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영화장르가 홍콩무협입니다.
그중에서 재미있게 봤던 작품들이 <천녀유혼>, <동방불패>, <소오강호>, <의천도룡기>, <백발마녀전> 등 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과거 홍콩영화계를 주름잡았던 왕조현과 임청하를 좋아합니다.
왕조현은 천녀유혼에서 임청하는 동방불패에서 푹 빠지게 되었죠.
하지만 두분 모두 작품활동 안한지 십여년이 넘었기에, 너무 아쉽습니다.
거기다 요새 나오는 홍콩무협장르는 스토리와 연출이 많이 어색하죠.
하지만 개가 똥을 끊지 못한다고 무협장르 나오는 작품마다 꾸준히 찾아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서 과거 임청하나 왕조현이 생각나는 배우가 있어 소개합니다.
조미입니다.
조미는 <소림축구>를 통해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배우입니다.
무협영화로는 <화피>, <적벽대전시리즈>, <뮬란>, <금의위 : 14검의비밀> 등에 출연하였는데
무협영화장르에서는 주로 대모와 여장부의 역할로 많이 출연하였습니다.
화피와 적벽대전시리즈에서는 현숙한 부인으로
뮬란과 금의위에서는 여장부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2년전에 나온 영화 <화피2>에서는 젊은? 이미지로 출연하였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영화소개를 하자면
화피2는 앞서 조미가 출연하였던 영화 화피의 후속작입니다. 화피는 중국 옛날기서를 모티브로 한 영화로 인간이 되고싶어하는 여우요괴의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영화제목 화피는 여우요괴가 뒤집어쓴 인간껍질입니다.
솔직히 말해 화피1,2 모두 잘 만든 영화는 아닙니다. 특히 1은 많이 실망스러운 영화이지요. 하지만 화피2는 그나마 무협장르의 클리세를 적절히 활용하고 중국국경의 사막풍경등은 잘 연출한 영화입니다.
얼굴에 흉터를 가진 정공주로 출연하였습니다. 이때 나이 37살!! 지금은 39!! 내년은 마.흔. 불.혹.
신분에 가로막힌 짝사랑을 하는데
이 짝사랑을 여우요괴가 인간이 되기 위해 이용합니다.(여우요괴 배우는 주신)
여기는 껍질이 바뀐 여우요괴입니다. 그전도 아름답지만
요괴를 연기하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여기는 다시 인간, 저 콧대!!
다시 요괴. 이부분은 천녀유혼에서 왕조현의 목욕씬이 생각나네요.
끝으로 화피1에서 조미의 요화모습(이부분은 백발마녀전의 임청하가 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