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다름이 아니라 제 여자친구가 남아공화국 사람입니다. 얘는 부개동에 있는 영어학원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부평이랑 가깝더라구요)
학원 이름은 아직 밝히기 좀 그런데, 외국인 교사가 5명정도 있어서 같이 가르치고 있어요. 그런데 원장이라는 사람이 참 못 됐어요.
얘들은 한국에 와서 영어를 가르치는 대신에 1년 계약직으로 계약을 완료하면 비행기값을 주거든요. 그런데 원장이 1년 되기 전에 계약을 끊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비행기 값을 챙겨 먹으려구요. 작은 부분으로는 8.15 광복절날, 어제 8월 28일 태풍 온 날도 일하게 하구요. 할 일도 없는데도
앉쳐서 그냥 일하게만 해요. 굉장히 비지니스적인 사람이에요. 학생들은 신경 하나 안 쓰고 그저 돈으로만 먹고 사는 그런 사람이지요.
그런데 제 여자친구의 친구 (남아공여자) 또한 10월 5일까지가 계약이었는데 9월 14일날까지만 일하라고 해서 짤랐어요. 지금 멘붕상태인거죠...
짤르는 이유는 잘 웃지 않아서 짤른다네요. 경고 한 차례 없이 바로 짜르는 거에요. 거기서 2년 넘게 일했는데도 말이죠...
계약을 다 완료하지 못 했기 때문에 너무 두려워서 8,9월, 퇴직금, 비행기 티켓 삯을 준다는 서류에 서명하라고 하는데 별 별 이유 대면서 자기를
못 믿겠냐는 둥 하며 서명을 안 한다고 하네요...이제 9월에 접어들며 여기 외국인들은 믿을 만한 사람이 저 밖에 없는데 저 또한 어디 물어볼
것이 딱히 있는 곳이 아니라서 이렇게 글을 적어보게 되었어요. 외국인 노동 지원센터에 글을 올려보려 하니 거기는 진짜 노가다 뛰는 필리핀
이런 분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해서 잘 모르겠어서요. 전에도 이런 경우가 있어서 돈을 못 받고 가서 너무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되는 거죠?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