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라나 델 레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선 노래 한곡 올리고 시작하겠습니다.
"Will you still love me when i'm no longer young and beautiful"
"내가 더 이상 젊고 아름답지 않아도 날 사랑해 주실건가요?"
이 노래, 다들 아시나요?
어디선가 들어본것같다구요?
대체 어디서 나왔길래 귀에 익은걸까요?(생판 처음들어본다구요? 죄송해요...)
바로 이 영화의 OST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렇씁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라나 델 레이의 곡중 국내 인지도가 가장 높은 노래입니다.
영화의 내용과 노래의 가사가 소름끼칠정도로 들어맞고, 노래도 상당히 잘뽑힌지라 이 노래는 큰 인기를 얻습니다.
"근데 전 이런거 본적 없는데 귀에 익어요..."
이 노래가 영화 말고도 많은 곳에서 나왔을테지만 저는 이것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그 프로그램이죠.(전 안봤지만 ㅠ)
바로 성규의 탈락 장면에서 나온 BGM이 이 노래입니다.
아마 지니어스를 시청하신 많은 분들이 다시 찾은 음악이 아닐까 싶네요
하여튼 알게모르게 여러분의 귀에 익숙한 노래를 보유한 가수입니다.
아, 이 노래만 소개하러 온게 아니니 노래를 부른 가수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해보자면,
이름은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아니 뭐 미국에 싱어송롸이터가 한두명이어야지 뭐가 특별하다고 글을 올리시죠???
를 지금부터 설명하기위해 데뷔부터 거슬러 올라가봅시다.
그녀도 처음부터 유명해진건 아니었습니다.
라나의 집안은 꽤나 돈이 있는 집안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음악을 시작하기로 하면서(또 음반들이 실패하면서)본인은 돈이 있는 집안의 아가씨가 아니라 정말 거지같은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과거 앨범에 사용했던 이름은 리지 그란트 (라나의 본명중 일부를 사용)
이 시절만 해도 인디에서 활동했었고 인지도는 당연히 그리 높은편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상단의 저 앨범은 리지 그란트라는 이름으로 낸 마지막 앨범입니다만 본인이 내고싶어서 낸 앨범도 아니었죠.
결국 몸담고있던 레이블을 떠났습니다. 그렇게 뜨지못하고 끝나는가 했으나...
2011년,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한 그녀는 라나 델 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발매한 첫 곡인, Video games의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고...
읭? 히트를 치게 됩니다.
"Its you, its you, its all for you. Everything I do"
"당신이에요, 모두 당신을 위한거에요. 내가 했던 모든것들이..."
(참고로 뮤비는 라나 본인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비디오게임의 히트를 시작으로 2012년 초 발매된 라나의 정규 1집 Born to die는 그야말로 대박을 칩니다.
(해외음악 쪽을 기웃거리시는 분이라면 이 커버를 보신적이 있을겁니다.)
미국에서도 흥했으나, 미국보다는 특히 유럽권에서 대히트를 기록하며 세계에 라나 델 레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Cause you and i, we will born to die"
"왜냐면 당신과 난 죽기위해 태어났으니까."
(앨범명과 동일한 , 유튜브 조회수 1.6억을 자랑하는 앨범의 대표곡 born to die)
"I will love you till the end of time"
"세상이 끝날때까지 당신을 사랑할거야."
(동굴저음 수준으로 깔린 음, 역시 히트곡입니다. 역시 사귀었던 남자친구에 영감을 받은 가사라고 하네요.)
"Kiss me hard before you go, summertime sadness"
"떠나기 전에 강렬히 키스해줘요, 한 여름날의 슬픔..."
(원곡도 베스트 트랙이었지만, 아래에 이야기할 리믹스로 대히트를 칩니다.
뮤비는 레즈비언 커플의 자살에 대한 내용으로 화제가 되었어요. 자살한 레즈비언 친구를 기리는 노래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