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조립 컴퓨터 관련 견적 검토 부탁 드렸던 회원 입니다.

1. 처음 견적 검토 요청 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computer&no=246601&s_no=10366597&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5705

2. 수정 견적 검토 요청 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computer&no=246987&s_no=10381904&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5705

부끄럽게도 저는 컴퓨터를 전공하였지만 PC조립이라곤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대신 '노트북'을 어마무시하게 좋아하여 노트북 쪽은 많이 알아보았었죠.

그 동안 참 많은 노트북을 사용하였습니다. 고등학교 때 14인치 DELL 노트북을 시작으로, 현재의 msi노트북 까지…

아래는 그동안 사용했던 주요 노트북들 입니다. (사진을 못 찍은 노트북들도 있습니다.)

한번은 취미로 영상 편집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중간 중간 세이브하는 버릇이 들어 있지만 그 당시는 한참 몰두하여 작업하느라 세이브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집에 정전이 되더군요. (아마 방송업계 일하시거나 영상 편집을 하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그 빡침…)

그 때, 모든 불이 다 꺼지며 캄캄해지는데 제 앞에 노트북 화면만은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때의 그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ㅠ_ㅠ)

이 일 때문에 더더욱 노트북만 사용하는 유저가 되었는데…

예전부터 영상편집을 할 때, 효과를 몇개 중복해서 넣으면 동작이 매끄럽지 못하고,

요즘은 '검은사막'이라는 Daum에서 나온 온라인 게임을 하는데 제 컴퓨터로는 사양이 부족하더군요…

큰 도시인 칼페온만 들어가면 버벅버벅….

그 때, 예전에 제 베프놈이 말 했던 것이 생각 났습니다.

"데스크탑으로 사면 훨씬 싸게 살 수 있는데…"

...그렇게 해서 데스크탑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베프놈이 컴퓨터를 잘 하는 컴돌이라 이것 저것 물었더니 오유 컴퓨터 게시판에 견적을 올리면 컴계의 고수들이 검토를 해준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 오늘의 유머 사이트도 몇 년 전에 베프가 처음 제게 알려준 사이트 입니다.)

그래서 문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답변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한 가지 베프가 알려준게 있는데 회원분들께 이것 저것 물어보고 잘 샀으면 사진 정도는 올려서 인증(?)하는게 예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인증이라는 걸 한번 해보려 합니다.

최종 결정한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OS는 저희 회사 협력업체에서 저렴하게 따로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 키보드랑 마우스는 미리 구입해서 지금 사용중입니다.

이제 조립을 시작하려 하는데 처음 하는 PC 조립이라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오늘 되는데 까지 조립해보고 안되면 다음날 계속 하는 식으로 주말까지 완성시켜보려 합니다.

인터넷 찾아보면서 조립할건데 혹시 막히는 부분 있으면 회원분들께 많이 여쭤 보겠습니다.

오늘 아마 새벽 1시까지는 해볼건데 안되면 그때쯤 까지 완성한걸 본 글 리플에 사진으로 올려놓겠습니다.

차 살때 이래로 이런 떨림은 오랜만이군요...ㅎ

※ 원래 가장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가 SLRCLUB의 'SONY'포럼 이였는데, 불미스러운 이슈가 터져서 많은 회원분들이 여기로 넘어온 것 같더군요. 저도 앞으로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