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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ewol_24148
    작성자 : 장강의하늘
    추천 : 25
    조회수 : 657
    IP : 182.218.***.247
    댓글 : 17개
    등록시간 : 2014/05/01 20:00:00
    http://todayhumor.com/?sewol_24148 모바일
    다이빙벨 관련 성공 vs 실패 프레임에 갇히지 마세요. 당연히성공입니다.
    다이빙벨철수.png
     
    다이빙벨이 실패했다는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대체 뭐가 실패했나요?
    다이빙벨이 제기능을 못 했습니까?
    다이빙벨 자체 기능은 성공적이라는 건 당신들도 다들 보셨잖아요?
    다이빙벨 설치 및 안정화 작업 시간을 제외해도 75분 연속잠수를 했습니다.
    그 이후 물 밖으로 꺼냈구요.
    그리고 과거 이종인 대표와 심해에서 다이빙벨 작업까지 같이 해 본 SSU 간부 출신조차,
    다이빙벨의 성능 자체는 의심하지 않지만 '현재 현장'에서 다소 맞지 않는 면이 있다는 발언까지 했는데
    대체 뭐가 실패라는 겁니까.
    다이빙벨은 이미 성공적으로 기능해왔어요 수 년 전부터.
    그러니까 다시 한 번 물어봅시다.
    뭐가 실패했는데요?
    1. 설마 요구조자 발견, 시신 발견에 실패했다고 말씀하고 싶으신 겁니까?
     
    2. 혹은 20시간 연속잠수에 실패했다고 말씀하고 싶으신 겁니까?
    1A) 해당 수색 위치가 요구조자가 다수 위치할 수 없는 부분일 수도 있는 거고,
    2A) 20시간 연속잠수는 해당 위치에서 불필요하다고 판단 후 다이빙벨을 물 밖으로 인양해낼 수도 있는 것이지,
    언제는 현장 책임자의 말을 존중하고 잠수부를 투입하는데 태클 거는 걸 반대하시던 분들조차
    왜 이종인 대표의 현장 책임자로서의 판단은 존중하지 않는 것입니까.
    게다가, 이종인 대표가 다이빙벨이 만능이라고 했어요? 투입하면 실종자 죄다 구해낼 거라고?
    그런 적 없습니다.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치 않겠다고 했죠.
    다이빙벨이 아니면 절대 불가능하다고 한 적 있습니까?
    그런 적 없습니다. 구조에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된다고 했죠.
    오히려 이런 과대포장은 이종인 대표를 공격하는 쪽에서 만든 '허수아비'에 불과했죠.
     
    다만 실종자 구조에 필요한 장비가 있다고 투입을 허락하라는 요구가 묵살되니
    이에 분통이 터지는 상황이 왔고
    그 부분을 손석희, 이상호, 이계덕, 노종면, 김어준과 같은 사람들이 보도를 한 겁니다.
    보도를 업으로 하고 계신 분들도 자기 일에 충실하셨던 거구요.
    전 이분들이 왜곡된 보도를 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이 사건에서 발생한 왜곡이란 왜곡은,
     
    죄다 베충이급의 머리밖에 없는 인간들과 언론들이,
    처음부터 다이빙벨 자체는 구조작업에서는 제 기능을 못 하는 물건인데
    허언증에 걸린 한 잠수사 대표가 억지로 자기 물건을 과시하려는 차원에서 벌인 짓이라고
    몰아간 것 말고는 없습니다.
    제 정신 가진 언론들은 다이빙벨을 만능 구조 장치라는 식으로 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 언론다운 언론들은 다이빙벨의 기능과 한계를 명확하게 설명했습니다.
    다이빙벨의 투입과 이종인 대표의 철수와 관련해서 지금 우리가 관심을 둬야 할 부분은,
    첫째도 실종자 가족들이고 둘째도 실종자 가족들입니다.
    혹시 잘못된 판단을 심어준 면이 있어서 실종자 가족들께서 가진 기대에
    못 미치는 면이 생겨 그 분들께 상처가 되었다면
    그 분들을 위로하고 오해로 인해 생긴 마음을 풀어드리는 것이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겠죠.
    전 이 부분이 지금 인간으로서 해야 될 도리라고 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라도 다이빙벨을 지금 구조 작업 실패의 원흉이자
     
    유가족들의 마음을 두 번 찢는 경솔함의 상징으로 몰아가는
     
    현재의 프레임에 주눅들거나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럼 다이빙벨의 투입과 철수에 관해 생각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할가요?
     
    언딘과 해경, 그리고 청해진 해운, 정부가 더럽게 꼬인 현재 상황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주고 철수했다는 선에서 마무리 지으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덧붙여 절대 애초 다이빙벨의 기능을 과대포장해가며 공격하기 바빴던 무리들의
    허수아비 공격에 말려들 필요 없다고 보여집니다.
     
    공격해 오면 그냥 위에 있는 이상호 기자의 보도 내용만 저장해 뒀다가 한 번씩 쏴주세요.
     
    그리고 다이빙벨 실패라고 계속 ㅈㄹ떨면 한 마디 덧붙여 물어봅니다.
     
    뭐가? 라고.
     
    개소리 해대면 이종인은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짤 한 번 더 쏴주면 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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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5/01 20:02:49  111.91.***.30  erer331  335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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