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속에서 박스 하나가 있어서 열어보니 참 오랜만에 보는것들이 들어있더군요.
역사게시판으로 갈까 하다가 여기로 왔습니다.
이거 기억나네요. 처음 컴퓨터가 생겼을때 같이 딸려온거에요.
이안에 뭐가 들어있냐하면
응? 이게 뭐냐고요?
이건 바로....
짜잔~
무려 MS-DOS 6.2와 window 3.1 입니다.
그것도 5.25 디스켓 버전이네요.
요즘분들은 모르시는분들도 많겠네요.
모뎀이라는겁니다.
모뎀 속도의 끝을 보여준 56k 모델입니다.
이 사진이 532kbyte니까 10초면 위 사진 한장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5.25 디스크 한장짜리 장기 게임입니다.
근데 전 이거 산 기억이 없는데 왜 있을까요 ;;;;
이건 아까같은 허접한 디스크 한장짜리가 아닌 무려 4장짜리 게임인 쥬라기공원입니다.
요즘 쥬라기 월드 하던데 이건 쥬라기공원 1이 배경이죠.
요구사항도 높네요.
칼라 그래픽카드
도스 5.0 이상
게다가 하드디스크 필수입니다.
과연 높은 최소요구사항에 맞게 뛰어난 그래픽과 음향 지원 및 게임의 다양성이 있다고 합니다.
뛰어난 음향지원을 할 수 있게 오케스트라수준의 고품격 MD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옥소리 사운드카드도 있습니다.
V3 2002도 있었군요.
역시 저는 보안의 중요성을 아닌 정품을 사용하는 착한 유저였습니다.
이제부터 시대를 건너 뛰어서 디스크 게임 시대에서 CD 게임시대가 왔습니다.
C&C 레드얼럿2와 악마의 게임이라는 문명2군요.
저 문명은 분명히 표지에는 한글로 시드 마이어의 문명2 라고 적혀있으면서 정작 게임은 한글지원이 안되었습니다 ;;;;
그리고....
아....
이것은 !!!!
그렇습니다.
창세기전2 입니다.
흑태자 !!! 아수라파천무!!!
문명이랑 나란히 두니까 보기 좋네요.
세진컴퓨터랜드 .... 참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저 하이콤이 망해서 창세기전2를 리메이크를 못한다는 소문을 들었었는데 믿거나 말거나...
마법일람표입니다.
요즘처럼 단축키 누르면 막나가는게 아니라 하나씩 조합해야 했어요.
근데 다행이 5랩마법까지는 조합이 같아서 외우기 편했네요.
근데 서로 다 달랐어도 아마 외웠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