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랑했고 다 주고싶을 정도로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연애초기때부터 많이 싸워오던게 결국 헤어진 이유라네요

서로 잘 안맞는 부분이 있던 우리, 사랑은 동질성의 추구가 아니라 조화와 이해라고 생각했기에

내가 더 많이 맞추려고 노력을 했는데 노력의 성과가 보였을 때엔 이미 헤어지기 코앞이더군요

싸우면서 정이 많이 떨어졌다면서 주위 눈치봐서 사귀어준것도 있었다고 하네요

싸우기만 하면 연인사이에 할 수 없는 그런 심한 말까지 하던 그녀에게 상처가 많았기에,

상처가 많았다기보다 그래도 그녀를 좋아하니까 미련때문에서라도 헤어지고 일주일후에 만났습니다

붙잡으려한것이 오히려 그녀에게는 미안하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됬고 아마도 그 녀는 그걸로

미안함을 다 떨쳐낸 듯합니다.  왜 상대방이 아파했으면 좋겠다는 말, 왜 사랑을 더한 쪽이 더 아프다

는 말 이제야 실감이 납니다. 속사정은 몰라도, 2주만에 모든걸 극복하고 잘지내는 그녀인 것 같아서

제가 마음이 더 아프네요,,, 

여자분들은 원래 헤어져도 티를 안내는 건가요 아님 보란듯이 더 잘사는 모습 보일라고 한걸까요

아님 이미 깨끗이 정리했기에 그런걸까요 아님 무엇때문인가요...

나름 충격적인 심한말듣고 비정상적으로 너무나도 많은 상처를 안겨주고 떠나간 그녀인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를 하고 그렇게 잘 지낸다는게..너무 원망스럽네요

미련이 많고 아쉬움도 많고 눈물이 많고 헤어나오지못할 저일것을 잘 아는 그얘일텐데

쿨한 거와 배려는 엄연히 다른거 아닌가요...차라리 좋게 서로 합의하고 끝냇으면 덜 아팠을텐데...

말로 상처를 수없이 주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로 다 끗내버린건가요.. 
 
헤어졌는데도 상처를 계속 주고 있는 그녀가 원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