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03077&PAGE_CD=ET000&BLCK_NO=1&CMPT_CD=T0000
[6신 : 16일 오후 3시 40분]
문재인 "안철수 비문 의원에 전화? 개의치 않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민주통합당 비문재인 쪽 후보들에게 전화를 한 것을 두고 "개의치 않는다, 특히 경선과정에서 저하고 경쟁했고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의원님들 대상으로 자기쪽 지지해달라 하는 것은 경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문재인 양보론에 대해 "제 혼자 힘으로 정치혁신 해낼 수 있다 생각하지 않는다, 안 후보가 힘 보태주시고 함께해주신다면 민주당 혁신해내고 새정치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 의원들에게 전화 돌렸다는 뉴스가 어제 나왔다. 어떻게 생각하나?
"개의치 않는다. 특히 경선과정에서 저하고 경쟁했던,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의원님들 대상으로 자기쪽 지지해달라 그렇게 하는 것이 경쟁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쟁이 그런거죠. 저는 한 번도 문제제기한 적 없어요. 그런 전화 받았노라고 알려주시기도 하고 자기들끼리도 전화받았냐 서로 확인하는 것을 보기도 하고 했는데. 문제제기한 적 없다.
<오마이뉴스>는 가상 3자 토론을 준비했다. 기자들이 문 후보에게 안철수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가면을 쓰고 문 후보에게 질문을 했다. 답을 하기에 앞서 문 후보는 "이것을 분명히 해달라. 박근혜 후보는 2자 아니면 안 한다고 하고, 안은 3자 아니면 안한다고 한다"며 "저는 2자 3자 상관없다, 왜 다들 모든 후보들이 함께 성의없다고 다루느냐"고 지적했다.
- (박근혜 후보 가면을 쓰고) 문 후보로 단일화 된다해도 박 후보를 이기기 힘들다는 여론조사 결과들 있다.
"우선 단일화 놓고 단일화가 될 경우에는 지지층 이탈 있을 거라는 분석들을 언론에서 한다. 저는 이런 것이 하나의 프레임이라고 생각한다. 2002년을 보면 그때 노무현 정몽준 후보 두 분은 정말 극과극으로 정체성 달랐다. 그래서 그때에도 단일화 되면 많은 이탈이 있을 거라고 분석 나왔다. 실제로 노무현 후보로 단일화 된 순간에 정몽준 후보 지지층 많이 이탈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단순한 이탈이 아닌 이회창 후보로 바뀌었을 가능성 많다. 노무현 후보로 단일화되는 순간 노무현 후보 지지도가 두 사람의 평소 지지도 합친 것보다 더 많아졌다. 단일화 되면 그 순간에 이제는 우리가 이길 수 있구나, 정권교체 해낼 수 있다는 붐이 형성되는거고, 거기서 새로운 지지층 가세되는 것이다. 상대층에서는 지지층 이탈 생기게 되고, 투표장에도 더 많이 가자는 분위기 형성되고, 그것을 통해 노무현 후보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말씀드린대로, 억지로 단일화하기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국민 바라는대로 아름다운 단일화가 이뤄져서 두 세력이 대선 승리 위해서 정권교체 이후에는 우리가 바라는 복지국가까지도 함께 나갈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을 국민에게 드리면, 지지도가 순식간에 역전되리라고 생각한다."
- (안철수 후보 가면을 쓰고) 민주당은 4.11총선 패배 책임있다. 책임지지 않은 채 문재인 후보 측에서 양보하라고 한다. 문재인 후보가 양보할 생각은 없나.
"양보도 형님 먼저 아우 먼저 그러면 좋겠죠. 우리가 정말 단순한 정권교체뿐만 아니고 새로운 정치 함께하기 위해서 단일화하는 것이다. 국민들이 바라는 바였고 많은 사람들이 바라왔던 내용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저도 새로운 정치를 꿈꾸면서 정치에 들어섰고 민주당에 참여한 게 불과 작년 말이다. 1년도 채 안 됐다. 저는 제 혼자 힘으로 정치혁신 해낼 수 있다 생각하지 않는다. 안 후보가 힘 보태주시고 함께해주신다면 민주당 혁신해내고 새정치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5신 : 16일 오후 3시 23분]
문재인 "선대위원장 총사퇴? 그럴 문제 아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6일 오후 <오마이뉴스> 열린인터뷰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들이 (오늘 낮 12시 30분 긴급회의에서) 총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그런데 선대위원장 전원 사퇴는 해결방식이 아니라 생각한다, 안 후보도 그걸 바란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단 만류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관련 일문일답 내용이다.
- 왜 선대위원장 사퇴를 반려했느냐?
"(선대위원장단은) 이 상황을 타개해야 하니, 책임지기도 하고 안 후보 측의 성의도 보이는 방식으로 '일괄 총 사퇴'로 서로 뜻 모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럴 문제는 아니잖나. 그러면 저는 어쩌나. 일단은 제가 만류 했죠. 구체적으로 아까 문제삼는 몇몇 행위에 대해서 누가 들어나면 그분들은 책임 묻고, 설령 책임 묻는 문제 아니라도 협의 걸림돌 제거한다는 차원에서 물러나게 한다든지 그럴 수는 있는데. 그런 차원에서 백원우 전 의원이 선대위 직위에서 사퇴했다. 그런데 선대위원장 전원 사퇴는 해결방식이 아니라 생각한다. 안 후보도 그걸 바란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단 만류했다."
- (대선 후보 등록까지) 일주일 남았는데, 후보 단일화 가능하다고 보는가. 어떻게 가능하도록 이끌 수 있는가?
"우선 후보 단일화 방식에서 국민 뜻이 잘 반영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방식 구체적으로 뭔지는 잘 모르겠다. 제가 구체적 방식 말씀드리는 건 적합하지도 않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2002년도 노무현-정몽준 후보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화됐다. 그런 단일화는 처음있었고, 그 방식은 시간도 없기 때문에 다 받아들여졌다. 그것마저도 단일화 여론조사 묻는 문항 놓고 훨씬 긴 시간동안 서로간에 다퉜다. 끝내 노무현 후보가 불리하다는 문항 받아들이면서 거꾸로 지지를 받는 결과가 됐다.
우리 상황이 다른 것이 언제 때부터 국민들이 두 후보 단일화 요구해왔느냐. 지금까지 미루고 미루다가 끝내 내놓는 방식이 또 과거처럼 여론조사 방식이면, 국민들이 야단칠 것 같다. 뭔가 조금 단순한 여론조사에 더해서 국민 뜻 반영되는 뭔가가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시간 가면 갈수록 선택지가 없어지는 것이다. 여론조사 말고는 다른 방안 없게 될 수도 있고 끝내 담판 방식 말고는 없어지는 수도 있다. 시간이 갈수록 국민 뜻과 멀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4신 : 16일 오후 3시 18분]
이해찬-박지원 퇴진? 문재인 "안 후보의 충고 고맙지만..."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안철수 후보 쪽이 제기한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퇴진 주장에 대해 "(안 후보가) 단일화를 하기 위해 선행조건으로 민주당이 먼저 다 (혁신)돼야 한다고 한다, 민주당에 대한 선의의 충고는 고마운 일이지만, 약간 아슬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부분은 우리에게 맡겨줘야 한다, 민주당의 혁신 속에서 풀어 나아가야 할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관련 일문일답이다.
- 안철수 후보가 전화통화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현안 문제를 말씀 드렸더니 잘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안 후보 쪽) 조광희 비서실장이 보내온 문자 다 읽어봤다. 그 내용이 그동안 불거진 내용이고 다 해결됐다고 답 드린 내용이었다. 노영민 비서실장 차원에서 해결될 일들이기 때문에 보고 안 됐지, 후보에게 보고 돼야할 중대한 일인데 차단된 건 없었다."
- '안철수 양보론'을 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유포한 적 없다는 것인가.
"제가 주장하기 이전에 정치부장들이 아실 것 아닙니까."
- 여론조사는 대중 설득의 정당한 활동이라고 정리되는 것 아닌가?
"선거가 지지자를 동원해내는 게 선거다. 부정한 경쟁이 있으면 안 되는 것이다. 안 후보가 걱정되는 건 구태스러운 경쟁으로 가게 되면 지난번 통합진보당 사태처럼 경선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지탄받았듯이, 그렇게 될 염려 있다. 단일화 합의 훼손되면서 국민의 지지를 못 받을 가능성 있다고 문제제기한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 존중하면서 재발이 안 되도록 말씀 드리는 것이고, 기존 일들은 그런 차원의 일이었다고 말씀 드린다."
- 백원우 전 의원이나 김기식 의원 문제는 판 깨질만한 문제는 아니었다는 것인가?
"그렇다. 단일화 협의 팀간 문제제기가 됐다. 그래서 '오케이'했다. 백원우 전 의원의 글을 내리고 김기식 의원은 안 하기로 했고, 윤건영씨는 배석을 안 하기로 했다. 해결되지 않은 문제 있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는 것이다. 조직적으로 문자를 보냈다든지 이런 이야기들은 협의팀에서 오간 이야기가 아니다. 이러고 난 이후 언론에서 새롭게 됐다."
- 안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에는 구체적인 안을 담기지 않았다. 하지만 안 후보가 4.11 총선 패배를 언급하고 민주당 구조 문제를 하는 것을 보면,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 퇴진 문제를 바라는 것 아닌가?
"민주당이 충분히 혁신되고 그것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지지받을 수 있게 됐다면, 아마 우리 안 후보님이 정치 나서는 어려운 결단 자체가 없어질지 모르죠. 그래서 나서신 것 아닌가. 그래서 단일화 필요한 것이죠. 안 후보 일으키는 바람이 민주당 혁신 동력되고 새 정치 동력 작용하는 것이다. 안 후보 단일화가 필요한 것이다. 또 단일화 하기 위해 선행조건으로 민주당 먼저 다 돼야한다하면 민주당에 대한 선의의 충고는 고마운 일이지만, 약간 아슬한 점 있다 생각하고, 어떤 부분은 우리에게 맡겨줘야 할 부분이고. 민주당 혁신 속에서 풀어 나아가야 할 문제도 있다."
- 문 후보는 선 협상재개 후 실천을, 안 후보는 선 쇄신 후 협의를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시기를 말한다. 이번 주에 협상 끝내야 한다. 새 정치 공동선언도 얼마나 중요한가 더 깊은 논의 가지고 충분한 공유를 거쳐야죠. 당장 다음 주말이면 단일화 끝내야 하는데 이 시기 맞는 노력해 나가야한다. 우리 변화 이야기 받아들일 테니 협의하자는 것이다. 그러면 언제 다시 마주 앉겠냐는 것인가."
- 친노 9인방 퇴진선언 있었는데, 안 후보 쪽에서 그러는 것 아닌가.
"단일화 대상 안 된다는 말밖에 안 된다. 자꾸 (두 후보 사이를) 벌리는 질문이라 생각하는데 내가 윤건영씨 문제만 해도 정색해서 말씀드리자면, 윤건영씨 배석하면 안 될 이유 뭔가? 친노였다는 이유로? 그 이유 묻고 싶다. 물론 그걸로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되니 그렇다면 빼면 된다. 윤건영씨 배석하면 안 될 이유 무엇인가. 그런데 반면에 이태규씨 한나라당 경력을 페북에 하나 올린 건 안 된다는 것 아닌가. 이런 모순이 어디 있나.
제 이야기는 지금은 옳고 그름 문제보다 이런 이야기가 한 달 전이면 시시비비 따지고 하면 좋은데, 지금은 채 일주일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시기를 조금 감안해 달라는 것이다. 시시비비 따지기 전에 풀건 풀어버리고 시간 걸리는 문제는 해결 과제로 병행해나가기로 하고 논의해나가자는 것이다. 말씀드리고 싶은 취지 잘 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면 좋겠다. 간곡하게 말씀 드린다."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부인 김정숙씨가 16일 오후 <오마이뉴스>와 열린인터뷰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
ⓒ 남소연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