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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4130
    작성자 : 반지하의제왕
    추천 : 28
    조회수 : 1321
    IP : 218.234.***.195
    댓글 : 4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1/30 13:54:56
    원글작성시간 : 2004/01/30 13:10:58
    http://todayhumor.com/?humorbest_24130 모바일
    저의 이야기입니다. 진지하게 읽어주시고 댓글부탁합니다...
    즐거운 사이트에 이런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정말 참을수가 없군요
    이것은 저 반지하의제왕의 이야기입니다. 억울함을 해결할수있는방법좀 제시해주세요...
    ----------------------------------------------

    저희집은 자그마한 통닭집을 하고 있습니다. 좀 시골인데 규모가 엄청 작죠. 어려운
    가정형편을 좀 극복해보고자 시작한 장사입니다.


    저희집이 이 집으로 이사온 것은 2002년 6월쯤 됬을겁니다. 그때 월드컵때라는
    것을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집에 들어올 때도 말이 많았습니다. 방도 작은데 돈을
    엄청 요구하더군요. 저도 얼마쯤됐는지는 모릅니다.


    처음 이사왔을 때는 잘 모르니까... 어머니는 주인집에 엄청 잘 해 줬습니다.


     


    여튼 그때 우리가 들어오던 당시의 집구조는



    이렇습니다. 그림솜씨가 별로 안나오니 좀 양해바랍니다.


     


    보이는 위쪽이 큰도로쪽이구요 가게문은 그쪽으로 나있습니다. 옆집은 오토바이장사를
    하구요. 안집(주인집)은 그냥 가정집입니다.


    노란색 사각형에는 문도없이 그냥 딸랑 바로 가게 주방으로 연결되는 발만 있었으며
    문도 없었고 여름이고 하는장사가 통닭집인지라 파리모기가 엄청났습니다. 집 규모도
    큰 것도 아닙니다. 적어도 주인집이라면 파리모기 해결해 줄 문이라도 달아줘야하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지금 저 구조도가 저희가 이사온 직후의 그림입니다.


    그 후 저희집은 장사의 편리를 위해서 아래와같이 좀 구조를 변경하였습니다.(콘테이너박스같은거
    있잖아요... 그거로...)



    검정색 선 보이시죠 콘테이너 박스같이 생긴 저걸로 파리모기등을 굉장히 해결했으며


     


    애초에 환기구같은 것도 없던 가게에 뒷문도달고 , 환기구까지 달았습니다. 돈이
    백만원정도.. 아니 넘게 들었을겁니다.


     


    근데 안집(주인집)에서는 돈 1원한푼도 보태주지 않더군요


     


    그리고 지금 환기구 글자 써져있는 곳에 에어콘 실외기(에어콘이 가게에 두 대,
    집에 한 대 인데 그것중 하나의 실외기가 저기 있습니다)가 있습니다. 또 닭장사니까
    음료수, 생닭등이 저 뒷문으로 들어옵니다.(어머니가 안계실 때.)


     


    정말 열악한 건물환경을 저희가족은 힘들 게 사람부르고 돈 들여서 좀 살 만한
    집으로 만들어놨습니다.


    근데 문제는 지금입니다.



    보시는 빨간선... 그쪽으로 안집이 담을친겁니다


     


    그래서 그 빨간선 안쪽으로 옆집(오토바이집)의 부엌을 만들어주겠다는겁니다.


    근 2년동안 살면서 제가봤을 때 안집이 옆집에 잘해주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희집에 해주지 않는 저런 것을 왜 옆집에 해주는 것일까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옆집 계약이 끝나거나 옆집이 나가거나 하면 돈을 더 많이
    받기위해 갑자기 그런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봐도 뻔하지 않나요?


    근데 저짓은 저희가 돈을 그렇게 들이고.. 자기들은 아무도움도 안준 저
    검정색 공간을 아무 소용없이 만드는 짓입니다.


    딱 보시면 아시겠죠? 저렇게 담치면 환기구가 무슨소용이며 실외기가 열이 엄청나고
    말그대로 실외기는밖에 있어야되는거 아닙니까?


    근데 실내기가 되는겁니다.


    저희집은 안집에 많은걸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좀 우리 환기구와 실내기가
    있는쪽에 문을 좀 내달라 이것뿐이었습니다.


    근데 허허.. 참... 안내주더군요. 언성을 높이기까지했습니다. 세상에.. 이게
    말이나 됩니까. 지난번에는 꿔가지도 않은 돈을 갚아라고 난리를 치더니만 이번에는
    저 담으로 그러는군요


    저희는 정말 근 2년동안 살면서 저쪽집에 1원짜리 하나라도 피해준적없습니다.


    오히려 마당에있는 주인집개가 주인의 무관심으로 밥도 제대로 못먹고했습니다.
    그 개를 보살펴준 것도 저희였으며


    그 뒷마당에 주인집의 더러운 쓰레기들을 저희 불쌍하신 어머니께서 항상 깨끗이
    치워줬으며


    지난번에는 수도관이 문제가생겨(세집이 같이쓸겁니다) 물이 철철 넘치며 수도세가
    엄청나왔는데 .. 신발... 지들은 조치도 엄청 늦게 취하며


    저희가족에게 24만원이라는 말도안되는 수도세를 내라고 빡빡우기는겁니다.


    씨발...


    우리는 저쪽집에 오히려 도움주는일을했는데 아무잘못도 없는 우리에게 힘들 게
    돈들여 해놓은 것까지 소용없이 만들고 간사한 꾀로 계약금을 좀 많이 벌기위해 우리한테
    이래도 되는겁니까?


    이제 금방 있었던일을 설명드리죠..


    저희어머니께서는 순천시내에 볼일을 보고 오시던 중이었습니다. 주인집 아줌마랑
    마주쳤죠... 다짜고짜 그 주인집 아줌마는 자기집으로 끌고 들어가려 하는겁니다.
    뻔하지 않습니까?


    그 안집은 외부와 좀 단절되있고 하니까 안에서 어떻게 해보겠다는생각이었겠죠.
    거기다가 주인집 아저씨도 있었으니 신변에 위험이 있을 수도 있었습니다. 저희어머니는
    저항을 하면서 집안에 들어가지 않고 도로가로 나왔으며 주인집 아저씨도 나오더니


    저희엄마에게 언성을 높이며 욕설을 퍼붓는 것 같았습니다. 한 10여분을 어머니와
    말싸움을 했습니다. 아버지도 일나가고 안계시고 저쪽집엔 성인 남자가 있으니...
    저로선 어떻게 해 볼 수 없었습니다.


    아니.. 요새 다툼이 많았으니까 싸우는건 이해가 됩니다


    왜 집안으로 끌고들어가려했을까요?


    또 정말 심한 욕까지 들었습니다


    무슨욕인지 아십니까?


    저랑 저희어머니에대해 간단히 설명드리면 생부와 이혼한 후 저희어머니께서는
    저하나만 데려가시기위해 많은 재산을 포기하셨으며, 친척도 얼마없고 한 지라 일본으로
    가서 저를 데리고 살 생각이셨다합니다. 그런데 저희어머니께서는 저를 아버지없는
    자식으로 키우고 싶지 않으셔서 지금의 좋으신 아버지와 재혼을 하셨고 이렇게 장사를
    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희어머니는 정말 부끄럼없이 사셨으며 떳떳하게 사셨습니다


    근데 그런 저희어머니에게 일본서 굴러들어왔다는 말씀을 하시는겁니다.. 저도
    자세히는 못들었지만.(X녀 있잖아요.. 그런식으로 저희어머니를 헐뜯으시는겁니다.)


    정말 저는 온몸이 파르르 떨리더군요...


    눈물이 지금 앞을 가리는군요...


    여러분... 어떻게 법적으로 해볼 수는 없는 것입니까?


    저희어머니의 정신적인 엄청난 피해와 저희가족의 소중한...작지만 소중한 재산을
    뭉개 버리고 비양심에다가 조그만 양보도 못하는 저들에게 보상받을 수는 없는겁니까?


     


    미치겠군요...


    좀... 조언이나 도움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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