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out1의 한글패치가 나왔습니다.
그럼 해야죠 뭐...
fallout은 제3차 세계대전(?), 즉 핵전쟁 이후 거의 모든 문명이 파괴된 후의 세계의 이야기입니다.
넓고 방대한 뒷배경이 있으니
다른분께서 정리해주신 이 fallout 관련 글들을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 아~주 오랫만에 돌아오는 'fallout을 해보자' 입니다.
설날이 지나고 정말 어마무시하게 바빴네요.
그래도 전 내일 쒸니까! ㅎ
네크로폴리스 입니다. 짧습니다. 스샷이 250장 밖에 안되여 ㅎ 아잉 씐나
"당신은 뚜껑을 보고 있습니다."
사실 돌아다니며 드립도 치고 헤매는척 하고 싶지만 정말 볼 것도 할 것도 없으므로 바로 넘어갑시다.
심지어 이 똥몽총이 구울들은 말도 못해요.jpg
가까이 가면 싸움 걸리는데 경험치도 적고 주는 아이템도 없으니 괜히 싸움 걸려서 시간 빼지 않고, 바로 하수구로 들어갑니다.
하수구로 내려오면 아주 놀랍게도, 놀랄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뭔 개소리여
역시 괜히 생쥐들한테 맞으면 기분 나쁘니까
바로 이곳으로 달려줍니다.
다음 맵으로 넘어가면 눈앞에 구울 리더가 보입니다.
들어가면, 공격하지 말라고 다급하게 외칩니다.
"휴, 보자마자 쏘지 않아줘서 정말 고마워. 도와 줄 일이라도 있나?"
ㅠㅠ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나 봅니다.
말을 해보면 네크로폴리스에 관한 정보를 줍니다.
Set (세트)라는 녀석-역시 같은 구울-이 이 네크로폴리스의 지상과 식수를 지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트가 상당한 악당인 모양입니다. 지하로 쫒겨온 이 구울들을 살려둔 이유가 단지 나중에 필요할 때 병력으로 충당하기 위하여 살려둔다고 하네요.
오!
드디어, 이 징그러운 워터칩에 관한 정보를 찾은 것 같습니다.
확실히 네크로폴리스에 있나 보네요.
"설마 우리로부터 워터칩을 가져가려는 생각을 하고있는 건 아니겠지?"
저런... 왜 아니겠니, 당연히 그럴거야..
하지만, 워터칩이 사라지면 자신들이 죽을 거라고 걱정하며 고장난 펌프를 고쳐달라고 말을 합니다.
고장난 펌프의 잃어버린 부품은 '분수계'지역의 지하 하수로 어딘가에서 잃어 버렸다고 하는데, 괴물이 살고 있어서 갈 수가 없다고 하네요.
공짜로 워터칩을 훔쳐가도 되지만, 그러면 남겨지는 구울들의 처지가 불쌍하니 도와주도록 합시다.
"미리 말했던 것 처럼, 분수계 아래의 하수구에서 찾을 수 있을거야. 여기서 부터 동쪽으로 간 뒤, 북쪽으로 가면 돼. 그 길로 가다보면 분수계가 보일거야."
위에서 구울 리더가 말했듯 동쪽으로 쭉 갔다가 북쪽으로 쭉 올라가면 이동 가능한 맵의 입구가 있네요.
작은 맵에 바로 위에 사다리가 보입니다. 타고 올라가 봅시다.
새로운 맵에 나왔습니다. 미니맵을 열어서 확인을 해보면,
분수계, 재대로 도착 했네요!
지난번 허브에서 데스클로를 잡으러 갈 때 봤던 슈퍼 뮤턴트네요.
래리 "만약 보스를 귀찮게 한다면, 그는 널 때릴거야."
그...그래;;
펌프 부품을 분수계에 있는 하수구에서 잃어버렸다고 했었죠?
옆에 보이는 하수구에 들어가 봅시다.
"당신은 쓰레기를 보고 있습니다."
땅에 떨어져 있는 아이템은 저거 하나네요.
아마 쓰레기가 부품인가 봅니다. 줏으러 갑시다.
"쓰레기 더미입니다."
부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품이 아니면 저렇게 있을 턱이 없을테니 분명 부품이겠지만-
쓰레기를 주웠으니 구울 리더에게 돌아가 봅시다. 확인을 해 주겠죠.
오르고,
내려가고
리더찡 나와쪙!
오! 무려 수리책을 3권이나 줍니다.
수리 능력이 14%나 올랐습니다. 이제 돌아가서 펌프를 고칩시다.
다시 돌아와서, 집을 수색해 봅시다.
"이봐! 넌 구울은 아닌것 같군. 무슨 일이지?"
어.... 어....
하지만 나는 구울이다!
"음...그래? 그럼 빨랑 가."
...읭?
슈퍼 뮤턴트는 멍충멍충이네요.
집에 들어가자마자 왠 머리털 난 슈렉이 말을 걸길레 높은 설득 능력을 믿고 나는 구울이야! 했는데 통합니다...
뭐, 싸우지 않고 들어갈 수 있으면 좋은거죠. 핳
집안 수색부터 해봅시다.
각종 탄창과 돌격 소총을 얻었습니다.
돌격 소총은 이미 가지고 있지만 뭐.... 나쁘지 않네요.
"이 물 펌프는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집의 옆으로 가보면, 물 펌프가 여기 있었네요.
자, 수리를 합시다.
수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쓰레기 더미를 펌프에 사용하면,
"부족한 부품의 설치로 인해 이 펌프는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단방에 수리가 완료 됩니다.
뿐만아니라 경험치 1000 허니꿀허니
펌프를 고쳐줬으니 이제 마음놓고 워터칩을 가지러 가 봅시다.
아래를 계속 수색해 봅시다.
갇혀있는 구울 죄수가 보이네요?
오지랖이 넓디 넓어 하해와 같은 알버트 선생이 그냥 넘어갈 리 없죠. 말을 걸어 봅니다.
"난 물을 조금 훔쳤지. 이봐, 난 목이 너무 말랐다고! 누군가를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어."
대략 물을 훔치다 걸린 모양입니다.
어딜가나 물이 문제네요.
"그들은 물을 땅밑에 있는 우물에서 퍼와. 옆 감방에 오래된 볼트로 연결된 맨홀 뚜껑이있어. 그게바로 우리들 물의 원천이지. 만약 물이 아래있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꺼야."
풀어주니 옆 감방에 오래된 볼트로 가는 입구가 있다고 알려줍니다.
볼트, 컴퓨터, 물 = 워터칩.
이제 코앞입니다.
옆방에 가니 정말 입구가 하나 숨겨져 있네요.
지하 아래 또 지하.
"빛나는 구울이 보입니다."
호옹이? 걸어다니는 형광등입니다.
폴아웃에서 몸이 빛난다는건 방사능에 많이 중독됬을 경우 그런다고 하던거 같던데...
다가가니까 왠 이상한 대사와 함께 공격을 합니다.
근데 맨주먹이라 대미지가 안들어오네요. 가볍게 잡아줍시다.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볼트의 맵은 같은거 같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 봅시다.
2층부터 가보죠.
빛나는 구울이 눈에 보이네요. 분명 아까마냥 선공을 칠테니 가까이 붙어서 처리를 합시다.
"그 구울은 당신을 무시합니다."
읭....
뭐, 무시하면 우리야 좋지요 시간아끼고... 허허;
맵을 둘러보지만 별로 보이는건 없습니다. 보관함을 열어봅시다.
읭?
얘는 또 왜 때린다냐...
깔끔깔끔.jpg
라드x네요
나중에 필요하니 잘 챙겨둡시다.
"방사능 노출 전에 먹어두면 좋은 방사능 저항제 입니다. 알려진 부정적인 효과는 없습니다."
자, 3층으로.
3층입니다.
볼트 15에서의 상황으로 봤을 때, 아마 워터칩은 남동쪽-맨 아래 오른쪽-에 있지 않을까 싶으니, 가봅시다.
는, 아이템 수거부터 하고 ㅎ;
허?
왠 상인이 죽어있습니다.
구울들이 죽인걸까요?
"변이를 일으킨 자는 영원한 안식이 부여됐을 겁니다. 여기 이 마지막 사람은 시도했던 것 같군요."
이게 말이야 빵구야?
못알아 먹겠습니다. 뭐, 중요하지 않겠죠.
"식수 처리 제어 컨퓨터가 보입니다. 작동하고 있습니다."
"물 자정 컴퓨터를 종료한 이후에, 멀리서 수리된 물 펌프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마 네크로폴리스 아래에서 부터 끌어올린 물일 것입니다."
"당신은 워터칩을 찾음으로써 2500의 경험치를 얻었습니다."
"컴퓨터 워터 제어 칩. 당신의 볼트가 필요한 칩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오우 예아아아아압!
ㅈ나조쿤!?
드디어 찾았습니다. 워따칩
그리고, 레벨 업도 했습니다.
친구같은 적 퍽을 찍어줍시다.
스샷찍을때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구분이 어려우니까요... 어차피 뭐, 알버트 선생은 쓸만한 전투 퍽도 잘 안나오고...
스킬은 에너지 무기에 다 찍었습니다.
그보다 방사능에 오염됬네요. 나중에 의사한테 치료받도록 해도 좋고, 방사능 해독제를 먹어도 좋고..
자, 이제 빨리 우리 볼트13으로 돌아갑니다.
바로 1층으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뭐, 시간도 널널한니, 볼트 13에 돌아가기 전에,
다시 한번 네크로폴리스를 다 훑어보고 갑시다.
참고로, 이 친구한테 말을 걸면 3가지로 결과가 나뉩니다.
저는 속이는 방법을 썼고, 나머지 2방법은... 직접 해보세요.
네크로폴리스의 분수계 지역에 성당의 후예들이 있습니다.
네크로폴리스의 의사?쯤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만, 허브와는 다르게 무료는 아닙니다.
또, 하수구를 둘러보면서 시체등을 잘 살피면,
플라즈마 피스톨을 공짜로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무기 스킬이 워낙 낮아서 영.... 스킬이 낮으면 명중률에 크~게 영향이 갑니다.
고로 이건 우리 프로짐꾼러 이안의 인벤토리에 잘 모셔뒀다가 나중에 팝시다.
하수구 이곳 저곳을 잘 돌아다니다 보면,
네크로폴리스 3번째 맵인 Hall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무장을 한 구울이 있네요. 이름도 구울 갱 멤버입니다.
.... 방어력도 낮은 구울이 참 예의가 바릅니다.
넌 나중에 볼일 다 보면 반드시 돌아와서 혼꾸녕을 내주마.
네크로폴리스를 지배한다는 세트를 찾으러 가봅시다.
경비가 서있는 집입니다. 필시 중요 npc가 있을거 같습니다.
말걸면 대화는 가능하지만....
이놈의 갱단은 전부 예의범절이 바르다 못해 아주 싸가지가...
그냥 무시하고 들어갑시다.
"네크로폴리스의 리더, 세트가 보입니다."
잡았다 요놈!
세트 "필시 이유가 있어서 내 그림자에 발을 들여놓는거겠지. '다음 차례'가 벨을 울리는 구만...인간."
으아아아....
엄...엄청난 미인!
애들이 누굴보고 배우겠습니까. 당연히 윗대가리를 보고 배우죠. 그런 면에서 세트는 참 한결같이 거만한 npc 입니다.
별 정보도 안주니 기분나쁘게 다른 말 하지말고 일거리나 달라고 해봅시다.
세트 "분수계에 있는 뮤턴트들은 안식을 원하지. 놈들을 처리하고 돌아오면, 보상을 주지. 아, 정보도 주겠어."
확실히, 슈퍼 뮤턴트와 구울은 적대관계 인가 봅니다.
언능 가서 처리하고 돌아옵시다.
귀찮게 그, 먼거리를 다시 달려가서 하수구를 들어가고 그럴거 없이 지름길로 빨리 가도록 하죠.
맵 밖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때 분수계로 들어오면,
짠!
해리야 안녕. 너는 해리포터의 해리니 아니면 해리와 몬스터의 헤리니?
서로 다른 의미에서 둘다 굉장히 유명한 책이란다... 하나는 명작 판타지 소설로, 하나는 판타지 3대 금서로.
뭐 지금은 5대 금서니 7대 금서니 하고 점점 숫자가 늘어났지만..
손금을 보아하니 너의 수명은 오늘까지구나!
해리 으앙 쥬금.
확실히 새로운 퍽을 찍으니 스샷 찍을 때 적군 아군 분별이 편하네요.
해리를 때려잡았으니 나머지 애들도 손쉽게 때려잡아 줍시다.
돌격소총에 소형 화기 스킬 레벨이 높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훨씬 쉽게 잡혔네요.
해리는 레이저 라이플을, 그리고 다른 슈퍼 뮤턴트 한마리는 화염방사기를 들고 있습니다.
반드시 세이브를 하시고 전투를 해야지 안그러면 적 딜-특히 화염방사기 대미지-이 워낙 좋아서 한방에 죽을 수 있습니다.
전 적이 나 잡으러 온다고 달려오는 도중에 때려잡아서 화염방사기를 안맞고 잡았네요.
그리고, 에너지 무기는 레이저와 플라즈마 2가지로 나뉘는데요,
레이저 무기는 레이저 저항이 높은 방어구들이 많아서 영...
자, 어찌 됬든, 남아있던 다른 슈퍼 뮤턴트들까지 전부 잡았습니다.
성당의 후예들한테 치료를 좀 받고...
"이야기 할 시간 없습니다. 저희는 지금 떠나야 해요. 이 장소는 저희에게 너무 위험합니다."
음... 근처에서 싸움이 일어나서 그런가 치료를 안해주네요.
그럼 그냥 세트에게 돌아가도록 하죠.
다시 이렇게 맵 밖으로 아예 나간 다음에 다시 홀 지역으로 돌아오면 편하게 입장이 가능합니다.
세트야, 나왔어!
세트 "좋아, 넌 이제 내 눈에 들었어. 가렛에게 가서 보상을 챙겨, 난 지금은 바쁘니까 말이야."
하나밖에 없는 눈으로 잘도 날 들었구나..
무튼, 이렇게 대화를 끝내면 뒤에있던 구울 한마리가 보상을 보여준다고 따라오라고 합니다.
근데, 걸음걸이가 좀 많이 느려서... 답답
이놈도 냉장고에 보상을... 게임 초반 레이더즈의 칸이 생각납니다. 추억돋네요.
"받은 것: 조금의 조명탄, 조금의 콜라병, 50원"
....??
ㄴㅏ... 나닛?
아니, 화염 방사기랑 레이저 라이플을 들고 있던 슈퍼 뮤턴트를 잡아오라고 해놓고 지금 주는게 꼴랑 이거라니..
뭐, 그럼 준다던 정보는? 값어치가 어마무시한 정보라도 주나?
세트 "지금은 안된다. 돌아가라."
우리나라의 그 누가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시끄럽고 정보나 내 놔
....?????
허, 이게 뭐야 그 하찮은 일이라니...
너 임마, 게임 스토리 상으로 임마, 어 임마, 내가 뮤턴트들 다 안죽였으면 임마, 너네 임마, 다 죽었어 임마! 알아? 확, 씨!
호이가 계속되니까 저를 둘리로 아나봅니다.
따끔하게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
핳, 이거 봐라.
다시 말을 걸어 봅시다.
엌ㅋㅋㅋㅋㅋㅋ 이제 다짜고짜 총을 쏘네요. 체력도 안체웠는데 말입니다.
야 이 구울 놈의 ㅅ끼야!
니들 거기 꼼짝말고 있어!
내 지금 돌격 소총을 몰고 가서
네놈들의 머리통을 다 날려버리겠어!
탕탕탕 빵!
아, 바퀴벌레 소굴도 아니고 말입니다... 어마무시하게 쏟아져 나옵니다.
오는놈들 다 잡았떠니 위에도 있고...
뭐, 그래봤자 구울입니다. 방어력 낮은 구울. 손쉽게 쓸어주고 아이템을 싹 쓸어줍시다.
그러게 보상을 적당히 줘야지.
대부분의 구울들/책장들이 싸고 무거운 쓸모없는 창같은 아이템이나 들고 있지만 개중에 이렇게 쓸만한/팔만한 아이템을 들고 있는 구울들도 있습니다.
쓸만한 아이템들은 싹 다 털어줍시다.
이 냉장고!
보상을 준다며 대리고 가서 날 능욕한 냉장고!
어떤 보물이 있길레 잠금까지 해놨나 한번 봅시다.
....
이런 거지마을 빨리 떠나서 볼트에 돌아가도록 합시다.
워터칩을 구했으니 메인 미션을 완료 해야지요.
네크로폴리스에서 볼트13까지는 꽤 멉니다.
도착!
Fallout 을 해보자 5 네크로폴리스편을 마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