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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243323
    작성자 : 일단은유기물
    추천 : 176
    조회수 : 30609
    IP : 61.73.***.151
    댓글 : 8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5/09 15:42:22
    원글작성시간 : 2016/05/09 07:53:19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43323 모바일
    오지랖으로 민폐 끼쳤네요.......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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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정말 멘붕입니다.
     
    바로 어제 밤... 한 11시쯤 있었던 일이에요.
     
    집에 있다가 탄산수가 땡겨서 밖으로 나왔는데...
     
    집 앞을 지나가는 길에서 한 여성분이 술기운 때문인지 하염없이 터덜터덜 엄청 느리게 지나가시는 거예요.
     
    저는 그거 보고 걱정이 됐습니다. 밤길인데다 가뜩이나 거기 옆 건물 라인이 재개발로 철거중이거든요.
     
    하나는 철거완료되어 가림막만 남아있는 상태고 나머지 건물들은 사람만 빠져 있어서 빈 집입니다.
     
    어린 친구들 많이 사는 동네는 아니라서 뭐 아지트가 된다거나 그런 것 같지는 않긴 한데
     
    혹시나 취중에 그런데로 끌려가버리면 큰 일 나겠구나 싶어서 지켜봤어요.
     
    처음엔 그냥 집 문 앞에서 지켜보다가,
     
    하필 재건축 건물 라인들 편으로 쭉 타고 골목으로 들어가시길래 그 골목 입구로 따라가봤어요.
     
    거리는 한 50m? 쯤 둔 상태에서요.
     
    그러니까 그 골목 위로 올라가셔서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젠 괜찮겠구나 하고 갈 길 가려는데 그 분이 아파트 건물 쪽으로 올라가시다가
     
    방향을 못잡고 우왕좌왕하시다가(제 생각) 주차장 쪽으로 들어가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하다가 괜한 오지랖인가 싶어도 혹시 거기 어디 쓰러져 계시는 건 아닌가 걱정돼서
     
    가봤습니다. 남의 아파트 주차장 들어가는 게 좀 찜찜하긴 했는데 경비실엔 아무도 안 보이고 해서
     
    그냥 가봤죠. 주차장 입구로 살짝 들어가보니 아무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잘못 봤나? 싶어서 아파트 쪽으로 올라가봤습니다.
     
    그런데 놀이터 쪽에서 코 고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혹시나 싶어서 가봤더니 벤치에 어떤 아저씨께서 주무시고 계시더라구요.
     
    아 뭐야ㅋㅋㅋ 하면서 다시 되짚어 내려갈랬는데 그 쪽에 계단실? 비슷한 게 보이더라구요.
     
    아, 여기가 아까 그 주차장으로 연결되어 있겠구나 싶어서 바로 그리로 내려갔습니다.
     
    역시 그렇게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래 여기로 바로 집에 들어가신 거겠구나 하고
     
    저도 안심하고 돌아가려는 순간.............
     
     
     
     
    어느 승합차 뒤에 기대서 주차장 입구를 바라보고 계시는 그 여성분을 발견했습니다.
     
    ??????????????????????????????????????????
     
    정말 순간 뭐지???????? 하는 생각 밖에 안들더라구요. 어 그래서 멍하니 있는데
     
    제 소리가 들렸는지 사이드 미러 같은 걸로 보셨는지 막 달려서 도망가시더라구요.
     
    아.............
     
    그 때 깨달았습니다.
     
    그 여성분이 제게 위협을 느끼시고 그 주차장에 숨어계셨던 거예요.
     
    한 번 돌아보지도 않으셔서 아예 모르시는 줄 알았는데(그래서 더 걱정이 된 것도 있음)
     
    웬 남자가 멀리서 지켜보다 따라오는 것 같으니 바로 집으로 들어가지 않으시고 일단 주차장에 숨어서 지켜보셨던 것 같습니다.
     
    (사는 곳을 노출하지 않고 싶으셨던 것이라 생각해요.)
     
    그랬는데 역시나 그 놈이 따라와서 주차장 입구를 기웃거렸으니 정말 놀라셨겠죠.
     
    무서워서 집에도 못 가고 전화로 누굴 부르고 기다리고 있는데
     
    정작 그 남자가 반대편 통로에서 나타나니 기겁할 일이었을 겁니다.
     
    아 정말.......... 진짜 죄송했어요. 정말 그러려던 건 아닌데.
     
    안 그래도 위협 느끼실까봐 50m 이상 멀찌감치에서 지켜봤던 건데......
     
     
     
     
     
    멘붕이 와서 내려오다 보니 어떤 남성분이랑 같이 계셨습니다.
     
    남성분이 저를 보고 눈을 부라리며 다가오시려는 걸 여성분이 말리시더라구요.
     
    이 일에서 제가 가장 잘못한 대목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뭐 어떻게 변명할 생각도 못하고
     
    그냥 터덜터덜 내려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역시 그 때 믿으시든 안그러시든 제 의도를 설명할 필요는 있었는데 말이에요.
     
    아........ 정말............
     
    제 오지랖과 현명하지 못한 처신 때문에 놀라셨을 그 여성 분께 정말 죄송하네요.
     
    진짜 멘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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