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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근론을 찬성하는 입장, 비판하는 입장 모두 적어도 포스트모더니즘적 담론이 대세였다는 걸 인정하고 있네요.
식근론을 비판하는 저서에서 조차도 포스트 모더니즘에 자극을 받아 원래 주장하던 사관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비판하는 논문이 대부분이구요......
사실 근현대사는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오유의 역게 공지이고 그 이전엔 관심이 없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문제는 식근론을 그냥 반대하는 사람들이 현사학계에 대해 얘기할 때 네가 뭔데 현사학계에 대해 잘 아냐? 라고
묻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요. 알고보니 학술지는 커녕 관련 책도 안 읽어본 사람들에게 쉐도우 복싱하고 있었단
느낌만 드네요. 허탈합니다. 일반사람들이 다 전문가는 될 수 없는것이지만 적어도 관심 분야에 책이라도 읽어봐야 하는 것
아닐까요?
출처 | 힘들게 빌려왔는데 읽는 곳곳 밑줄쳐져 있던 책들.... 아오 진상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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