-;;(소햏은 여자가 좋소;)
이놈의 옷들이 오줌에 저린뒤라.. 좀처럼 쉽게 벗겨지지가 않더군.....
할수 없이 샤워기로 물을 뿌리고 쌩지랄을 한끝에 겨우 빤쓰를 제외한 옷들을 벗길수 있엇고
싸운넘을 욕조에 처박은후 물을 틀어 싯기기로 해소.....
(빤쓰는 ....끝내 그넘이 반항해서 벗기지는 못하엿소....소행은....여자를좋아하오;;)
참 멋잇는 우정 아니오....
새벽4시에 술에 꼻아 오줌싼 친구를 화장실에 떼꾸와 옷벗기구 씻겨 준다는게 말이오.....
30분간 겨우 씻긴후....
수건으로 말린뒤..... 싸운넘을 질질끌며......방으로 돌아와 잘수 있엇소....
다음날...... 엄마는 .....북어국을 끓여주셧고
온갓 추태를 부린 싸운넘은.......이일을 기억조차 못하엿소 ㅡ_ㅡ;;
30년 거리로 충분 하지 않소?
소행은.....마시기만하면...잠이 안온다는 -_-;; 술버릇이 있소......;;
참.... 기분이 야리꾸리 한게..드럽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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