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들(7살)이 핸드폰 게임에 빠지는 것 같아서 대체 놀이거리를 찾다가

인터넷쇼핑에서 구입한 보드게임과 놀이 장난감을 종류별로 구입해서 함께 놀아봤습니다. 

몇가지 괜찮은 것들이 있길래 추천과 후기 남겨요.

(대부분의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가능한 것입니다.)

1. 펭귄 얼음깨기 (2천원대, 큰거는 4천원대)

보드게임에서 유명한 펭귄 얼음깨기 입니다. 

룰렛을 돌려서 규칙에 맞게 게임을 진행하는데 아이의 규칙을 지키는 습관을 길러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게임이 끝나고 다시 얼음을 끼워 맞추는 것이 귀찮지만 아들이 재밌다고 알아서 맞춰줍니다. 

같이 얼음 끼워 맞추는 것도 나름 즐거워요.

2. 배틀 팡팡팡 (펀치 팡팡팡) 1 ~ 2 천원 대

 단순한 게임이지만 나름 눈치를 잘 봐야하고 순발력이 필요한 게임이에요. 

큰거는 만원넘는 것이 있던데 싼거 천원대랑 다를게 없고 머리에 스프링이 달려서튀어나오는게 

웃겨서 그런지 아들이 자주 하자고해요. 

들고 다니기 적당해서인지 아들이 학원에 들고가 친구들이랑 잘 가지고 놀더라구요.

 틈틈이 시간날때 하기 좋고 모른 척 져주기도 하면 아들이 엄청 좋아한답니다.ㅋㅋ

3. 테이블 축구 게임

가끔 모xx우스 같은 곳에 보이길래 인터넷 구매했어요. 

7살이 하기엔 좀 어려움이 있어서 잘 안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하게 잘 하더라구요. 

이거는 와이프랑 내기할때도 종종 쓰는데 재밌어요~ 

가격대는 1만원부터 5만원대까지 있던데 1만 중반 정도 가격대 크기어도 즐기기엔 충분한거 같아요.

4. 에어하키 게임

추억의 오락실 게임! 오락실가면 한판에 천원정도 하는 거 같은데 

인터넷 보면 15000정도에 구매 가능하더라고요. 근데 좀 작아보여서 저는 한 3만원대인 큰 거 샀어요.

규칙도 간단하고 눈과 손의 협응력 키워주기 좋습니다. 

단점은 배터리가 들어가서 건전지 갈아주기 귀찮아요 (건전지 금방 다씀 ㅠ). 

그리고 바람이 들어가야되니 작은 소음이 있어요

5. 젠가

예전에 유명했던 보드게임, 이게임도 가족끼리 모여서 하기 좋은 것 같아요. 

아들이 쌓기놀이를 좋아해서 그런지 젠가도 잘하더라고요. 

집중력도 좋아지고 갈수록 잘하는 모습보면 뿌듯합니다. 가격대는 정말 다양하게 있어요. 

저는 유아용으로 귀여운 모양의 젠가를 샀었는데 포장만 커보이고 젠가스틱(?)이 너무 적게 들어있었어요. 

차라리 밑에 사진처럼 나무젠가나 칼라젠가 사는게 좋은 듯해요.

6. 악어 룰렛

술게임에서 복불복 게임으로 많이 사용하던 장난감이죠. 

어린 연령이라 악어에 물릴까봐 도구를 이용해서 이빨을 누르는게 귀여워요ㅋㅋ 

초창기 나왔을 때엔 비싼 편이였으나 요즘엔 종류가 많고 싼것들도 쓸만 한 것 같아요.

7. 할리갈리

여러명이 모여서도 하기 좋은 게임. 

처음엔 아들이 잘 못하길래 봐주면서 했는데 이젠 저보다 잘해요. 

순발력 키워주기에 좋고 이거하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만원대에 구매가능했어요!

이외에 레고나 서로 그림 그려주기 하면서 놀기도 해요. 

제가 시간이 없을 때는 알아서 친구들이랑 가지고 노는거 보는데

사주길 잘했다는 생각들더라구요.  

스플렌더나 루미큐브 같은 것은 아이가 좀 더 크면 같이 해보려구요^^

혹시 아이랑하기 좋은 다른 놀이 장난감이나 보드게임있으면 추천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