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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적인 인내로 꽉 찼던 내 역사가
하나의 인연이 과분하단 걸 알기까지
낙인으로 진 가난도, 무연고 팔자도 잊은 채
살았소, 이뤄질 수 없는 꿈을. 절망을.
왜 나를 창피하게 하였소.
품위 따위 신경 쓸 겨를 없이
쉬지 않고 피땀 흘려야
풀칠하는 나인데
사는 데 허덕인 공사판까지 찾아와
느껴지는 주목이 어려웠단 말이오.
20년 전, 소녀의 첫사랑이란 이유만으로 이러는 거면
장난은 일찍 관둬달라 목소리를 냈소.
겨자씨만 한 눈초리도 산더미로 진 마음이
친절에 보답할 만큼 넉넉지 않던 탓이니.
근데 무얼 하였소?
중독됐지만 왜 하는지 모르는
마약 같다고 윽박지른 건 미안하오.
진심으로 그랬소.
출처 |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얼씨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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